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은 정치때문에 약하죠...

어떤 권력자가 들어오는게 아니고요 국민들이 거기 수십년 배워오고 익혀오고 몸에 배긴 습관들이 그런 것입니다. 일본에서 최순실 사태보고 우리나라 촛불 시위하는 것보고 방송에서 인터뷰나 그런 것이 그게 저렇게 화낼 일인가요? 이럽니다... 권력자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시스템과 국민들의 성격 차이가 큽니다...

중국은 그런 전체주의로 문화혁명했고 일본도 자민당 실정으로 잃어버린 20년을 겪었어요.
총화단결이 반드시 결과가 좋은게 아니란 거죠. 현재의 갈등이 왜 생겼냐 하면 순실스러운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총화단결이 다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게 외교무대에선 큰 힘을 발휘한다 이 말씀입니다... 자민당 실정으로 잃어버린 20년 하면 뭐하나요... 일본국채 꾸준히 제일 많이 사는게 일본인이고 문화혁명으로 수천만이 죽어도 지금도 중국에선 모택동이 갑입니다... 저쪽에서 순실스러운 짓해도 우리 같은 광장의 정치가 나오고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면 미국이나 영국은 외교무대에서 가장 힘이 없겠네요?

아니죠... 영미권은 우리랑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예를 들어서 9.11테러때 두 정당 모두 전쟁에 동의하고 규탄하고 한목소리를 내지만 우리가 만약 9.11테러 일어나면 과연 여야가 한목소릴 낼까요? 어떤 상황이다 구지 표현은 안하겠지만 과거 여러 일례를 본다면 영미와 우리나라는 같은 민주주의라도 전혀 틀립니다

한 목소리가 괜히 나오나요? 합리적인 결정을 하고 의회와 자주 소통해서 공감을 이끌어 내니까 그런 겁니다.
우리처럼 본인도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을 못하는 그런 거 말고요.

일본 애들 진짜 아베가 방사능 피폭 처방하는 의사에게 수당 안주고 언론인은 벌주고 그런 법하고 해도 지지율이 66%라는데 ㄷㄷ 합니다... 아베가 마음 놓고 깝치는 것도 그런 뒷배경이겠죠

아베가 인기가 좋은 것은 어쨌든 경제를 살리고 일본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를 덮을만큼 국민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고 있는거죠.

일본인들 성격 자체가 우선은 높은 사람에게는 순응해야한다 높은 사람이 하는 일에는 의미가 있다 이럽니다. 그렇기에 아베가 경제를 살리지 못했어도 기본 지지율은 나오는 국가입니다... 거기에 강한 일본으로의 회귀에 과거를 일본제국주의를 추억하게 하는 정책이 더해져서 시너지가 나는 것이고요...

일본은 정권교체 딱 1번 그것도 일본 정치사에서 10프로도 안되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일본에는 야당이라는 것이 힘도 의미도 없죠 한국이 야당이 약했다면 최순실 사태 불겨졌겠나요? 미국 200년 역사에서 딱 세번 뿐인 대통령 탄핵이 우리나라는 60년 동안 벌써 두번입니다 우리나라가 자민당독재랑 같다는 식의 말은 저는 공감 못하겠네요

원인은 놔두고 결과만 놓고 해석하나요?

아... 자국을 위해서 일본은 후쿠시마 유민들을 입다물고 전원 방사능오염지로 가라고 하고 그러는군요... 자국에 이익이 안되는 국민은 국민이 아니군요 그런 것을 배워야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