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루스 헤러시당시 황제를 배반하여 카오스로 전향한 후,
데몬프린스로 승천한 프라이마크 '펄그림' 은,
그에맞선 로버트 길리먼과 일기토를 벌였는데,
그때 황제에 대한 설전이 벌어졌었다.
허나, 펄그림의 반응이 예상과는 달랐는데..
길리먼 : " 황제님은 신이 아니시다! 스스로 그렇게 칭하셨고, 인류의 지도자이신 위대한 인간이다! "
펄그림 : " 너는 그 개구라를 아직도믿냐? ㅋㅋㅋㅋㅋ 그게 가능할거라고 생각함?? "
로버트 길리먼은 황제의 가르침과 진의를 다른 프라이마크보다 올바르게 잘 알고있는 프라이마크고.
그가 황제를 신으로 칭하지 않는것도 인정하지 않는것이 아닌, 황제가 신으로 불리는걸 바라지 않는것을 왜곡없이 잘 알고 있어서이다.
허나 펄그림은 황제에게 실망하고 배반했으며, 혐오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부정했다.
그렇다. 카오스로 타락한 펄그림조차 황제를 여전히 신으로 보고있다는 소리다.
비록 황제에대한 실망으로 그를 숭배하지는 않지만, 데몬 프린스가 되어도 신이나 마찬가지인 그 모습을 부정할순 없었던것이다.
참고로 개더링스톰 스토리에서는, 황금옥좌에 안치된 시체나 다름없는 황제가
수천 수만년간 제물로 바쳐진 사이커들을 흡수해,
오히려 전성기 시절보다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강력한 사이커가 되어가고 있다는 떡밥이 있다.
생전의 황제조차 펄그림이 신으로 경외하는데, 만약 여기서 더 강해진다면...
너는 왜케 황제를 신으로 못 만들어서 안달임
걍 모른척 눈감아주자
황제 부활각이 뜰려고하네
??? : 그레이트 데몬 굴리고 있는데 뭐가 신이 아녀 ㅅㅂ
좀 쌘 인간에서 진짜 앵간한 신 이름 달고다니던 애들을 코웃음 칠 정도로 짱쌘 신이 되어간다는 소리네
인간만 신없었는데 이참에 황제 승천시키고 인간의 신으로 만들어 주자
육제가 없어서 간섭하기 힘들지 않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