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환자 사진촬영실 조명 세팅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 시절부터 취미로 사진생활을 즐기는 평범한 병원 전공의입니다..
대학병원 성형외과 사진촬영실 조명 세팅 때문에 해결해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주변에 물어볼 만한 사람도 없고 마땅히 어디 업체에 문의라도 해 봐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우선 제 카메라 장비는 전부 캐논이라 가끔 궁금한 게 있거나 할 때 찾던 곳이라 이 곳에 여쭤보러 왔습니다..
조명 관련해서는 문외한이라 근 며칠간 책도 읽어보고 이래저래 많이 찾아보고 공부하긴 했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답변 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ㅜㅜ..
현재 사진촬영실은 가로, 세로 약 3.5m 가량 되고, 입구쪽 문 바로 위에 정면으로 포멕스 D400 두개에 각각 약 40*40cm 짜리 소프트박스가 끼워진 채로 있습니다. 그 반대쪽 벽면에 파란색 스크린이 있고요. 카메라 촬영 세팅설정과 스토로보 발광량은 모두 고정된 상태로 하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환자의 위치도 고정해서 찍습니다. 카메라는 니콘 보급기 및 중급기에 단렌즈를 사용합니다.
사진 결과물도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이 있고, 기계들도 가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상황들이 있어서 이참에 세팅을 전체적으로 다시 갈아엎을 예정입니다. 의국에서 제가 그래도 사진에 제일 관심이 많은 편이라 이래저래 공부해보고 계획을 짜보고 있는데요,
1) 세팅이 달라지지 않았는데도 간혹 노출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고, 스토로보가 제대로 동조되지 않고 엇박자로 터지거나 가만히 깜빡깜빡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연식이 다 되어서 그런 것인지 (10년 이상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리(가능하다면?) 하는 것으로 해결이 될지, 새로 사는 게 맞을지요?
2) 저희는 논문 등 학술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진이다보니 최대한 전체적으로 detail 하고 객관적인 샷이 필요합니다. 보통 얼굴이나 손, 다리, 몸통 등의 사진을 찍는데 가끔 몸에 가려지거나 하여 생기는 그림자 때문에 사진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굴곡이 있는 곳에 생기는 그림자가 문제인 경우도 있고, 스크린에 생기는 그림자가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찾아봐도 일반적으로 병원 사진촬영실 세팅은 그냥 정면에 한 개 내지 두 개의 스트로보만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추가적으로 스크린을 비추는 조명을 설치한다던가, 벽면에 반사판을 설치해본다던가 좋은 해결방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