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론조사 결과의 동향을 보면, 주류 미디어들이 아무리 '표 확장성이 없네',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있네' 하며 문재인의 지지세를 폄하해도, 가장 대권에 가까이 있는 후보가 문재인임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어대문, 이대문 이라는 말이 그냥 헛 말이 아니고, '문재인 대세론'이 확고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이지요. 이 문재인에 대한 대세론은 분명, 과거 다른 유력 대권 주자들에게 수식어로 붙던 대세론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1. 문재인 대세론은 위로부터, 주류 미디어들로부터 하향식으로 각인된 대세가 아니라 아래로부터, 일반 유권자들로부터 상향식으로 형성된 대세론이다.
이전의 대세론들은 실제 민심과 다르면서도 정당 지도부, 대주주 세력의 언론 플레이에 기대어서 형성되었습니다. 반면에 문재인 대세론은 대주주 세력의 비토와 이탈, 잔류한 비토 세력의 끊임없는 흔들기에도 불구하고, 바닥 민심에 의해서 지지율이 올라 가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점이 다릅니다. 일방적 주입, 세뇌에 의한 것이 아니라 유권자의 자각에 의한 대세론입니다.
2. 문재인 대세론은 특정 지역, 특정 계층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전 지역, 전 계층에 골고루 퍼져 있다.
과거에 대세라고 불린 주자들은 예외없이 특정 지역이나 계층을 기반으로 했었습니다.
TK, BK, 호남처럼 지역을 싹쓸이하거나, 수꼴보수나 40/50/60대 이상 또는 20/30을 독식하는 등의 형태로 나타났었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은 전 지역,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 보수/중도/진보 등
다양한 계층에서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87년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된 이후에 이렇게 편향되지 않는 지지를 받은 후보는 문재인이 유일합니다.
3. 문재인 대세론은 2위 주자의 지지율이 올라도 지지율이 빠지지 않고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승한다.
대세 이미지를 가진 후보는 2위 주자, 또는 그 이하 주자의 지지가 상승하면 그에 상응하는 지지율을 잃었습니다. 초기에 대세론을 업고 치고 나가다가 2위 주자가 올린 지지율만큼 지지가 빠졌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은 난데없이 황교안이 나서든, 안희정이 더민주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며 따라오든 자신 의 지지율을 잃지 않을 뿐 아니라, 조사에 따라서는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문재인 대세론은 기존의 대세론들과 이와 같은 중요한 차이를 갖고 있기에 강력한 것입니다. 그리고, 헌재에서 탄핵이 인용되거나, 박근혜가 하야해서 대선이 5월 초순 이전에 치러진다면 다른 주자가 판세 를 뒤집을 시간도 부족하기에 더 위력적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민주주의를 원하고, 구악 청산을 바라며, 개혁을 원하는 우리가 문재인 대세를 믿고 대선 투표날만 기다리면 되느냐?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런 상황을 피하려는 세력이 이 나라에는 차고 넘칩니다. 이명박근혜 세력, 친일파 후손, 재벌, 공안기관, 황색언론 등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기득권들은 자신들 의 악행을 숨기고, 권력을 지키고, 국민 위에 군림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합니다. 이번 한번만 넘기면 다음에는 개헌을 통해 (정통성 없는) 그들의 기득권을 영원히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의 대선은 국민이 주권자로 대우 받고, 사람으로 취급 받고 살 수 있는 세상으로 바꾸어갈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바둑에 수순(手順)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수를 둘 때 따라야 할 순서가 있다는 것이지요. 수순이 틀리면 나중에 돌이 놓인 모양은 비슷한 것 같아도, 선수/후수가 달라지고, 대마의 생사가 달라지고, 판의 승패가 달라집니다. 정권도 마찬가지입니다. 안희정 지사도 훌륭한 후보이지만 이번에 대통령이 되어야 할 사람은 문재인입니다. 문재인이 더민주의 후보로 나서 정권교체하여 강한 대통령이 되어야 먼저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고,
그런 연후에 통합형의 대통령으로 우리 나라가 환골탈태할 수 있게 됩니다. 그 반대가 되면 첫 관문도
넘지 못하고 저들의 손에 정권이 넘어가고 이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첫 단추가 중요합니다. 더민주 대선 후보 경선에서 결선투표로 가지 않고 문재인을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시켜야 대선에서도 이길 수 있습니다. 문재인에 대한 지지가 매우 강력하게 나타나면 구악 세력들
이 쓸 수 있는 흉수가 제한됩니다. 문재인 정권에서 치명타를 입을 소수는 온갖 계략을 동원하려고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죄질이 가벼운 자들은 위험 부담을 안고서 부정하거나 불법적인 액션에 동조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더민주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을 확실한 지지로 대선 후보에 안착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첫 단추는 저와 여러분을 비롯해서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더민주와 문재인의 지지자들이 더민주 국민 경선에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박사모, 자유당, 바른당 같은 가짜 보수와, 무늬만 야당인 국민의당 지지자들 등이 역투표로 대선을 잘못된 길로 끌고 가려는 시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더민주 국민경선.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는 첫 걸음 입니다. 우리의 참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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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지지글중 가장 공감이 가네요
빨리 탄핵인용되고 민주당경선 지나서 대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고통스럽네요.
맞습니다. 압도적 지지 민심을 보여주어야 불순한 정치세력들이 몸사리겠죠. 개헌파들은 총선이 코앞이었다면 개헌의 개 자도 못꺼낼 인물들입니다.
눈물났다 ㅠ
정권교체의 간절함과 촛불 그리고 문재인
내가 문댚이였슴 드릅고 치사해서 정치 관뒀을듯
이젠 같은 진영 사람들한테 조롱까지 당하고
휴~
조롱 플랜카드는 진짜 충격적 이였슴
일베도 않하는 짓인데...
지금 우리가 안지사나 이시장이 깽판치는걸 절대 두고 볼 수 없는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번 대선에 지고 멘탈이 가루가 되도록 힘들었고 이명박근혜 9년을 참았습니다
부정부패가 판을치고 명백한 사실도 물타기 오해로 몰아부치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조차 수도없이 뒤통수를 맞았습니다
이번은 어떻게든 이겨야됩니다
그리고 진짜 적폐를 제거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