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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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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아들과 차박여행 겸 열심히 봉사하고 돌아오던 길...
화서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제 카니발이 워낙에 큰 차이다 보니 늘 조심조심 하면서 문을 열어야 하고.
그날도 아들이 애처로울 정도로 조심스럽게 문 열었습니다.
그런데 그랜져 차주가 자신의 차에 제 차의 문이 닿았다고 보험을 불러달랍니다...
보통 신랑들이 별나면 부인들이라도 나서서 말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저 젊은 부부는 함께 난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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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도 보이시듯
오른쪽 차에서 가능한 멀리 여유를 두고 주차를 하고 문을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차에 제 차 문이 닿았기에 기분이 나쁜것인지...
아니면 목적을 두고 옆에 누군가 주차하고 문을 열기를 기다렸던 것인지...
너무도 황당하게 나오는 젊은 친구들이라 말 썩어봐야 남는 것도 없을 것 같기에
보험사 접수하기 전에 변호사 사무실에 상담부터...
제가 어쩌다보니 유명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님과 그 사무실 직원들과 왕래하는 사이 인지라.
모 차장님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전화를 하니 바로... 답변을...
그냥 원하는 데로 접수처리 해 주랍니다.
그런 후에 월요일에 처리해 주신다고...^^(감사!~)
일요일에도 문자로
"접촉했다쳐도 요즘 기스정도는 보험사가 개무시해부러요... 스트레스 안 받는게 상책"
이라면 문자까지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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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어디에 스크레치가 있다는 것일까요?...
좌측에 보시다 싶이 먼지가 소복해서 접촉했다는 부분을 중심으로
제가 닦은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 시력이 1.5가 넘는 사람이기에
왠만큼 예민한 시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흔적이나... 찍임... 그리고 파인 곳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보험사에도 콜... 저에게도 보험사 불러달라는 젊은 친구들...
보험사 접수하고 40여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고속도로 상이라 멀리서 출동을 해야 했습니다.
저희 보험사 사고 접수 담당자도 그저 출동만 해서 접수 처리만 할 뿐이라며
개인적으로 보이지도 않느다 할 정도였습니다.
괜히 죄없는 저희 아들은 자기 잘못인냥...
계속해서 "아빠 미안해"하면서 주눅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좋은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교육할 수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비상식적인 사람들도 많기에...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하면서
절대로 미안해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알면서도 한 행동이나...
반복해서 잘못된 행동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빠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아들이 잘못한 행동이 아니라고 교육 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 담당자 접수처리하고 바로 휴게소에 들어가 아들에게 맛있는거 사 먹였지요!~
세상은 요지경이라 카는데...
살다보니 별 희안한 사람들 다 만납니다.
왜 그렇게 살려고 할까요?
댓글
  • ▶◀bluesky 2019/12/02 09:54

    그랜저 휠 보니 믿고 거르는 인성을 가진 인간이네요 저런휠 달고 다니는 놈들 대부분 제대로 된 놈들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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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1

    헐!~
    말씀해 주시니 이제야 상대차 휠을 보게 됩니다...
    안그래도 후방에 붓칠한 흔적들이 많을 정도로 그렇게 깔끔한 차는 아니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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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ory^.^ 2019/12/02 09:54

    그렇게 하면
    멋지다고 생각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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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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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9/12/02 09:55

    진상질 해보고싶어 뒤진놈들이 환생하면 저 ㅈ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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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3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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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념키리스 2019/12/02 09:55

    저 똥그랜져에 부심갖는사람 왜케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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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3

    그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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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전복 2019/12/02 09:55

    미친놈.
    아들 파이팅!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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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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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홀딩스 2019/12/02 09:55

    차를 보물단지 처럼 모시는 인간들인가봐요
    저 차가 전재산일텐데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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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3

    넵!~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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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egis™ 2019/12/02 09:56

    요즘엔 쿵 박아도 눈에 안보이는 긁힘 정도로는 교환도 안해주는 시대인데
    젊은애들이 세상물정을 모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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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2

    어떻게 진행되는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오늘 중에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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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겨운백수 2019/12/02 09:56

    근데 잘잘못을 떠나서 주차장 진짜 좁네요;;; 그랜져가 그렇게 근차가 아닌데도 좁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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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3

    아파트 주차장 보다는 넓더라구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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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tizerii 2019/12/02 09:56

    개진상 커플.....어떻게해서든 몇 푼이라도 꽁으로 받으려고.....으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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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4

    그런건 같죠?...
    그래서 1시간 날리면서 접수처리해 줬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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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솔방울 2019/12/02 10:02

    적막한 차안에 앉아있으면 생각보다 작은 진동에도 크게 느껴질때가 있긴합니다. 근데. 요즘 차량들이 철판이나 도장이 꾀나 든든해서 티도안나는 경우도 많아요~ 아마 그런종류에 놀라셨을수도 있겠는데. 보험처리해도 문짝 못갈아요. 걱정마세요ㅋ 손대봐야 손해인 케이스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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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구리(백) 2019/12/02 10: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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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넷위의길냥이 2019/12/02 10:04

    예전에 저도 차문열때 자기차에 부딛혔다고 지랄지랄 하길래
    문을 확 열어재꼈더니 김한장차이로 안부딪침
    순간 얼음하더니 입닥하고 그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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