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아이즈원] 연예계 자체에 악순환이 될 선례를 남긴 거 같네요

해당 그룹의 존재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결성의 명분'이 사실상 조작임이 밝혀졌음에도
어느 정도 약화됐을지언정 거대한 팬덤만 있으면
그냥 밀고 간다는 걸 이번 일이 선례로 남긴 거 같습니다.
이번 일로 '조작을 하면 안된다'란 교훈 대신
'걸린 게 바보다' 란 희한한 교훈만 남길 거 같네요.
솔직히 안준영과 그 패거리들이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노골적인 향응을 벌여서
쉽사리 조작이 드러난거죠.
이 작자들이 아주 아마추어틱하니 저렇게 덜미를 잡히지
조금만 더 노회했더라면 잡아내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 방송사와 연예기획사는 더 조심히 뒷거래를 할 겁니다.
안 걸리면 좋고 걸려도 버티면 된다 를 배웠으니깐요.
... 아닌가. 애초에 저런 동네였나 싶기도 하네요 에효
프듀 열심히 보면서
응원한 멤버도 있고 아니더라도 짠한 멤버도 있어서
멤버 개개인에 대해서는 복잡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아이즈원 그 자체를 존속시킨다는 건
참 씁쓸한 결정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