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유머게시판을 오는 사람들이라면
자주 봤을 법한 캐릭터들이다.
하지만 캐릭터의 얼굴만 익숙할 뿐
케모노프렌즈가 어떤 애니메이션인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돼
케모노프렌즈 애니메이션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할 수 있는 글을 써봤다.
케모노프렌즈의 배경은 '자파리파크'라 불리는 태마파크이다.
이곳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과 '동물'의 모습이 섞여 있는 '프렌즈' 라고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야기의 시작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소녀가
서벌켓 케모노프랜즈인 '서벌'과 함께 소녀가 무슨 동물인지 알아내기 위해 '도서관'을 향해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높은 산 꼭대기에서 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알파카 케모노프랜즈.
산을 오르다 지친 프랜즈들이 쉬어가길 바라고 시작한 까페지만
어째서인지 아무도 와주지 않는다.
케모노프렌즈의 이야기는
이런식으로 도서관을 향해 나아가며 새로운 프랜즈들을 만나고,
그 프랜즈들이 갖고 있는 갖가지 고민들을 해결해준 후
다시 다음 지점으로 이동해 가는 식으로 진행된다.
누가 봐도 사람의 손이 닿은 것으로 보이는 문명의 흔적.
' 태마파크 ' 에서 사용되었다고 하는 주화
대놓고 비상구 표지판 까지.
이 처럼 작중 곳곳에 반복해서 '자파리파크'가 과거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관리되었던
'태마파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서들이 등장한다.
인류가 어느날 갑자기 태마파크를 방치해놓고 사라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사도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내용만으론
인류가 무언가의 사건을 계기로 멸망한 이후인 '포스트아포칼립스' 인 것일지
아니면 단순히 태마파크를 방치하고 어딘가로 떠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지금까지 주인공 일행이 만난 프랜즈들은 모두 주인공에게 우호적 이었지만
한편으론 주인공의 뒤를 계속해서 쫓고 있는 프랜즈도 있다.
그리고 프랜즈끼리는 서로를 잡아먹지 않는다고 하지만,
자파리파크에는 인간과 프랜즈를 구분하지 않고 포식하는 '셀룰리안' 이라는 괴물들이 존재한다.
케모노프렌즈는 이런식으로 일상위주의 옴니버스식 스토리진행을 지향하면서도
세계관에 대한 여러 흥미로운 단서들을 매 화 조금씩 보여주며 내용을 진행하고 있다.
만약 밝고 활기찬 일상물을 찾고있는 유게친구가 있다면 케모노프렌즈를
한 번 권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어드벤쳐 타임 같은 느낌이네
캐릭터들 귀여워서 잼겠네
이거 치명적 유해물일 가능성이 꽤 높다더니만
어드벤쳐 타임 같은 느낌이네
나중에 뒤통수 후릴꺼 같다.
케..모노...방사능..
만화좀 그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