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어찌 그리 부모님들이 좋으신지... 부럽네요...
93년도에 20억짜리 부도 맞고 집안이 폭삭 망해서
집이 진짜 너무 어려워서 정말 이 날까지 고학으로 살아온 저로써는
다들 부럽습니다. 자식과 부모간의 정서적인 교감도 부럽고
그렇네요...
저는 고등학교도 겨우 정말 어렵게 졸업해서
대학은 매번 몸에 상처 마를 날이 없이 일하면서 학교 다니고
남들이 가는 엠티니 뭐니 동아리니 그런 것은 감히 구경도 못하고
군대도 형편 때문에 출퇴근하면서 다니게 됐는데
낮에는 동사무소 일 밤에는 또 12시까지 아르바이트
쉬는 날이 몇일 손에 꼽을만큼 턱걸이로 살아온 인생인데...
일 다녀왔다가 벅차는 서러움에 다시 집밖에 나가서
공원 그네에서 밤이 늦게 혼자 있다 들어가고 그랬는데
자게에선 부모님이 더 못보태주는 자식 생각에 눈물 짓고
자게이 삼촌들은 부모님에게 눈물 짓고 하는거 보니 부럽습니다
저희집은 돈 때문에 그런지 그런 교감이 참 없습니다.
그런 집안 사정 때문인지 부모님에게 저는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냥 고아라 생각하고 살아갑니다만... 참... 어렵네요...
다 힘든 인생이라고 하는데 외로운게 제일 힘드네요
다들 참 부럽습니다...
새벽감성으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봅니다
https://cohabe.com/sisa/12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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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아빠 힘내세윤..ㅠㅠ
ㅠㅠ
그래, 이게 새벽반 감성..
새벽반은 지극히 현실 투영
정말 푸욱 좀 쉬고 싶습니다... 소망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주 로또는 봄형한테 순번 미룹니다 ㅎㄷ
받아놓은 번호라고 가지고 계신가유??
무당 한번 부를까요? ㅎㄷ
그 무당은 번호 안알려주면 자기가 당첨될텐데...
그 무당, 제가 목 비틀어서 번호 딸게여
그렇게 온 새벽은 봄형꺼 ㅎㄷ
빈말이라도 기분 좋네유 하지만 저는 돈보다 영원히 안식하고 싶어유...
봄형, 일단 한잔 받으시고 ㄷㄷ
영면은 애들이 별로라할거니 패스~
ㅠㅠ
괜히 부끄러워지는 밤입니다. 힘내시란 말씀이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사셨으니까 좋은날 올꺼라 생각합니다!!
자기 복인데 부끄러워하실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날이 올지... 모르겠네요
부끄러워집니다..
ㅎㄷㄷ 재벌 등장
부끄러울게 있나요... 개인 복이신거죠... 저는 어쩔수없는 팔자인 것이고 빨리 과학자들이 평화롭게 안락사하는 그런 약이나 좀 개발해줬으면... 합니다 사는게 고달파요 ㅠㅠ
그래도 계시는게 어디에요. 전 보고 싶어도 사진으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너무 좋았던 분이 돌아가셔서 보고픈 마음과 제 마음이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힘내세요 ^-^ 가장 든든한 아버지 !
결혼 안했어요 ㅠㅠ
저도 학교때 까지 혼자 자립해서 돈벌기전까지 한달용돈3만원이엇습니다 친구들 버스타고갈때 걸어다니고 그돈모아 나이키농구화사는게 목적이엇을때가 이엇습니다
그거라도 받으셨군요
지금까지 잘 오셨습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힘들어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걸어오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