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압축로우 별로 차이 안난다더니..ㅠㅠㅠ

게시판에서 A9는 압축이나 비압축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리플 여러번 봤습니다.
용량이 두배 차이인데 설마? 싶었지만
방구석에서 어두운곳 찍어서 보정해 보니 진짜 거기서 거기인듯도 하고
특별히 과격한(?)환경이 아니면 24메가밖에 안되니까 좋겠더라구요.
그런 생각을 하며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었습니다.
그 후로 며칠이 지나고...
..
카메라 설정은 까맣게 잊은 채 오늘 오전 행사를 뛰었고
그때 해놓은 설정으로인해 촬영을 모조리 압축 로우로 찍게 되었는데
보정하다보니 저조도 할로겐조명 암부 피부톤에서 마젠타가 확 올라오네요.
와~ 이건.... 그냥 화밸만 맞춰서는 도저히 "뽀얀살색"을 만들수 없는...ㄷㄷㄷ
역시나 데이타 차이가 두배가 날 때는 그냥 나는게 아니로군요.
함께 투바디로 사용한 M3는 비압축 로우였고
소니 특성상 저조도 마젠타는 어느정도 있지만
손이 두세번 가야만 할 정도는 아닙니다.
상업촬영이나 기타등등 중요한 촬영이라면 압축로우 비추 드려요.
궁극적으로 파일크기 같은거 부담 안느끼려면
2400만 화소는 행사스냅용으로는 너무 큰 화소인것 같습니다 ㅠㅠㅠ
때로는 크롭을 좀 감안한다고해도 1800만 화소정도면 딱 좋을듯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