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감기때문에 일찍 잠이 들었는데
그로 인해 새벽 4시쯤에 깼습니다
몇 주 전에 사놓고 꺼내지도 못 했던 책을 펼쳤더니
지금 내 모습에서
기억 저 바닥에 있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버지는 식당을 운영하셨었는데 피곤한 일상 속에서도
제가 새벽에 우연히 잠에서 깨면
방구석 쪽으로 머리를 두시고선 스탠드 조명를 켜고
이불을 덮은 채 엎드려 책을 읽으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아버지는 화장실에도 꼭 책을 들고 가셨었죠
아버지는 사고로 일찍 돌아가셨지만
그런 아버지의 버릇들을 나도 모르게 따라함으로
지금 밥벌이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https://cohabe.com/sisa/125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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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룡한 아버님과 아드님 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