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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2010년대 영화 Best 100 (스포 없음)
2019년 12월 31일...
오늘은 2019년의 마지막 날일 뿐만 아니라
2010년대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이 역사적인 날에 개인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아무런 자격이나 권위는 없지만
"2010년대 영화 Best 100"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2010년 1/1일을 시작점으로
2019년 12/31일까지 대한민국에서 개봉된,
국내외 모든 영화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우선 연도별, 가나다별로 100편의 영화를 발표하고
후반부에서는 20위부터 1위까지 역순으로
20편의 영화를 포스터와 함께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짧은 리뷰는 생략하겠습니다.
순위 선정은 당연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과 판단에 의한 것이므로
그 선정에 못마땅하신 점이 있다 할지라도
너그럽게 넘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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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소셜 네트워크] (데이빗 핀처)
[시리어스 맨] (코엔 형제)
[시] (이창동)
[엉클 분미]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옥희의 영화] (홍상수)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토이 스토리 3] (리 언크리치)
[하얀 리본] (미카엘 하네케)
[허트 로커] (캐서린 비글로우)
[500일의 썸머] (마크 웹)
(2011년)
[그을린 사랑] (드니 빌뇌브)
[만추] (김태용)
[머니볼] (베넷 밀러)
[북촌방향] (홍상수)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라디)
[아이 엠 러브] (루카 구아다니노)
[안티크라이스트] (라스 폰 트리에)
[트리 오브 라이프] (테렌스 맬릭)
[황해] (나홍진)
(2012년)
[늑대아이] (호소다 마모루)
[더 헌트] (토마스 빈터베르그)
[멜랑콜리아] (라스 폰 트리에)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앨런)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아르고] (벤 애플렉)
[우리도 사랑일까] (사라 폴리)
[자전거 탄 소년] (다르덴 형제)
[케빈에 대하여] (린 램지)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007 스카이폴] (샘 맨데스)
(2013년)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블루 재스민] (우디 앨런)
[비포 미드나잇] (리처드 링클레이터)
[아무르] (미카엘 하네케)
[인히어런트 바이스] (폴 토마스 앤더슨)
[장고: 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
[테이크 쉘터] (제프 니콜스)
[호수의 이방인] (알랭 기로디)
(2014년)
[가장 따뜻한 색, 블루] (압델라티프 케시시)
[경주] (장률)
[그녀] (스파이크 존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웨스 앤더슨)
[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마틴 스코세이지)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 (아쉬가르 파라디)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언더 더 스킨] (조나단 글레이저)
[인사이드 르윈] (코엔 형제)
[자유의 언덕] (홍상수)
(2015년)
[내일을 위한 시간] (다르덴 형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이민자] (제임스 그레이)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택시] (자파르 파나히)
[폭스캐처] (베넷 밀러)
(2016년)
[곡성] (나홍진)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룸] (레니 에이브러햄슨)
[빅쇼트] (아담 맥케이)
[사울의 아들] (라즐로 네메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포트라이트] (톰 맥카시)
[아가씨] (박찬욱)
[자객 섭은낭] (허우 샤오시엔)
[캐롤] (토드 헤인즈)
(2017년)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블레이드 러너 2049] (드니 빌뇌브)
[엘르] (폴 버호벤)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일디코 앤예디)
[컨택트] (드니 빌뇌브)
[퍼스널 쇼퍼] (올리비에 아사야스)
(2018년)
[너는 여기에 없었다] (린 램지)
[로마] (알폰소 쿠아론)
[버닝] (이창동)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인 디 아일] (토머스 스터버)
[죄 많은 소녀] (김의석)
[킬링 디어] (요르고스 안티모스)
[퍼스트맨] (데이미언 셔젤)
[패터슨] (짐 자무쉬)
[팬텀 스레드] (폴 토마스 앤더슨)
[1987] (장준환)
(2019년)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경계선] (알리 아바시)
[기생충] (봉준호)
[벌새] (김보라)
[살인마 잭의 집] (라스 폰 트리에)
[아이리시맨] (마틴 스코세이지)
[아사코] (하마구치 류스케)
[애드 아스트라] (제임스 그레이)
[조커] (토드 필립스)
[지구 최후의 밤] (비간)
[퍼스트 리폼드] (폴 슈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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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폭스캐처] (베넷 밀러)
(19위) [버닝] (이창동)
(18위) [결혼 이야기] (노아 바움백)
(17위) [팬텀 스레드] (폴 토마스 앤더슨)
(16위) [옥희의 영화] (홍상수)
(15위) [자전거 탄 소년] (다르덴 형제)
(14위) [블랙 스완] (대런 아로노프스키)
(13위) [멜랑콜리아] (라스 폰 트리에)
(12위) [그녀] (스파이크 존즈)
(11위) [시리어스 맨] (코엔 형제)
(10위) [기생충] (봉준호)
(9위)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8위) [언더 더 스킨] (조나단 글레이저)
(7위)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6위) [안티크라이스트] (라스 폰 트리에)
(5위)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4위) [캐롤] (토드 헤인즈)
(3위)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2위) [로마] (알폰소 쿠아론)
(1위) [마스터] (폴 토마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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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지난 10년... 세상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세상만 변한 건 아닙니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세상살이의 기쁨도 종종 만났지만
세상살이의 슬픔과 아픔은 더 많이 만났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견뎌내고 버텨냈습니다.
