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못 할거에요
집사정은좋아요...
저희 형님 장가 갈때 좋은 호텔에서 식 올릴수 있을정도로
저 당연히 결혼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마지막 여자친구한테 외국에서 이별통보받고
몸이 이상해서 한국 들어가니
암이라네요
뇌하수체 줄기쪽에 암이생겨서 점점 커진대요
그래서 수술 하고 방사선치료 받고 완치판정받았어요
약....알약이 하루 일곱개 이상이에요
주사도 일주일에 한번 맞아야하고
여자친구 있었던게 어언 4년 이네요
이제 나이도 먹었고 전 이런몸을 여자친구에게 주기 싫어요
그러다보니 여자들을 밀어내게 되네요
아예 만남을 안해요 새로운 여자들 밀어내고
만날자리 안말들고
근데...외로워요 너무외로워요
외로운것도 사치인데
내일 생일이라 더 우울한가봐요
앞으로도 여자 못만거같아요
그냥 누군가에게 말해야할듯해서 써요...
글쓴님께도 날마다 좋은 날 꼭 올겁니다. 응원합니다
건강만 잘 회복하세요.
살다보면 반드시 옛날얘기 하는 날이 올 겁니다.
아 ㅜㅜ 그냥 같이 괴로워 해드릴게요
혼자가 아닙니다 너무 외로워 마세요!!!
병도 완치 판정 받으셨던 것 처럼
외로움도 곧 완치되시기 바랄게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우선 내일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인생의 업다운 꽤 겪어 봤고 지금 혼자 살아요. 그렇다고 사정 좋은 것도 아니고.
근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벌써 많은 좋은 것 할 수 있어서 잘 살아요. 인터넷으로 오유에서 재미있는 글 읽고 가끔 친구랑 카톡으로 안부 묻고 한두번 만나서 술 한 잔하고.
지금은 취업이 걱정이고. 어째건 혼자는 아니니까 외로울 때 용기내서 글도 올리고 커피모임도 만들어보고 그러세요. 그럼 공감해주고 같이 기뻐해주고 슬퍼해줄거에요.
저희 사촌 형님도 그런데.. 몸이 아픈 이후로는 여자친구한테 미안해서 결혼 이야기는 안꺼내신다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지만, 여자친구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픈몸, 아팠던 몸이라도 이해해주고 함께하고 싶어하는 분을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마! 생축!!
생일 축하드리고!!! 좋은 날. 기쁜 날 꼭 올꺼여요!! 기운 내시고 화이팅입니다!!!
생일 축하해요.
일단 맛있는 거 많이 묵어요.
글쓴이 무병장수해라 흥흥
생일인데 쓸데 없는 생각은 냅두고 축하나 받으세요
당신은 세상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사람이예요
10년전 죽을고비넘기고
살아나서 취직했는데 부도나고
순간 병원비 급여 빚만 4천생기고 연애생각못하다
어찌저찌 애인생겨서 내년 결혼생각합니다
쓸때없는생각 접고 열심히 삽시다
다가오는 사람 밀어내지 말고, 자신의 병 때문에 사람 사귀는 데 위축되지도 마세요
힘들수록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더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친이 생기면 그 즉시 죽창각임)
완치되신 것부터 정말 다행이고,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외롭기도 했었지..' 하고 추억하실 날이 올 걸요
기운 내시고, 내일 생일 축하합니다!
님의 과거가 어떻던지 상관 없어요 ^^
지금과.. 앞으로가 님의 인생에 즐거운 일이 많길 바라요.
어느날은, 님의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눠받고 싶어하는 분이 나타날지도요?
싹~~~ 다 낫고,
평생 사랑할 반려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사실꺼에요-♡
생일축하합니다 ^0^
오늘이 남은 인생의 가장 젊은 날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무슨 일을 시작하든 가장 젊은 날에 시작 한다는 얘기겠지요.
가장 중요한건 건강입니다.
건강하시고, 두려워하지 말고 무슨 일이든 시작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연애는 일단 하세용 다가오는 분이 있으시다면.... 아프다고 연애하지말란 법 있나요? 여자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거에요... 결혼하려고 연애 하는거 아니니까요..... 사귀어봤는데 여자분이 님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아팠던것도 상관없다 결혼하자 하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잖아요.... 일단 연애하세요! 아파도 늙어도 힘없어도 연애는 하세요!!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이쁜 아가씨 만나셔서 그 아가씨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완치판정이란 말에 일단 안심. 암도 이겨냈는데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힘내세요
여자 말고 사람을 만나세요 좋은사람
견뎌낼 수 있는 시련을 겪고 계신겁니다~
기운내세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