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gicame-info.com/2019/11/3-49.html
2020년 3분기에 카메라 사업이 100억엔 적자 (전기는 220억엔 흑자)
같은 분기 연결순이익도 250억엔(-74%) 줄어든 174억엔
닛케이에선 2019년 세계 디지털 카메라 판매대수가 소니한테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정은 캐논과 소니가 잘해서가 아니라, 셋 모두 추락중인데 니콘의 추락속도가 소니보다 더 빨라서 그렇게 됬다는거
소니야 풀프레임 미러리스로 수익은 잘 확보중이지만, 소니도 카메라 판매대수가 줄어드는 중이라, (고부가가치로 수익을 냄으로써) 잇몸으로 겨우 버티는 거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기사들을 보니까 카메라 외 광학 기반 다른 사업 실적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 요즘 니콘 사정이 안좋네요;;
캐논은 프린트/복합기(캐논의 절반을 먹여 살리는 중), 의료 사업도 있고, 의료에 계속 더 투자할 예정.
소니는 센서나 동영상 분야도 있지만, 금융이나 영화 게임 등 카메라/이미징과 전혀 상관 없는 곳에서 돈을 몇배로 훨씬 더 벌고 있죠.
반면 니콘은 다각화가 덜해서 광학/이미징 사업이 안좋으면 타격이 상대적으로 크네요;;
그 이후 bcn 일본내에선 z50이 호평을 받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걱정이군요...
걱정까지 하실 필요없을꺼 같은데...
소비자는 알아서 대체재를 찾으면 그만이죠.
2000년대 이후 계속 내리막길 타는 중 아니었나요?
별다른 일 없으면 서서히 말라 죽을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측이죠.
디지털카메라 시장 전체가 10년대부터 쭉쭉 내리막길 타고 있죠
지금 상황에서 순위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고 스마트폰에 똑딱이 시장을 거의 다 내준 상황에서 렌즈교환식 시장도 소폭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략 80년대 수준의 판매량이 나올 것 같긴 한데, 제일 큰 문제는 니콘이 망하냐 안망하느냐가 아니라 쪼그라든 시장으로 인해 프로만 염두에 둔 더 고급 기종 위주로만 판매를 해서 80년대 수준의 가격을 가지게 될까 사실 그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 지금도 가난한 애아빠 수준에서 비교적 사치에 가까운 취미생활인데, 카메라 한대가 차 한대값에 필적하는 시절이 회귀하면 많이 슬플 것 같네요.
가격은 그대로겠지만 캐니소파후 렌즈 교환식 위상이 전부 '가성비 있는 라이카' 수준으로 가지 않을지도 모를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어요... 미러리스던 dslr이던
연예인과 기업걱정은...
그냥 노파심에서 써봤습니다;;
이 적자폭 2-3년 이어지면 사업 접을 것 같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