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인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jpg

나도 그랬음. 집에 있는 사과는 내꺼,
친구 오면 반 잘라서 너꺼, 내꺼, 친구니까...
친구집 가면 사과 잘라서 이건 동생 것,
나머지 잘라서 너꺼, 내꺼,
그래서 어린 마음에 좀 서운 했지...

외아들인데 전특이케이스
입짧은 마른인간 베이스라
어렸을때부터 넘 못먹음...
먹을건 다 내차지인데 못먹음
그리고 호통들음 왜 안먹냐고...
지금 식습관이 간식을 안먹음
머 입에 쫌이라도 들어가면 밥도 잘 안먹어서
(밥쪼금 먹는데 더못먹으니까)
삼시세끼나 제대로 먹자 마인드
근데 잘 못먹어요 체질이라
근데 쪼금 먹어서 혼난것때문인지
지금도 뷔페같은데 가면 혼란스러워서
더못먹고 식당에서 많이 주시면 부담스러서
더 못먹음...
제가 못 먹으니까 아버지가 더 먹이시려고 하셔서...
제 양은 1인데 2먹이시려고 해서
무서워서 먹다가 토한적도 있어요
그래서 많이 주면 더 못먹어요ㅠㅠ
근데 제가 미식가라 몬 먹는게 더 빡쳐요
죄송합니다 일기썼네요 더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이만 잠들어야 지구의 평화가 올거 같네요

경쟁자가 있으면 없던 의욕이 생기죠. 아 식욕이요. '니가 먹는 걸 보니, 내가 더 먹어야 겠다.'

외동아들에 삼대독자입니다.
식탐 쩝니다...
아무리 운동해도 뱃살이 줄질 않습니다..

먹는것도 그렇지만 옷이나 물건도 항상 형꺼는 새거였고 내꺼는 형이 쓰던걸 써야했음. 용돈도 형은 2만원 받으면 난 만원이었음. 그리고 집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내가 혼났음. 한번은 저금통을 형이 털어갔는데 아빠가 나를 부르더니 날 막 때리면서 혼냄.. 그날 정말 너무 서러워서 아직도 그날 생각이남.. 형이 아무 이유없이 자기가 기분안좋은 일 있다고 날 때려서 싸운날에도 나만 혼남.. 나는 때리면 맞고만 있어야하나.. 결국 난 어른이 되어서 가족 아무도 안보게됨. 형이 맏이니 알아서 하라고 하고 나옴. 집나와도 찾지도 않음. 사람들은 날 보며 안타까워하는데 집나와서 혼자사는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음.

우리집 외동아들은 식탐많은 엄.빠랑 경쟁구도

햄버거 먹으러가서 감자튀김들 다 모아놓고 먹을때
감자튀김부터 조지는 애들은 보통 형제있는 애들.
버거부터 여유있게 먹는애들은 외동인 애들이었죠.
물론 그것도 반복되다보면 다 똑같이 감자튀김부터 조지고...

전.. 반대입니다.
누나가 있는대... 누나가 항상 챙겨줬음....
그리고... 누나가 성격도 좋고.. 인맥이 너무 좋아서.. 생일되면.. 항상 박스 하나를 가져오는대...
거기에.. 과자들이.. 까아드윽...... ㅋㅋㅋㅋㅋ
누나는 별로 안먹어서..
다 인마이 뱃속.. 으로... 냠냠 꾸울꺽

요즘엔 미혼 삼촌 이모들이 많아서 2명까진 사실상 외동이나 다름없음...어린이날,크리스마스,설,추석,생일등 정기적으로 용돈과 선물들을 쓸어모으고 지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