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국의 민간인 시골 새댁입니다.

신랑이가 눈을 치우는 삽이에요 ㅋㅋ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꼬꼬들도 안녕합니다!

토순이도 잘 자고 일어났네요.

마당 한켠에는 온갖 잡동사니들이 아주 많아요.

큰 닭장 입니다.
앞에 화분들은 신랑이가 나무들 새싹이 자라 뿌리를 내리면 화분에 옮겨 심어줍니다.
여기서 조금 더 크면 넓은 자리로 옮겨 심어줘요.

대장닭과 긴꼬리 수탉입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더 많은 닭들이 있지요.
토끼들은 암수 구분을 해놔야 해서 큰 닭장에는 숫토끼들이 작은 닭장에는 암토끼들이 있습니다.
토끼들의 번식력은 아주 무섭거든요..ㄷㄷㄷ

와~~ 깡패다!

멍멍이들이 자는 베란다 입니다.
집 안에서 감당할수 없는 아이들이라 따로 집을 이렇게 공간을 내었습니다.
선반위에는 닭들을 위한 왕겨와 멈머들 사료 닭사료 등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 바깥쪽에 샷시로 베란다를 한칸 더 늘렸습니다.
개집 확장하던날 아주버님이 노동력을 착취 당하셨죠.

신랑이가 꾸며준 화분들..

담을 넘으면 옆집 옥수수밭이 있습니다.
하지만 옆집은 굉장히 멀리있죠 ㅋㅋㅋㅋㅋ

아 여기 저희 주식이 있네요!

봄 여름은 이렇게 다 초록입니다.
올 여름 떠나간 철수의 무덤가도 보이네요.
철수가 떠나간 날 비가 억수같이 내렸는데 그 많은비를 온몸으로 맞아가며 자리를 잡아준 신랑입니다.
너무 감사해 ㅠㅠ

봄날의 청보리 밭입니다.
친구에게 보내줬는데 좋운 필터를 쓰나봅니다.

시골집을 수리하러 가는길
여기 흐르는 물줄기는 동강으로 간다고 합니다.
이곳은 동강 할미꽃 서식지 입니다.
절벽 사이로 비집고 나와 피어있어요!

삼시세끼를 빛내주었던 옥순봉 입니다.

가수리 라는 동네인데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그림같은 풍경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엔 상습 낙석지역이라 조심해야하죠.

육백마지기 입니다.
한여름엔 모기도 없다고 해요!
또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육안으로 은하수를 볼수 있는곳이기도 하답니다.

정선에 오면 레져로 즐기는것중에 짚와이어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저 내려다보이는 물길을 굽이굽이 돌아가야 시골집이 나옵니다.

화단에서 캐낸 더덕입니다.
신랑이는 더덕을 발견하면 바로 캐서 먹어버리죠..
엄청 큰 더덕을 발견하고는 흙을 털어내고서는 가지고 들어와 다짜고짜 사진을 찍으랍니다.

정선은 여름이되면 하늘이 정말 맑아요!

여름엔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먹을수 있어요.
반찬에 짠지들만 보이네요..
제가 살찌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하~씨~
고구미 마시껬따~!

물이 참 맑습니다.

보리수 열매입니다.
기관지에 참 좋다는데 좋을만큼 열리지는 않았어요..ㅠㅠ

신랑이 마당일을 하고 들어오면 참을먹어요.
근데 전 상태가 엉망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항정살을 굽다가 고기가 해마를 닮았다며 다급하개 사진을 요구합니다.
해마를 닮은 항정살은 참 맛있었습니다.

시골집에 대문을 만들러 갔던 날이네요.

제가 결혼하기전 향기와 마음이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살았었어요..

시골생활중 제일 좋은건
날이좋으면 이불빨래 말리기가 참 좋습니다.

정선에서 야시장같은게 열렸었는데 신랑이가 뽑아준 붕어들이에요.
작은놈은 사진 찍자마자 냠냠하고 큰놈은 아직 집에 장식중입니다.

친정집에서 사는 냐옹인데 사진찍는걸 극도로 거부하네요 ㅋㅋㅋ
이름은 상우 입니다.
이놈을 아가때 굶어죽기 직전 구조해서 데려다준 친구이름이 박상우거든요.

예식날 친구들과 함께..
친구들에게 사진 올리는걸 허락 받았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면 이제 곧 청보리밭을 볼 수 있겠네요! 즐기다 갑니다!

프러포즈 받은날

정선에 있는 양떼목장 입니다.

난 왜케 이런거 보면 결혼하거 싶징.  ㅠㅠ

처음 지었던 닭장입니다.
요때는 지금만큼 닭들이 많지 않을때라 작게 지어놨었는데
지금은 닭장이 저희 집보다 넓어졌어요!

마지막으로 오유에서 재능기부로 선물받은 철수 건강했을적 모습을 올리고 갑니다.

게으름뱅이는 오늘도 사진으로 힐링하고 갑니닼ㅋㅋ

자연경관 좋네요 보기만해도 건강해지는 기분~~

적국은 연애하는 것들이지 결혼하면 중립국입니다 ㅎㅎㅎ

홧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형님에게는 저번에 보증 서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제꿈이 마당에 개들 풀어두고 키울수 있는 곳에서 사는건데
부럽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은 아름다운곳이네요
신혼부부시군요.
그때가 언제였던지.......
옥탑방에서 신혼살림 시작했던 때가 생각 나기도 하고

오늘도 힐링하고 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