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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유감(feat. 대학병원)

애가 자기 전에 귀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잠을 자기에 자나보다 했습니다.. 근데 11시 30분쯤 깨더니 귀가 아프다고 울더군요..
그래서 응급실을 가야겠다 했지만 애 상태로 보아 응급실 가봐야 기다리기만 하고 아무것도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집사람은 대학병원 가자고 하기에 왔는데 역시나네요.. 벌써 2시간째 기다리고 있지만 응급실 인턴이 병력청취하고 귓속 보는 기구도 없이
손으로 청력검사하고는 이비인후과 의사 올때까지 대기하라네요... 1시간30분 기다리고 의사 언제 오냐고 하니 아직 병동일이 덜 끝나
언제올 지 모른데요.. 새벽 2시에 아직도 병동일이 있다는 게 쉽게 받아들여지진 않지만 어쩔 도리가 없을 거 같네요..
이대로 나가더라도 응급실 비용내야하고 아니어도 내야하며 애는 1시간 30분 울다 잠들었네요.. 기다린 시간이랑 돈 아까워
의사 언제 오는지 기다려보려 하는데 오늘 중으로 올런지ㅠ
이래서 대학병원 응급실은 죽지 않을정도면 찾아오지 말라는 말이 있나봐요.. 몸소 체험하고 있으니 죽을맛이네요ㅠ
댓글
  • impression 2019/12/06 02:04

    중이염일 확률이 높을것으로 보이네요

    (kgO0YL)

  • 그랬으면좋겠네 2019/12/06 02:07

    옆에 소아과 의사가 있음에도 병원 프로토콜상 이비인후과가 먼저보고 소아과 봐야 한다고 이비인후과 의사 기다리랩니다.. 정말 융통성은 개똥만큼도 없네요ㅜㄴ

    (kgO0YL)

  • impression 2019/12/06 02:09

    소아응급실이 아니가보군요...
    보통 소아응급실은 과구분없이 다 보던데...

    (kgO0YL)

  • 그랬으면좋겠네 2019/12/06 02:11

    소아응급실 있는 곳이에요.. 인턴인가 저 사람 끝빨도 없고 융통성도 제로인 거 같아요..

    (kgO0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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