좋은 영화들은 좋은 친구들과 같았습니다.
좋고 나빴던 10년 간의 기억들이 이제
위의 영화들과 함께 묻히면,
새로운 10년의 삶이 나를 맞을 겁니다.
더 지혜롭고 더 용기있고 더 정의롭게
새로운 길을 걷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며
2020년 새해, 그리고 2020년대 새로운 십년,
당신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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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빽넘버17 // 무플 면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여 ^^
간만에 라이브로? 글 봅니다
2020년에도 좋은글로 뵙겠습니다!
park61// 오랜만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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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가 저기 순위에 못들어 가나요? 이창동 감독님은 버닝 vs 시 하면 시를 선택하실듯 한데...
[리플수정]개인적으로 결혼 이야기, 라라랜드, 기생충, 로마는 영화팬들의 열광이 이해가지 않는 영화들이었습니다. 물론 좋지 않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정말 그렇게 좋아?의 의미죠.
1년 동안 좋은 영화 소개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은 처음이지 싶은데 추천은 글이 보일 때마다 열심히 눌렀네요.
2015년도 시카리오1은 안 보셨나보네요 이거도 엄청 명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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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봤습니다. 스크랩 해두고 놓쳤던 영화는 짬짬이 봐야겠습니다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영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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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전야// 아유~ 무플이라뇨. 담장 넘길 퀄리티의 글인데요.
정성글 잘 봤습니다
체크해놓고 빠뜨렸던 작품도 챙겨봐야겠네요. 영화 글 항상 감사합니다
엄청나시네요.. 곶감 빼먹듯 하나씩 빼먹어야 겠네요..
[리플수정]안 본것들 한번씩 봐야겠네요 ㅎㅎ
[리플수정]저는 2018년에 뭔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위에 적으신 영화 대부분을 봤는데 2018년 영화는 하나도 안봤습니다. 희안하군요
근데 쓰리빌보드가 없는 건가요? 제가 본 가장 강렬했던 영화 중 하나라서요.
엠팍 말고도 다른곳에도 글게시 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천과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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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점 준 영화 중에는 우리들 딱 하나 없네요.
개인적으로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더랍스터가 좀더 낫지 않나 싶은데.ㅎ
1
목록 감사합니다. 미국에 있다보면 헐리웃 영화만 보게 되는데 다른 나라 영화들도 챙겨봐야겠네요.
못본영화 많이 있네요 스크랩 해놓고 챙겨봐야 할거 같아요
안보면 손해일거 같은 느낌 ㅎㅎ 감사합니다.
2017 쓰리빌보드
2018 플로리다프로젝트 빠진건 아쉽네요
5년안에 본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 5편 꼽으라면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쓰리 빌보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플로리다 프로젝트
로마 추천합니다.
못본영화들 빼곤 비교적 공감합니다.
아직도 못본 영화가 많네요
스크랩해서 두고두고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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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 정리해주셨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왓차 구독시작했는데 큰즐거움될듯요. 덕분에요
혹시 유투브도 하시나요
혹시 2000~2009 도 정리해주신것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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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계획-
혁명님이 추천하고 리뷰한 영화
하나씩 하나씩 클리어 하기
(영화를 통해 혁명님의 영혼을
쓰악 들이마셔야겠음)
새해에도 멋진 리뷰 부탁드립니다.
