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륵 as 받고, 택배로 받았습니다.

저에게만 해당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sel2470gm 금계륵 사용 중이신 분들도 혹시 몰라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렌즈에도 미세초점센서라는게 있다는 것을 이번에 as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 쯤 잦은 충격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점검을 받고 말끔히 수리를 하였고, 그 후 집에서 정물 피사체 촬영만 하였으며 별다른 충격 없이 보관하였습니다.
1년 정도 사용 후 어느 순간부터 초점을 잡지 못하기 시작하였고, as 접수 후 기사님께서 미세초점센서가 나갔다고 하셨습니다.
원인은 기사님도 장담은 못하시겠지만, 연식과 잦은 촬영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부품비는 들지 않았지만, 공임비로 15만원이 들었습니다.
렌즈를 전부 분해 후 재조립 해야하는 작업이라 축교정은 당연하게 해주셨습니다.
소니 홈페이지로 수리비를 결제하니 이틀만에 무료 택배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가 참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아무튼 요점은, 마치 소모품 처럼 렌즈 내부 센서가 노후로 인해 고장이 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렴하게 수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고가 280만원이나 하는 제품의 부품이 조금 쉽게 고장나는게 아닌가 하고 씁쓸하기도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