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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학부모 때문에... 아 진짜 돌아버립니다

사건1)
학교에서 상위 10퍼센트 안에도 못드는데
의대 꼭 가야한다고 닥달해대질 않나
(10퍼센트 안에도 못드는데 인서울해도 엄청난 기적)
방학때 한달동안 다른 학원 갔다가 올테니
시간 비워두라 하질 않나
와 진짜 개빡치는...
말하면 못알아먹고
말하면 안듣고
어디 동네 아줌마들끼리
이상한 정보나 듣고와서
개소리 해대고....
아 진짜 욕나옵니다
의대갈려면
보통 일반고에서
고1부터 학교에서 10등이냐 꾸준히 들어도 될까말까....
사건2)
중학교때 완전 꼴등하던 인간
고1 되서 평균점수 만둘어놨더니
요즘 너무 안주하는거같다
서울에 있는 대학 갈려면 이정도는 안된다
개 소리 시전...
중학교때 꼴등하던 학생
고1되서 숙제 잘해오고 중간정도하면
이건 기적이라고 아무리 말해도
말이 안들어오나봄
(서있지도 못하는 사람 걷게 했더니 왜 못뛰냐고 따지는거랑 같음)
사건3)
대인기피증이 심해서
사람 눈도 못마주치고
뭔가 물어봐도 대답도 잘안하고
항상 불만이 가득한 학생인데..
그냥 조용하기만한 순한 아이로 착각
학생에게 문자해도 절대 답장 안함
숙제는 두개주면 항상 하나만 하는줄 알았다
이건 숙제 아닌줄 알았다 시전..
부모는 그말을 그대로 다 믿고
오히려 선생보고 왜 애를 못믿냐
개소리....
사건4)
선생님만 믿었는데
왜 점수가 안나오냐고 따짐....
예수님 믿어도 성적안나오는데
마음으로만 나를 믿는다고 되나...
공부를 해야지..
자기 딸은 공주병 걸려 독서실가서
오빠들 하고 놀러다니고
한달에 두세번은 기본으로 친구들 이나 가족하고 놀러간다고
결석하고 공부 안하고
별의 별 상상도 못한 핑계로 숙제 안하고 공부 안하는데.....
왜 선생님만 믿었는데
이렇냐고 노발 대발..
아마 학원 문닫고 그 학생 하나만 가르쳐도 성적 못올릴듯...
(병원만 잘다니는데 먹어라는 약은 안먹고 왜 아직도 아프냐고 따지는거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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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공부는 1도 안하고
학원만 잘보내면 무조건 성적 오를거라
기대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환상
그리고 우리애는
타고난 머리는 무조건 좋으니
뭐든지 될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아닌 반드시 될거리는 확신!!!!
자기 자신의 반성 없이 무조건
점수 안나오면 남탓으로 돌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진짜 학원강사 못해먹을 짓입니다...
오래 살고싶으면 이짓은 하면 안됨....
그래도
수준이하
학생들 걸러서 받아도 이지경인데
다른 학원 강사님들 아 정말 존경합니다...
자게라서 순화시키는데...
있는데로 다 말하면 진짜 욕나옵니다....
정말 구타유발자들......

댓글
  • 난자연인이다 2019/12/29 01:51

    학교 공부 진짜 쓸모 없는 건데.(여타 인성이라던가 기본적인 공부 제외) 머그리 참 목을 매는지.. 그럴 수록 정신 건강은 나빠져 가는데.. (1등을 못했다는 좌절감 패배감 등등 우울증 생김)

    (Z43gU7)

  • ㄸㄸㄸㄸㄸㄸㄸ 2019/12/29 01:56

    전 반대로 생각되던데 ㅎㅎ
    제 학창시절 특히 중학교때가 좀 아쉽기도 하고...

    (Z43gU7)

  • BK핵잠수함 2019/12/29 01:57

    1등을 할 자격이 안되서 안된건데
    인정안하는게 문제지요 ㄷ ㄷ ㄷ
    김태희 하고 결혼 하고싶은데
    안된다고 징징대는거랑 같은거인듯

    (Z43gU7)

  • ㄸㄸㄸㄸㄸㄸㄸ 2019/12/29 01:55

    가끔씩 잠수함님 글보면 학원이고 학교고 참 힘들겠습니다 ㅎㅎ
    서로 화이팅합시다 ㅎㅎ 힘내세요!
    진상 & 막무가내 학부모는 정말 답이없죠 ㄷ ㄷ ㄷ

    (Z43gU7)

  • BK핵잠수함 2019/12/29 01:58

    학원은 진상들때문에 진짜 돌아버립니다
    정상은 10명중 3명이면 다행입니다....

    (Z43gU7)

  • jino_lee 2019/12/29 02:00

    이해합니다.
    오래전에 영어 회화를 가르쳤는데,
    부모님이 나를 믿고 따르던 학생들은 카투사가고, 외국 회사들어가서 외국나가 살고..유학가고..등등등
    다들 영어는 문제없이 일상으로 쓸만큼 하게 되었는데,
    중간에 부모욕심으로 흐지부지 하게 된 친구들은 그냥 저냥 하더군요.
    한 녀석은 영어가 죽어도 싫다는 학생인데,
    어느날 엄마가 흥분해서 전화를 했더군요....아이가 유학가고싶다고 했다고.
    한 일년 ... 영어에 대한 생각을 바꿔주고 새로운걸 보여줬더니만...ㅎㅎ
    결국 동생도 나중에 가르쳤죠.
    선생님에게 맏기려면 믿고 지속적으로 따르는것도 중요한듯 싶어요.
    학교공부가르치는게 아닌데, 뜬금없이 중간고사 시험공부 시켜달라고 하고... 이런건 전문 학원에 보내야죠.
    벌써 20년전 얘기군요.
    ㅎㅎ

    (Z43gU7)

  • 오트밀라떼 2019/12/29 02:08

    저도 학원 운영하고 있는데, 일단 그나마 학생이 문제가 있으면 다행인 것 같아요.
    학부모들 등쌀이... 진짜... 저도 받아주다가 안 되겠다 싶으면 그냥 내 보냅니다.
    어차피 학원이라는 게 이미지 소진되면 정체가 오니까요.

    (Z43gU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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