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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일만 있으면 남녀 가르는 사람들 피곤

요즘 오유 댓글들 읽다 스트레스에 멘붕 자주 옵니다. 상식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넘길 수 있는 이야기도 꼬투리만 보이면 "쿨함" "성 중립"이라면서 남녀를 가르려 드니... 여성비하나 여성의 지위, 성범죄 얘기만 나오면 과민반응 보이며 때로 메갈몰이도 서슴치 않고 콜로세움 여는 분들 때문에 댓글 읽기 힘드네요. 적당히들 하셨으면. 

댓글
  • mb1818 2017/03/01 10:46

    남혐에 열을 올리는 페미니스트들의 공이 큽니다.
    일베같은 걸 미러링 이랍시도 따라 하니 더 심해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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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히힝 2017/03/01 11:23

    요새 갑자기 심해져서
    저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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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미이로 2017/03/01 12:57

    범죄나 괴로움을 호소하면
    요즘 왜이런 글이 많냐며 무조건 메갈몰이하는 것도 어이없어요
    실제 피해입은 여성에게도 메갈 프레임 씌우려는건 과하지않나요?
    이제 피해 입어도 호소하지못하고 조용히 울고있어야 메갈 의심 안받겠어요
    남성을 무조건 혐오하는 글도 아니고, 작성자 자신이 느끼는 괴로움 호소에 집중한 글이 대부분인데도 그게 그렇게 아니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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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의휴일 2017/03/01 22:39

    참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 다 흐린다는 말이 와닫는 요즘입니다.
    메갈때문에 애꿎은 사람들이 항상 피해를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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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실 2017/03/01 22:42

    메갈로 인한 백혈병이 따로 없군요. 메갈리아가 남자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왔듯이, 메갈에 대한 피해의식 역시 위험한 것 같아요.
    물론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일베, 메갈 같은 혐오 조장 단체지만요. 사소한 것 하나에도 과민반응할지 모르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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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혓바닥 2017/03/01 22:46

    얼마전에 터졌으니 어디서든 기웃거리면서 편승하려 들겠죠. 그러다 본인의 본심을 조금씩 드러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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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wiMyWaifu 2017/03/01 22:46

    워낙 사회 상황 자체가 남성vs여성 구도로 '몰아가고'있으니 여기도 예외는 아닌거 같네요. 사실 그전에 다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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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nbsk 2017/03/01 22:51

    메갈몰이 너무 잦아서
    요즘은 정치게시판 아니면 딱히 오유 접속하고 싶단 생각이 잘 안들어요ㅠ
    특정게시판 블라도 쳐봤지만
    베스트게시판 누를때 이미 글 제목은 다 보여서
    블라도 무의미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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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2017/03/01 22:56

    뭐 유머 게시물도
    남자가 좀 피해당하는(?)거면 "이게 여자라면 반응이 어떨까"
    여자가 좀 피해당하는(?)거면 "이게 남자라면 반응이 어떨까"
    이러고 다니는 분들은
    혹시 로마에서 콜로세움 세우다가 죽은 혼이 씌우지 않았나 진지하게 정신감정
    해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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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타나타났다 2017/03/01 23:09

    이제 어디서 성추행 당했다는 이야기도 잘 못해요.
    메갈주작이라는 듯이 말해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추행당한 이야길 어디서 하니 어디 술집에서 일하냐고 그러더라고요. 황당하더라고요.
    술집에서 일하면 성추행 다 당해도 이해하라는 건지... 요즘 술안파는 곳이 어디있다고.
    정작 전 커피팝니다.
    메갈주작도 문제지만 그 이상으로 피해자 많습니다. 일상생활일 정도로요.
    남녀 대결구도가 아니라 범죄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게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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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그라스 2017/03/01 23:11

    사실
    요즘들어 유난히 더 심해진건 사실입니다.
    막말로 여시강점기시절 느낌이 들거든요.
    분명히 잘못된 여성희롱이 아닌글임에도
    불구하고 핏대세우며 날세우는걸 보면,
    같은 여자로써 저건 피해의식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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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굴 2017/03/01 23:20

    자주 그러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는데...
    흑백논리에 이분법 장난아니예요..
    내편안들면 적이라는 생각으로 사람 몰아가고..
    심지어 뭐든 나눠서 싸우려고 듬...
    동성끼리 문제 터지면 나이로 가르고
    출신으로 가르고  심지어 혈액형으로 가르기도 함...아오..ㅋㅋ
    네가 나에게 맞춰주지 못하는건 니가 이성이고 나이도 다르고 출신지도 다르고
    혈액형및 별자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
    자기가 문제일으키고도 늘 저런 식이더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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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유 2017/03/01 23:25

    최근에 여시 터져서 많이 온거 아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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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연정 2017/03/01 23:28

    베오베 직방글에서도 그렇고 여성으로써 불편하거나 불안한점을 말하면 메갈로 몰아갈까봐 댓글도 달지 않고 그냥 뒤로가기 누를때가 많아요. 속으로나 어휴 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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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밥햄주세요 2017/03/01 23:28

    여시강점기때 그 개같은 분위기 싫어서 탈퇴까지 했는데
    요즘 다시 조짐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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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지로운삶 2017/03/01 23:31

    저도 예민한 편인데.... 페미니즘 관련 단어만 보이면 누르지 않게 됩니다. 10년 전에만 해도 관심을 갖고 봤는데, 요즘엔 변명과 왜곡뿐이네요. 우리 스르뤠스 받지 말자구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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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요구르트 2017/03/01 23:33

