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된 딸 하나 있어서 몇 번 참았는데 이젠 이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년에 서너번 가서 밥만 얼른 먹고 오는 시댁이 뭐가 그렇게 싫은지 매번 시댁 얘기만 나오면 진저리를 치고... 아들 키워봐야 쓸모없다는 말이 나에게 해당될줄은 몰랐네요.
아이를 봐주시는 장모님이 고마우면서도 장모님에게서 독립하지 못하는 아내 때문에 사사건건 간섭받는 것도 불편하고. 장인장모 모시고 수십번 여행을 겄어도 우리 부모 모시고 여행 한번 못가면서까지 살아야하나싶고.
아비된 자의 역할과 자식으로서의 역할 둘 다 중요한건데 자식으로서의 역할은 아예 못하고 있어서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장모님은 오히려 이혼을 부추기기까지 하고...
부서는 다르지만 아내와 같은 직장이라 이혼 후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하기도 하고...
시댁쪽 대학생 조카 용돈 십만원 줬다고 돈을 헛되게 쓴다며 개난리를 피길래 싸우고 나와서 어디 말할데도 없고해서 주저리주저리 써보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아이 생각만해도 눈물나고 미칠것 같은데...
https://cohabe.com/sisa/128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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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선생님인생보다 선생님 자신보다 중요한건 없어요.
오롯이 선생님 자신만 생각하세요.
동감...
아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와서인지 마음먹기가 쉽지 않네요...
답없네요.....아....진짜 짜증나시겠어요
당하고만 살순없죠.
이제부터 아내빼고 다니고 하고싶은거 다하세요.
결혼하면 양가 부모님으로부터 심리적,경제적독립.
배우자가 1순위, 자녀가 2순위.
나머지는 그냥 친척.
이런 글 볼때마다 결혼 할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극한직업..남편..ㅎㄷㄷㄷ..
너무했네요..
내가 다 빡치네유 ㅠㅠ
주입된건지 뭔지 필요이상으로 시댁에 경기일으키는 여자들이 많더라구요. 시부모 노후자금으로 남자가 집해오는건 좋아라함.
이게..다른 여자들이 부추기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어머니 주변분들 얘기 전해듣는거 보면 아주 기가찹니다. 본인은 기초생활 수급자로 살면서 딸에겐 돈많은 남자랑 결혼할거 아니면 혼자살라고 했답니다. 결혼을 신분세탁의 수단으로 인식한다는게 참
아이 초등학교 졸업때까지만 어떻게 참아보시면 안되겠습니까.
지금은 아이한테 정서적으로 너무 안좋은 듯
여자들은 왜 시댁을 싫어할까..
어머니등 윗세대 여자들에게 주입된것도 크다고 봅니다.
배우자가 내부모에게 잘하길 바라면, 나도 배우자 부모에게 잘해야 하는데, 인지상정을 모르는 여자들이 많아요. 이율배반
여자들이 시댁을 싫어하는 건 인정.
그럼 처가도 똑같이 선 긋던가.
여자들 다니는 사이트에 물 든 모양인데 걍 정리하세요.
저는 천사하고 사는거네요''..전문 상담소 찾아서 대화로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결정하시면 하루 빨리 하시고요
인생 공평하게 한 번 사는데 스트레스받으며 살 이유 1도 없어요. 이혼이 흠인 시대는 지났어요.
저도 이해가 안되게는 일년에 설추석 딱 두 번 가고 일 할거도 없이 저포함 가족 모두가 밥하고 설거지하는데 어머니를 보는 표정이 똥 씹은 표정이더라구요.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나타남.
결혼이란,
서로다른 가치관을 가진 남자 여자 둘이 만나서
자신들만의 새로운 가치관을 조합해나가는 과정입니다.
자신들만의 새로운 가치관을 자식에게 보여줄 자신이 생겼을때
새로운 생명을 만들어 자신들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모신다는 것은 그러한 커플의 세상에 초대하는 행위입니다.
더 이상은
노예를 만드는 방식인 왜곡시킨 유교사관에 이용당하는 피해자들이 없기를 바래봅니다.
딸은 평생 안고갈 상처를 가지고 사는데...
결혼할때 되어서 여러 이성을 만나봤는데, 여성분들이 부모가 이혼했다는점에...
본인의 큰 약점으로 생각하더라구요...(안그런 분도 계시긴 했어요)
결국 글 쓰신 분께서 잘 판단하시는거겠지만 그것도 무시못하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장인,장모보면 이미 답 나왔네요... 이혼 추천...
여기서 가장 슬픈건 오롯이 부부 두분간의 문제로 인해 이혼생각까지 하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
두분의 영역을 벗어난 양가 가족분들의 영향으로 불화가 일어나서 이혼까지 생각하는건.. 정말 슬픈일이죠.. 어떻게 보면 모든 문제가 아내분에게 있기보다는 양가 부모님분들이 넓은 안목을 가지고 눈치있게 하셨으면 좋았겠다 생각이 드네요.. 물론 아내분도 이기적인 부분이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독립적인 의식이 약하신분들이 많아서 결혼해도 친정에 많이 기대는 성향이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부싸움 해도 남편들은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얘길 안하지만 아내분들은 친정에다가 이것저것 다 이야기 해서 불화나는 경우도 많더군요..
아들을 위해 더 참고 기다리세요. 이혼은 문제의 해결도 되지만 다른 문제가 시작되기도 하니...아들이 충분히 성장하면 그때에 생각해 보시길.
장모가 저러면 답 없습니다.
진짜 결혼은 둘만 좋으면...이란 개소리는 그만 들 좀 했으면 합니다.
상견례가 이래서 진짜 중요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