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만남이 오늘로 끝이 났네요
알고보니 일년전부터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고
사귀는 동안에도 또 다른 사람을 만난적이 있는 사람이네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같은 일인줄만 알았는데
제가 그 주인공이 됐네요ㅎㅎ
그 사실을 알고 어이없고 화만 났었는데
막상 그녀랑 마지막 통화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저절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저도 병신같은게 그 사람이 울면서 힘들었다고 하는데
욕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우는게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제가 흘리는 눈물의 의미가 어떤것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대거의 전체를 함께 한 인연이 사라지는 아쉬움이었는지
그 사람을 아직 사랑하는 눈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 답답했던 가슴이 조금은 뚫리는 기분은 듭니다
믿었던 사람의 상상도 못한 뒷이야기를 알아버려서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다음 사람은 적어도 사랑 이별에 있어서는 솔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2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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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되진않겠지만 당신은 한 사람을 6년동안 사랑하는 뜨거운마음을 가진 사람이고 앞으로 당신같은 사람을 만날 연인은 행운일것같네요 더 좋은 연인 만나기위한 준비였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
저는 5년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어요.
작성자님과 비슷한 처지였는데 더 엿같은 상황이였어요 그 바람이 제 친구였거든요.
길게 이야기 안할게요.
더럽게 힘들겁니다. 지금부터.
짧은 시간이 아니였잖아요? 저는 잊는데 3년이란 시간이 걸렸어요. 죽을것 같이 아프지만 죽지는 않고 인간은 결국 망각하며 살게 되어있고 또 좋은 사람 만나게 됩니다.
지금 당장 너무 힘들다고 나쁜 마음 드시거나 술 담배 하지마시고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취미면 취미 직장이면 일에 집중하세요.
다만 할말이 크게 없지만 힘내세요 당신은 잘버티고 결국엔 더 좋은 여자 만날겁니다.
진심 멘붕게로 갈만한 일이네요. 혹여나 다시 연락오거나 찾아오거나 해도 절대 맘약해지지 마세요..정말요...
눈물에도 총량의 법칙이 있겠죠?
그댄 아무런 잘못이 없다 꽃이 피는 계절이 다시 왔으니 부디 사랑하라(!!!!!)..
혹시나해서 몇자 남겨봅니다.
사람 일이라는게 어찌 될지는 모르른건대
나중에라도 다시 만나자거나,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다시 연락이 온다면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외면하시길 바람니다.
힘드셨겠어요
저는 11년 사귀고 이별 했었습니다
저랑 만난 사람은 유부남과 만나서 헤어 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정말 사랑하는 아내를 만났어요
힘 내시고요~~ 정말 결혼 인연은 따로 있습니다.
아픈말좀 해드릴께요, 현실적이기도 하구요
연인이 헤어지는데 아름다운 이별은 없습니다, 여자가 먼저 다른남자 만나면서 차단한경우는 비교대상에서 내가 밀렸을뿐이고 여자는 자기가 선택한것에 대해서만 집중합니다. 여자가 잘못해서 헤어질때 우는것은 남자때문이 아니라 자기자신때문입니다.
여자가 원하는 가장아름다운 이별은 이 남자가 자기를 잊지못하고 부르면 언제든지 나오면서 자기는 마음대로 즐기는 상황입니다. 호구로 보이면 여자들은 곧잘이럽니다. 심지어는 지금의 남자가 자기에게 소흘하면 그것을 이용하기도 하죠
연예란 신뢰관계로 이루어진 묵시적인 계약관계이고 그러한 것이 사라질때 보다 냉정해 지는쪽이 정리하기 쉽습니다, 행여나 연락이 온다해도 그것은 지금의 남자와의 문제때문이고 과거의 나를 그리워할뿐 지금의 나는 아닌것입니다.
전화번호 일단 삭제하시고 번호도 차단목록에 올리세요 카톡이나 메세지 모두삭제하고 사진도 있으면 지웁니다, 술취해서 전화하는 쓸대없는짓하지마시고 그녀는 좋은여자였다는 추억도 하지마세요, 어차피 자기자신이 우선이고 사랑도 나를 사랑해줄때 나누는것입니다.
당분간 억지로라도 여자만로 다니시고 이전여자 이야기는 절대로 하지마시고 할생각도 하지마세요, 비교또한 하지마시구요
좋은여자다 생각들면 그냥만나면서 지금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겁니다. 저도 한여자 오래 만났습니다. 가족같았죠 하지만 이별이란것은 결국 이별입니다. 아름답지도 그렇게 좋은 추억이 되어주지도 않습니다.
20대에 찬란한 순간에 시리도록 아릅다웠던 모습이 이제는 흰머리나는 어딘가에 살아숨쉬지만 다시 만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도 분명히 다르니까요 작성자님도 헤어지는겁니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말이죠
행복하셔요~
감정이 사라지면 얼마나 못된 사람인지 더 실감이 나실겁니다.
신뢰를 헌신짝처럼 생각하며 연인을두고 다른 사람을 만나놓고... 나도 힘들었다고 울다니요 뻔뻔하네요...
작성자님 마음이 여리고 착하셔서 지금은 그사람 우는게 마음 아프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정말 잘 헤어졌다고 생각하실겁니다.
똥차는 치워야죠
6년 간 연애 끝에 결혼한다는 낚시였길 바랐는데ㅠㅠ
다음엔 그런 낚시글 쓸 수 있게 되길 바랄게요!!!
사람의 감정은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구촌의 모든 사람은 첫사랑하고 결혼하겠죠. 변치않은 사랑 그런거 없습니다. 사랑이라는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6년 사귄 여친이 그냥 다른 선택을 한거에요. 다르게 보면 님도 다시 선택의 기회를 얻은거라고 생각하세요~
7년 사귀고 바람나서 헤어졌는데 첨에만 밉지 좀 지나니깐 내가 미안했던거랑 서로 좋은 추억만 남게되던데요 상상 그 이상으로 힘드실거에요 못된 생각까지 하게 될 정도로
귀에도 안들어 오는 수 많은 위로중에 정답은 딱 하나더군요
'시간이 해결해준다'
힘 내시고 마음 단단히 갖으시고 꼭 이겨내시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