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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이엄마 입니다.무릎꿇고 사죄드리고 왔습니다.죄송합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 현 원생들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이 열렸었습니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오간다는 소식에
무엇을 생각할 겨를 없이 어린이집에 찾아갔습니다.
저의 등장으로 강당은 이미 술렁이고 있었고
오늘 아침 모닝와이드 '그날'에 방영되었던
아이 관련 영상을 부모님들의 동의를 얻어
재생하였습니다.
아이의 증언 영상 보시며 같이 울어주셨던 분들
옆에 분과 이야기하시며 웃으시던 분들
웃기신데 웃지말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맞습니다
모든분들이 저와 한마음이실 순 없으시지요
저로 인해 현 원생 학부모님 피해본거 압니다
강당 강대상에 올라가 무릎 꿇고 엎드려 사죄 드렸습니다
원에 분란을 일으켜 다시 한번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없는 곳에서
사실이 아닌 원의 입장만 이야기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넓은 강당에
저를 쳐다보는 그 수 많은 눈동자들
혼자 감당하기엔 버거웠지만 감내하였습니다.
저에게 공격을 퍼부으셨던 어머니
혹 이 글을 보신다면 이 사건의 끝이, 결론이 어떻게나는지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글이 너무나 자극적이다, 공론화 한다고 동의를 구하였냐.
기타 등등
저희가 잘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벌 달게받겠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사건처리 부분 등
이 모든 것에 있어
저희 잘못이 있다면 분명 그 벌 다 받겠습니다.
공론화, 사건의 공개여부등
원에 이미 다 말씀 드렸던 부분입니다
오해없으시길 서면을 통해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같이 아파해주신 많은 학부모님들
감사드리며 분란을 일으키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하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겠지요
개인의 일로 시작된 이 일이 작은 불씨가 되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끝까지 결론을 지켜봐 주십시오.

댓글
  • 빛바랜사진 2019/12/02 22:22

    왜 무릎을 꿇으셨어유 ㅠㅠㅠㅠ 딸 아이가 그렇게 힘든 일을 겪고 왔는데::: 무슨 잘못을 하셨다구요 ㅠㅠㅠㅠ
    정말 가해자 부모가 무릎 꿇고 사죄하는 그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ㅠㅠㅠㅠ 힘내세유!!

  • 사랑찬가 2019/12/02 22:23

    여엄병..
    와중에 공격을 퍼부운 인간이 잇능갑네요
    기운내셔요 하이팅임니다

  • 꼬마요정 2019/12/03 22:22

    힘내세요~!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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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바랜사진 2019/12/03 22:22

    왜 무릎을 꿇으셨어유 ㅠㅠㅠㅠ 딸 아이가 그렇게 힘든 일을 겪고 왔는데::: 무슨 잘못을 하셨다구요 ㅠㅠㅠㅠ
    정말 가해자 부모가 무릎 꿇고 사죄하는 그 날이 오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ㅠㅠㅠㅠ 힘내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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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찬가 2019/12/03 22:23

    여엄병..
    와중에 공격을 퍼부운 인간이 잇능갑네요
    기운내셔요 하이팅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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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의행복 2019/12/03 22:23

    제가 드릴수있는 말이 힘내세요...라는 말과 믿고 지지해드리는거밖에 없어서 죄송합니다...
    항상 피해자가 죄송하고 사과해야하는 세상이 싫네요...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도움이 되지못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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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jp44 2019/12/03 22:23

    욕도 아까운 이기주의자들이 많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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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참은지100년 2019/12/03 22:24

    힘내세요. 많은분들이 응원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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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꽃님 2019/12/03 22:24

    괜찮아요
    잘하고 있으니까 괜찮아요 잘했어요 힘내요 애기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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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렌 2019/12/03 22:24

    이런일을 겪으셨는데 되려 욕을퍼붓고 웃으시는분들이 계신다는거에 경악을 금치못했네요.. 힘내세요! 많은분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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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할인생 2019/12/03 22:24

    힘은 되어주질 못할망정.
    공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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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랍스파병 2019/12/03 22:25

    언제부터 공론화가 협의후 이뤄줬다고 누가 그럽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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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름빵여행 2019/12/03 22:25

    아이고... 웃는 엄마들은 뭘까요? 공감이 안되면 가만히라도 계시지는 .. 참 인심 각박하네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같이 맘 아파하고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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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깃집노예 2019/12/03 22:25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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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라카 2019/12/03 22:25

