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전용칸 근황

그러니 남자는 '그런' 여성들에 한해서 남녀차별대우 해주면 됩니다. 평등하게요.

'그런' 여성은 즉 군대 안가는 여성이니 여군빼고 99.9%에 해당됨

ㅁㄱ에게는 ㅇㅂ짓을 하자구여? 그건 또 뭔 논리여.
어차피 그런 여성들은 '평등하게 처벌'을 해버려도 충분함.

여성전용 주차장 개꿀임 특히 마트에선 더 개꿀

거기다 마트 입출구 바로 앞이니 한산한 밤에 장보러 가면 편하긴 함

마트 주차장은 마케팅의 일환이니 뭐...어차피 주 이용층이 아줌마들이라 여성전용이든 아니든 여성 이용객들이라, 반대에 부딪칠 일도 없고, 불만 가질 일도 없으면서, 남성고객은 여성전용 아닌 곳에 세워두면 거의 남성전용이고, 마트는 주부를 생각한다는 이미지도 갖고...

주차장 장애인전용구역은 장애인들을 위한 자리인것도 있지만
벌금때문에라도 주차안하지만
여성전용구역은 그런게없어서 개꿀 그냥 맘대로 주차함

왜냐하면 '그 칸을 만든 여성들' 은 '지하철을 타는 일반적인 여성들' 이 아니거든요.
보통은 내가 여자인데 그게 뭐가 대수라서 저런 곳에 앉냐는 거부감이 더 큽니다. 요새 급격히 건강해진 고령자들이 노약자석에 앉기 꺼려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
만약 지하철에 갑자기 고졸 우대석이 생긴다고 해보세요. 고졸 분들 거기에 앉고 싶으세요? 그걸 보고 무슨 생각이 들까요?

그럼 투표나 하지말던가요. ㅋㅋ 투표는 압도적으로 찬성해놓고 타지는 않고 그런 거부감이 대다수였다면
투표결과가 그렇게 나오지도 않았겠죠.

막상 투표할 때는 막연하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찍었다가 현실에서 탑승하려다보니 그 때서야 본능적 거부감을 깨닫는 거죠.
의외로 사회적 대우를 받는 사람들 중에 그런 자폭행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한 때 장애인들이 '장애우' 라고 불리길 자처한 거랑 마찬가지죠. 생각없고 성급한 사람들 역시 어느 집단에나 정말로 평등하게 존재하거든요.
그런 일종의 멍청함에도 책임이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정말로 고졸 우대석같은 걸 좋다고 지지한 고졸이 있다면 그 고졸은 고졸의 역적이 되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