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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한번이라도 알려 주는 사람 도 없고
그 흔한 인터넷이라는 공간도 모른체
그냥 홀로 열심히 정성으로만 으로 버텨 낸 나름 떡뽁이 장인
그런것들을 한번에 깨달은 뒤에 오는 허망함 그리고 고마움 ....절절하게 느껴짐
저걸 알고 얼마나 허탈하고 서러웠을까... ㅠㅠ
근데 여러가지로 연구 시도를 안했다는
얘기도 되지 않나요?
맛 없는데 안 팔리는데 그냥 고대로 있었다는 게 이해가 안가요
오우 평택~~
누군가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고요?? 근처 시장에 있는 떢볶이 집만 다녀보고 조금만 물어보고 조금만 생각해보면 누구나 알아낼 수 있는게 떢볶이 집 메뉴에요
미련하다 미련해.... 그래도 인생의 기연을 만났으니 비로소 행복하시길
그 벽 하나 넘는게 어디 쉽나요.
그리고 20년 넘게 장사를 해왔다는건 다른건 다 잘한다는 의미에요. 안타까워요.
나한테 사장이 직접 와서
맛이 어떠세요? 물었을때 맛없어도 대충
네 맛있어요~ 하고 마는 경우가 많죠...
또 안오면 그만이니까.
한번 들렀던 손님 붙잡고 왜 또 안오세요?
하는 일은 거의 없잖아요.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시장조사 하는게 맞는데
어머님이라 거기까진 생각 못하신거 같아요.
저는 좀 감동적이었어요. 정성과 노력의 방향이 조금 어긋남은 아쉬움으로 느껴졌지만, 그 진심이 느껴져서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여사님의 유쾌함과 더불어 저 분의 노력은 진심이었다 싶은 그런 감동이요~
할머니 : 크크 드디어 화경의 경지인가?
이런 거 보면 역시 사업이나 장사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아요.
내가 아무리 장인이라 하더라도 내 물건 사 가는 사람이 없으면 결국 망하는 거죠.
장인이 아니라도 사람들이 물건 많이 사가면 사업에 성공하는 거구요.
고객의 요구와 그에 맞는 아이디어 그리고 그걸 만들어 낼 수 있는 적당한 실력. 이 삼박자가 맞아야 장사할 수 있는 거 같아요. 백대표님은 이 세개 중에서 뭐가 부족한 지 딱 보면 아시는 거 겠죠.
근데 떡볶이에 간장넣는게 뭐 대단한 비법이 아니고..
집에서 떡볶이 만들때 고추장만으론 싱거우니 간맞추려면 간장을 안넣을수가 없던데...간장이 아니면 소금이라도 넣어야 간이 맞을텐데...
왜 제가 눈물이 나려 하죠 ㅠ.ㅠ
스샷이 좀 빠졌는데요.
저기서 간장만 추가 한게 아니라
양념장 비율을 좀 많이 줄이고 시제 고추장을 좀 넉넉히 넣고 거기에 간장을 섞은거죠.
물엿과 고춧가루도 넣구요.
양념장에 신경써서 이것저것 많이 넣으셨던데.
그것 때문에 맛이 오히려 나빠진 경우니깐요.
백대표님은 저 양념장을 아예 빼버리는것보다
아주 기초적인 떡복이에 저 양념장으로 감칠맛과 약간의 특별함을
주려고 한것 같더군요.
아예 빼버리는 것보다 저 아주머니의 비법을 챙기는거 보니
역시 백대표님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99% 의 노력보다
1% 의 재능이 중요한 거임
매너리즘에 빠지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것 같습니다.
방송 봤는데 정성을 들여 만든 양념고추장이 오히려 떡볶이 맛을 텁텁하게 만들었고 그걸 지금에서야 인지하셨어요.
이렇게 하면 더 깊은 맛이나겠지 하고 정성을 들이다보니 갖가지 양념이 많이 추가 된것 같아요. 재료가 들어가면 갈수록 맛이 좋아질것이라 생각하셨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지금이라도 백대표 만나서 다행인듯ㅋㅋ
고집은 있으신데 또 곧잘 받아 들이시는것 보니
그동안 충분히 개선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모든 개선가능 접점을 20년동안 다 피해가다가 백종원이라는 로또를 맞으신것 같네요ㅋㅋ
골목식당 취지에 딱맞는분인것 같아요
쎄오~
당근에서 좀 놀랐음.
부족한 일프로를 잡아내는 일이쉬운게아님
백종원급 경험과 혜안으로 그걸 하신거고
이젠 오유인들에게 누군가가 연애하는 법을 알려줘야 할 때입니다.
인터넷을 모르셔도 20년 하셨으면 단골 재료상이 있을테고 거기서 시판용 떡볶이 양념장 구입해서 만들어도 기본은 했을텐데요 맛집에 들어가는 걸로 좀 구해달라고 하면 바로 가져다 줄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