    종종 여성들에게 쌍욕을 해도 여긴 용인됨.
    (얼마전 중년 여성의 차가 뒤로 박아놓고 뒷차가  박았다고
    되려 피해자라 우겨서 공분을 산 글이 있었음
    그때 댓글에 "쌍년"이란 단어를 아무렇치 않게
    너무나 자연스럽게 쓴 댓글을 봄
    이런류의 댓글을 한두번 본것이 아님)
    정치이야기때문에 오지만
    이럴때 오유는
    상대할 가치를 못느낄만큼 저급하다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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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순 2017/03/01 23:34

    전 닉 때문인지 저한테 갑자기 메갈년이라고 함
    글 자체가 인터넷하는 여자는 전체가 메갈한다는 식의 어그로 끄는 글이어서 화나서 댓글 달았더니ㄷㄷ 물론 저한테 메갈년이라고 한 분은 비공폭탄먹고 차단 됐지만 그 뒤로 한동안 오유 안들어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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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7/03/01 23:36

    저 지금 하루를 꼬박 당하고 있어요. 진짜 하다하다 오유가 언제부터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아이에게 그렇게 관대한 커뮤니티였다고...명절때 친척 애기가 자기 컴퓨터 가져갔다 인형 가져갔다 하면 댓글에는 도둑질이라는 말들 계속 달렸고...애가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뛰어다니는데 부모가 관리 안했다는 글에서는 애 엄마는 맘충소리 듣고 애는 애새키 익룡 이런 소리 들었잖아요. 그래도 아무도 어떻게 애한테 그러냔 소리 안했잖아요.
    그런데 제가 쓴 글에는...생판 모르는 여자 엉덩이 만진 애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애고 저는 과거의 성폭O 당한 경험으로 그 트라우마때문에 과대해석해서 무고한 애를 몰아가는 이상한 여자로 몰아갈려는 분들이 꾸준히 나타나는데...
    제 불쾌감 이해 안해주셔도 됩니다. 대신 애가 제 엉덩이 만진거지 님들 엉덩이 만진거 아니니까 제 불쾌감까지 님들의 기준에 맞추려 하지 말아주세요.
    저에게 정신병자니 오냐오냐 하니까 지나치다느니 제 과거 글(성폭O 고백글) 보니 트라우마 운운한 그분들은 모르는 아이가 본인 몸을 만져도 애는 순수하니까 그럴수 있다며 이해해 주세요. 전 이해 못하겠어요. 이 간단한 사실로 24시간 넘게 얘기하려니 답답해요. 제 엉덩이예요. 제 몸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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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acas 2017/03/01 23:36

    뭐.. 대부분 프로불편러 분들의 힘이 크죠..
    그거 제외하고도 메갈이나 여시분들의 노력으로 한동안 여시강점시가 왔던 것에 대한 위기 의식이 존재합니다.
    저부터도 예전에는 둥글게 넘어갈 일을, 패미니즘의 패자만 나와도 색안경 끼고 보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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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고래 2017/03/01 23:37

    근데 이게 꼭 그런사람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티 안내고 은근히 끼워넣는 식으로 어필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아까도 남자한테 여자친구와 데이트VS 시급 10만원 알바 택하라는 게시물에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글쓴사람이 있는데 뉘앙스가 아무리봐도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댓글 목록보니 역시나..
    시급 10만원이면 8시간만 일해도 일당 80인데 남녀를 떠나서 누가 안하고 싶겠어요
    근데 그걸 거기다가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톡 쏘아붙이듯 말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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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해볼래요 2017/03/01 23:39

    꼴페미, 메갈이 문제면 걔네들한테 뭐라 그래야하는데 그냥 일반 오유저들한테 메갈 프레임 씌우고 재갈물리는 사람들이 계속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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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7/03/01 23:40

    메갈몰이 일베몰이 신고사유입니다. 섀도복싱은 서로 하지마요. 괜히 다른 사람들 기분만 나빠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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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gnus 2017/03/01 23:45

    그냥 여자가 못마땅하던 분들이 이때다 싶어서 너 메갈! 이러는 꼴 상당히 자주 보여요. 핑계거리 좋죠. 뭐 당장 여기 댓글부터 또 나오는 여시강점기 타령. 메갈몰이 하지 말잔 글에서 '걔들이 몰려온다 요즘 분위기가 그때같다' 하는 건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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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3/01 23:49

    전 저번에 여시 폭파됐다고 다짜고짜 뷰게와서 글 쓰신분 ㅋㅋㅋㅋㅋ생각하니까 또 화나네요
    메갈 일베 척결도 좋지만 가끔 보면 그들이 삶의 원동력, 목적이 된, 피해의식으로 점철된 것 같은 그런 분들 보면 이건 좀 아닌것같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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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청루 2017/03/01 23:52

    그냥 요즘 오유(다른덴 안 가서 모름) 보면 여혐, 남혐, 불편, 별편러불편, 쟤 여혐? 남혐? 등 각축장임.
    . . .  근데, 이게 한둘이 그레는 게 아니라 혼돈의 카오스. 그나마 노잼러들 때문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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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을켜자 2017/03/01 23:53

    패미니즘 자체에 부정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사실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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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청루 2017/03/01 23:54

    운영자니이 메갈, 일베 글 금지 한 이유가 이거죠. 괜히 내부에 분란 만들 이유 없으니까. 여혐, 남혐 나쁜 건 맞는데 그걸 혐오한다는 것이 정의를 위한 것이라도 결국 혐오란 감정은 좋은 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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