엉클분미 어떻게 보셨나요? 영화감상을 구체화 하실수 있으신지요?
마스터는 왜 1위로 선정하셨는지.. 영화적 체감은 어떠하셨는지..
아이리시맨은 기대에 못미치셨나보군요 20위권에 들지 못했네요
우와~~~진짜 저에게 이글은 레전드 글이네요
비록 다 읽진 못하고 대충 봤지만 영화 뽑은거 대부분이 거의 다 혁명전야님께서 그동안 추천해 주셨던 영화들....진짜 고이고이 그 기억들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어요
그전의 베스트 글들도 올라온건 아는데 한꺼번에 몸과 정신이 깨끗해질때 읽어야겠어요
오늘은 룸 다시 볼려고요....이번해 가기 전에 룸과 덩케르크 글 읽는다고 적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해의 마지막이네요!!!
아~~버닝도 봤는데 글은 아직도 못읽고 있고요...^^
암튼 매번 이런 빛과 같은 글..ㅠㅠㅠㅠㅠ 진짜 매번 감사드릴뿐입니다
연도별로 선정한 영화들.....넘넘 좋아요!!!
새해 진짜 복 많이 받으시고 돈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습니다!!! 진심으로요..건강이 최고입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랄께요!!!!!!!
새해 마지막 밤 굿밤되셔요!!
아르고에서 갸우뚱 호수의 이방인에서 아하
요즘 불펜 안들어왔는데 오랜만데 혁명님 글 보고 과거 영화보면서 좋았던 기억이 떠올랏습니다.
덕분에 혁명님 리스트에서 제가 좋았던 영화도 추려볼 수 있고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2010년대 드니빌뇌브의 발견이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을린사랑 으로 받은 충격을 시작으로 프리즈너스, 에너미, 시카리오,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까지 뭐하나 버릴 수 없는 영화네요.
2010년
[옥희의 영화] (홍상수)
[인셉션] (크리스토퍼 놀란)
[허트 로커] (캐서린 비글로우)
2011년
[그을린 사랑] (드니 빌뇌브)
[머니볼] (베넷 밀러)
[북촌방향] (홍상수)
[황해] (나홍진)
2012년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
2013년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2014년
[그녀] (스파이크 존즈)
[경주] (장률)
[나를 찾아줘] (데이빗 핀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마틴 스코세이지)
[보이후드] (리처드 링클레이터)
[언더 더 스킨] (조나단 글레이저)
[인사이드 르윈] (코엔 형제)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위플래쉬] (데이미언 셔젤)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폭스캐처] (베넷 밀러)
2016년
[곡성] (나홍진)
[라라랜드] (데이미언 셔젤)
[빅쇼트] (아담 맥케이)
[스포트라이트] (톰 맥카시)
[아가씨] (박찬욱)
2017년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블레이드 러너 2049] (드니 빌뇌브)
[컨택트] (드니 빌뇌브)
2018년
[버닝] (이창동)
[어느 가족] (고레에다 히로카즈)
[인 디 아일] (토머스 스터버)
[킬링 디어] (요르고스 안티모스)
[1987] (장준환)
2019년
[기생충] (봉준호)
[조커] (토드 필립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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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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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스크랩해서 간간히 님 글 두고두고 볼게요.
전2014년엔 버드맨이 젤 좋았는데 아쉽
정성글은 추천해드려요 ~~
셰이프 오브 워터 가 없네요.
개인취향 저격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댓글로 언급해주신 시카리오, 쓰리빌보드, 우리들, 플로리다프로젝트, 버드맨, 더랍스터... 모두 베스트 100에 선정한까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했던 훌륭한 작품들입니다. 제 개인적, 주관적 평가일 뿐이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십시오. 위에 언급한 100편의 영화들 중 대략 70편의 영화에 대해선 매우 길게, 조금 길게, 조금 짧게 리뷰를 써두었으니, 선정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지난글보기 참고해서 읽어주셨음 고맙겠습니다.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고 추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2020년 더 좋은 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본문 마지막에 썼듯, 새해, 새로운 10년 건승하시고 행복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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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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