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머나먼 옛... 아 죄송합니다. 깜빡 잊었군요.
사람들은 시시콜콜한 배경 설명은 참 싫어한다는 것을 말이죠.
자, 이야기는 오랜 숲에서 시작됩니다.
잊혀진 기계문명의 쓰레기더미를 뒤지며 살아가는 요정 해리는 아주 무시무시하다고 악명이 자자한 숲에 들어가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이제 바깥에서 얻을 수 있는 고철도 슬슬 바닥이 드러나고 있는데.
친구들한테 자신의 용기를 자랑하며 자신만만하게 숲으로 들어간것 까지는 좋은데 지금은 벌벌 떨면서 발을 옮기고 있네요.
아. 저 뒤에 있는건 독자 분들과 저만의 비밀로 잠시 간직합시다. 괜히 겁많은 해리에게 알려줄 필요는 없잖아요?
해리... 도망쳐!
빨리!
특) 도망 못침
기..계 기..
들고 있는게 전구였네 음 대머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