    유치원 수준 알만하다 낄낄대기나하고 어휴.... 지들 자식이 당햇으면 눈 뒤집힐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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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롯불 2019/12/03 22:26

    어떤 시부럴 년들이
    자기 발등에 불똥이 떨어져야 느끼는 개 돼지들이네
    힘내세요 정의는 항상 이깁니다 시간이란 긴 고통이 따르지만 이겨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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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총이2 2019/12/03 22:26

    욕한 아줌마들은 꿈에서라도 지 딸이 아주 똑같이 당해보고 함구하라 삿대질 받아봐야 돼.
    머리가 장식인 년들이 어디서 누굴 감히 무릎 꿇게 하는가.
    원장과 아줌마들의 숨막히는 이기주의 속에서 잘 버텨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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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람자 2019/12/03 22:26

    거기 그런부류가 더있나보네요..
    허참.진짜 열받네 아지매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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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lall 2019/12/03 22:26

    공격한 동물도 똑같이 ....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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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파란구름ㅣ 2019/12/03 22:26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부모에게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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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당히 2019/12/03 22:26

    저기서 웃는년들이 제정신이 아닌겁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 못하는 맘충년들인듯
    동의를 왜구해? 이해가 안가는 년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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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신한테댓글다는형 2019/12/03 22:27

    어린이집 아짐들은 자기애들 등원 못하면 어쩌나 그걱정뿐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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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꿉장난 2019/12/03 22:27

    함내세요..아무것도 안하고 피한다면 아이에게 큰 상처가 될것입니다..뒤엔 꼭 엄마가 지키고 있다는거 아이에게도 많이 힘이 될것입니다..조금만 더 힘내세요..분명 정의는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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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잡으러왔다 2019/12/03 22:27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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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vidstyle 2019/12/03 22:28

    헐...
    어머님이 왜 무릎 꿇으세요 ㅜㅜㅜ
    왜 피해자만 아파해야 하는지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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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실역고스트 2019/12/03 22:28

    다소 중립적으로 볼 수 있는 질문을 드립니다. 현재 심정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중요한 포인트라 이해 부탁드려요.
    지금 보배회원 아니 전국민이 알고 있는 가해 아동이 했던 행동과 말들이 사실임을 명확하게 증명하실 수 있으신지요? 증명할 수 있다면 계속 응원에 힘입어 밀어 붙이시구요 그렇지 않다라고하면 조금 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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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함께방탈출 2019/12/03 22:28

    다른 건 모르겠고 웃고 떠들었다는 남자아이 만 있는 부모 였을까요?
    요즘 공감력 떨어진다고 하지만 참 화가납니다.
    저 성남 사는데 그 남자아이가 근처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을꺼 생각 하면 잠이 안 올 지경입니다.
    진짜 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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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땡그랑한푼 2019/12/03 22:28

    더 헌트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실화이고 영화처럼 그런일도 너무 많더군요
    저는 그래서 주제넘지만 부모님이 좀 더 냉정하고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이라도 남자아이가 진짜 억울해지는 결과가 발생한다면 그 죄책감들은 더 어마어마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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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링스무플방지위원장 2019/12/03 22:29

    개돼지냔들..힘내세여! 끝까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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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각금지 2019/12/03 22:29

    아... 어이없네.......
    더이상 말을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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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택김여사철저응징 2019/12/03 22:29

    여자의 적은 여자?
    이 상황에서 피해자 부모에게 욕을 왜 해요?
    거 미친년들일쎄.
    저런년들이 한 가정에서 엄마이자 아내의 역할을 수행한다니 기가 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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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가따 2019/12/03 22:29

    강당에 있던 어머님들아~~~~
    당신들 딸이 똑같이 당해도 자극적이다?
    공론화?이딴 말 하겠냐!!!!!
    캬....퉷
    똑같이 자식 키우면서 안아주고 같이 울어주지는 못할 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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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말고녹차 2019/12/03 22:29


    오전에 점심때츰 보배드림 왔다가 방금 글 제목만 보고 가해자 엄마의 사과문인가 했네요
    어떻게... 제발님께서 무릎꿇늘 일이 생긴단 말인가요?
    웃는 사람들도 있었다니...마음이찢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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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빅버드 2019/12/03 22:29

    쳐웃은 씨부랄년들은 도대체 머죠?진짜 사악한 인간말종이다..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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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명의안개 2019/12/03 22:29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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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미푸레이크 2019/12/03 22:29

    어머니 절대 분란아닙니다
    길게 쓰고 싶은데 단어가 도저히 정화되지 않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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