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다 저떻다 코멘트할만큼 자세히 들여다보질 않아가지고
민식이법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하려는건 아니고요
뭐 대충 들어보니까 그 운전자는 스쿨존 속도 넘지도 않았다는거같고 논란 날만한거같아서요
근데 걍 다 떠나서 스쿨존에서는 기어가는게 당연한거지뭐
그렇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건 필요한듯요
솔직히 저 주변사람들 차 타고 다니거나 평소에 한국서 돌아다니면서
스쿨존에서 속도 지키는 사람들 진짜 잘 못 본 것 같습니다
제가 면허 딴 지 몇 년 안됐는데
그 때 연수하면서 시험보면서 스쿨존에서 제한속도 지키는게 되게 힘들었던게 생각나네요
옆에 다른차들이 하나같이 전부 다 너무 쌩하고 가버리는데 나만 느리게 가려니 엄청 부담스럽더라고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속도 줄여서 섰다가 가고 이런거 하는 운전자도 진짜 극소수인거같고요
그나마 보행자 보이면 서주는 사람들은 좀 있는 정도죠 양보 안해주는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국이 교통사고중에 보행자 비율 상대적으로 높은편이라고 본거같은데
확실히 운전문화가 바뀌어야하는건 맞는듯요
저는 외국사는데 여기는 모두가 운전자이기 이전에 보행자다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거든요
애기들이나 스쿨존같은건 당연한거고 거기까지 말할것도 없이 걍 보행자 >>>> 자동차 이게 당연시되는데
한국은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인격이 나오고 자동차 우선주의 무법자가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듯요
한국만 그렇다는건 아니고 운전 거칠게 하는 나라들 달리 더 있겠지만
걍 제가 지금 사는곳이랑 비교해보면 그런거같습니다
스쿨존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하면 안되려나요.. 울 나라 운전자들 과속카메라보단 구간단속엔 칼인데..
저는 기어가는데 이건 운전자탓보다는 도로환경이 바뀌어야 해요
왜냐면 제가 기어가는 이유가 신호등이 꽤 촘촘하게 있습니다 학교 주위로요 점멸신호도 있고요 이러면 운전자들이 원하지 않아도 길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도 운전할때 같은 고민 해봤고 26년째 거주하는 동네에 스쿨존이 있어서 보행자로 다니면서 어떤때는 파란 보행자 신호에 경차가 신호위반 하면서 가는 황당한 경험도 해본적이 있긴 합니다.
언제나맑음// 그런것도 있겠네요 생각해보니 저 지금 사는곳도 도로환경 자체가 그런식으로 조성된것도 있는듯요
운전습관 바꿔야하는게 맞죠
출퇴근 할 때 신호없는 횡단보도 두개 건너는데 삼개월동안 양보해준 차주분이 딱 두 분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횡단보도 진입해서 건너고 있어도 제 앞을 쌩쌩 지나가서 출퇴근 할때마다 아무리 조심해도 은근 무섭더라고요.
미리별// 저 지금 사는곳에서는 보행자는 아예 눈치를 안보고 건너도 될 정도로 차들이 거의 무조건 선다고 보면 되거든요 그래서 가끔 한국 들어가면 확 느껴지더라고요 아무리 기다려도 멈춰주는 차가 없어서 결국 그냥 도로에 차가 드물어질때까지 기다려야하는게 당연하다는게..
운전습관 개판이죠
근데 과연 형량 높인다고 성질급한 한국인들이 서행하며 주위를 꼼꼼히 보며 갈수있으련지 모르겠네요 한두번은 그렇게 하긴 쉬운데 습관적으로 스쿨존에서만 그럴 수 있을까요
맞어요 그리고 또하나 고쳤으면 하는거는 우회전 할 때 횡단보도 초록불인데도 밀고 들어오는거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너무 부족함
iwhakd//
형량이 높으면 아무래도 더 조심하겠죠
운전자, 앞좌석 안전벨트 잘 매게 된것도 단속하고 벌금 매기니까 정착된거 아닌가요?
