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유시민보다 진중권에게 더 박수 쳐주고 싶음

전 정권때 우리가 유시민이나 기타 정치/사회 평론가들에게
열광했던 이유는 이 사람들이 친민주당 인사들이기 보다는
현시대 즉 현재의 정치 경제 사회를 신랄하게 비평했기
때문에 열광하지 않았나요???
당시 유시민이 유독 인기있었던 이유도 유시민이 현재처럼
대놓고 친민주성향을 띄지 않고 스스로 말했던 처럼 난 민주
당에서 나온사람이고 정치에서 발을 뺀 사람 즉 자연인으로서
현실을 비판한다고 했기 때문에 유시민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거죠(당시에 지금처럼 난 친민주이고 난 민주당 정책의 쉴더
라고 내걸고 정치평론 했으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꺼라고 단언코 생각함)
진중권이나 유시민같은 정치 사회 평론가들이 당시 뜨거웠던
이유는 현시대를 비판함에 있어서 당적을 지우고 현 시대를
비판했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현시대를 살아가는 민중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을수 있었다고 보는데...
그런 사람들이 정권이 바뀌고 나니 현재의 집권세력을 대변하는
대변인으로 돌변해버렸고 이 시대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도리어
비난하는 사람들로 바뀌어 버린것에 대한 뭔가 모를 배신감이
드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당시 현 시대를 비판하던 그 뜨겁고 날카롭던 시선들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단지 자신의 지지정당을 위한 상대정당에
대한 비난일 뿐이었고 진정 이 시대를 위한 비판/사설이었는
지에 대한 당위성에도 의문이 드는건 저 뿐일런지요...
전 정권때 사회풍자로 신랄하게 시대를 비판하던 그 사람들
죄다 어디로 갔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사회비판이아닌 단지 새누리
비판이었을뿐이고...
솔직히 까놓고 자신의 지지 정당을 추켜세우기 위한 속임수를
쓴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지 않나요???
이런 이유로 전 솔직히 진중권에게 더 박수를 쳐주고 싶음
솔직히 정치/사회 평론가라면 진중권처럼 당적에 상관없이
현시대를 신랄하게 비평할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