[非카메라] 16테라 NAS 구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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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회원님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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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신년 선물 1호로 NAS를 구축해봤습니다.
최근 SSD 1테라 4개를 박아 주 시스템으로 사용중이었는데, 아이패드로 사진 보정이나 영상 편집 (루마퓨전)을
하는 일이 잦아 지다 보니 선택지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NAS 밖에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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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구글 드라이브 100gb 상품을 이용중이었지만 인스타용 1분짜리 영상을 렌더링하면
푸티지 (그것도 fhd)가 16기가 정도 나오더군요. (물론 애프터이펙트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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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100기가와 아이패드 512기가로는 한계를 느껴 아예 NAS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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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제품은 iptime 2베이 제품이고, 4베이를 선택하고 싶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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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박스를 개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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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개봉하는 일은 즐겁죠. 그런데 하드가 안보이네요??!!
업체에서 미리 NAS 본체에 결속시켜 보내왔습니다. (센스있는 사장님!)
제가 선택한 HDD는 NAS 용 시게이트 울프 8tb 2e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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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4베이를 구입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모니터가 49인치에 본체 크기도 꽤 되는지라
더이상 데스크 위에 올릴 공간 여력이 안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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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설치 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냥 플러그 꼽고 드라이버, 유틸리티 설치 끝. 어려워 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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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 경우 8tb 2베이 구성이라 총 16테라를 쓸수 있지만, 안전성을 위해 레이드 1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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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레이드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2개 이상의 물리적인 디스크에 데이터를 분할해서 사용 (읽기/쓰기) 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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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레이드라 하고 레이드의 종속된 하위 개념으로 (방식,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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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bod 방식 (스펠링 발음 주의)
- 제일 흔한 방식입니다. 그냥 2개 이상의 디스크를 1개로 묶어 사용 하는 방식입니다.
8테라 2개 구성이라면 16테라를 그대로 쓰는거죠.
다만, 디스크 하나가 에러 나면 둘다 데이터가 날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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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드 0
- 조ㅅ 아니 jbod 방식과 유사하지만 레이드 0은 데이터를 두개이상의 디스크의 일정하게 저장하고
불러오기 때문에 대역폭. 그러니까 전송속도가 빠릅니다.
마찬가지로 디스크 하나가 에러 나면 데이터는 마찬가지로 다 날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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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이드 1 (제가 선택한 방식)
- 2개 이상의 디스크의 각각 중복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즉 8테라 2베이를 사용했지만 16테라가 아닌 8테라로만 사용합니다.
대신, 디스크 하나가 에러 나도 다른 하나의 동일하게 저장되있기 때문에 데이터 유실 걱정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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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레이드 5, 6, 10 등 여러가지 방식이 많지만 어쨌든 전 레이드 1로 묶어놨습니다.
NAS와 레이드 결코 어려운게 아니니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치거나 용량 확보에 목마름이 있는
회원님들께선서는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