그 전에는 불편하다고 안전벨트안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는데
우리나라정도면 운전습관 나쁜편은 아니라 보긴 하지만 몇몇 유독 나쁜것들이 있습니다
스쿨존 속도 제한, 신호 없는 횡단보도, 과속에 관대함 등등,
물론 저도 포함이고요
집앞 신호등 있는 대각선 횡단보도 건널때도 초록불에 차들 지나갑니다. 사람이 건너고 있어도 우회전하면서 막 지나가요. 사람이 차를 피해다닙니다. 요즘엔 머리에 카메라 달고 다니면서 상품권 다 배달해주고 싶은 맘입니다.
왜 다 운전자 탓만 하고 운전자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기만을 바라나요.
운전 개판으로 하는 사람 많아요. 맞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교통법규를 개무시하는 보행자들도 많습니다.
한해에 보행중 사망자가 1600명가량 됩니다.
그 중 무단횡단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00여명은 되죠.
상해까지 합치면 그 수는 몇배는 올라갑니다.
왜 법은 보행자가 어겼는데 그 사고에 대한 과실은 대부분 운전자가 지나요?
한문철 변호사가 소개하는 블박 영상중에도 상당수가 흔히 고라니라고 비하하는 무단횡단자들과의 대인사고입니다.
운전자에게만 막대한 책임만 요구할게 아니라,
보행자의 불법에도 이젠 상응하는 책임을 논의할 때 아닙니까?
훈계쟁이//스쿨존 말하는데 다른 얘기를 하시네
보행자 우선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나갔을 때 차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운전자 분이 지나가라고 손짓해주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우리동네 스쿨존에는 속도계 붙어있어서 차 지나다니면 속도가 나오는데...
길이 애초에 인도구분이 없는 편도1차고 굽은 골목이라 속도를 낼 수도 없지만...
이건 인정. 저도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스쿨존에서 30키로 넘게 운행한 적 여러 번 있습니다.
이젠 절대 안 그럴라구요.
팩트 ) 스쿨존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연평균 10건 미만이다.
그렇게 과속이 많은데 10건도 안생긴다라 흠...
훈계쟁이//외국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보행자 우선적인 법체계에요. 무단횡단에 대해서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관대합니다. 아예 앞뒤로 몇백미터 이내에 횡단보도 없으면 무단횡단해도 된다는법 조항 있는 나라도 있어요. 보행자 우선주의라는건 그런걸 말하는거에요.
왜 운전자만 뭐라고 하냐구요? 우리나라는 실제로 보행자권리는 낮고, 운전자들의 운전습관은 상당히 잘못된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 좀 더 보행자 우선인 방향으로 가야하는건 맞아요.
스쿨존 천천히 지나갔더니 음주의심으로 신고당한적 있습니다ㅋㅋ
다들 관대하지 않은거죠
나기님// 그 외국 중에서도 독일은 보행자가 무단횡단하면 가차없어요. 모든 외국이 그런건 아닙니다.
우리 아들녀석 학교앞 스쿨존에는 30km 제한 + 신호등 + 카메라 + 도로방지턱까지 ㅋㅋ
빨리 달리고 싶어도 못 달리게 만들어 놓음 ㅋㅋ
무도에서도 다들 위반했음
스쿨존뿐만 아니라 4거리에서 일단 멈추고 다른 차나 보행자 확인 후 출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보면 멈춤
이런거 절대 없어요.
한국인들은 그냥 경주마마냥 내 앞에 안보이면 엑셀 밟고 보죠
솔직히 내가 지금까지 교통법규 잘 지키면서 운전했으면 민식이법이 통과되든 민식이할아버지법이 통과되든 아무 상관없음.
본문내용이랑 민식이법의 과도한 형량은 무관한데요...
로덴슈// 22222
저도 본문내용에는 매우 공감합니다.
보행자 입장에서 위험할뻔한 상황을 겪어보기도 했구요.
그런데 그런 운전자 의식개선방법을 민식이법같은 극단적인 법률로 과도하게 제어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는 동의할수 없네요.
운전자들의 의식이 높아진다한들 교통사고는 어쩔수없이 일어날것이며, 그 사고마다 상황들은 모두 다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