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설이 먹는걸 안먹어서 몸무게도 계속 떨어지고
말라서 ..
오늘아침에 경련일으키며 침울 흘리더라구요
온몸 마사지해주며 겨우 진정됐는데
이제 이별의 순간이 온걸까요
언젠간 이별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다가올걸 생각하니 너무 무섭네요
오늘은 온가족이 울었어요 .
먹지 않기 때문에 힘은 점점 없어지고
계속 서서 안앚으려 하는걸 보면 ..
저는 대구인데요
대구에는 화장하는곳이 없더라구요 .
어디 알아보면 좋을까요 ..
아이가 떠나기 전에 미리 알아놔얄거 같아요 .
17년전 어머니가 우울증으로 데려오기로한 설이가 이제 이별을 준비 합니다
고통스럽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주세요 ..
내동생 ..
https://cohabe.com/sisa/123212
경련 (발작) 이 왔네요
- 이상민에게 일침날리는 김풍.jpg [14]
- 모념모상 | 2017/02/27 05:35 | 3182
- 육두막 가격이? [4]
- 우리들의이야기 | 2017/02/27 05:34 | 4263
- 페이탈리티.jpg [13]
- 모념모상 | 2017/02/27 05:33 | 2100
- 일본의 투표 보안 클라스 [21]
- 쿨쿨서태웅 | 2017/02/27 05:27 | 2140
- 라이젠 vs 6900k 실기 벤치영상 [8]
- bbloodjh | 2017/02/27 05:17 | 5987
- 아우님 잘하고있네 [3]
- ▶◀500mm1.4 | 2017/02/27 05:14 | 3508
- 축의금 13,000원 [18]
- 바리바리★바리즈 | 2017/02/27 05:11 | 3650
- LG 제품 관련해 온라인에서 좀 이상한거 [5]
- bbloodjh | 2017/02/27 04:56 | 3059
- 레바의 최후 [42]
- 평하재인 | 2017/02/27 04:55 | 3558
- 국군 수도병원 포로리 ssul [21]
- 아우요 | 2017/02/27 04:35 | 3548
- 설빙 창업주 [12]
- 찐한흑맥주 | 2017/02/27 04:31 | 4150
- 1dx vs 1dx 2 vs 오막포 [3]
- 툴전문가 | 2017/02/27 04:28 | 2812
- 경련 (발작) 이 왔네요 [15]
- 멸권 | 2017/02/27 04:24 | 5268
- 문재인,안철수 의정활동 성적비교 반박자료. [7]
- 윈터나잇 | 2017/02/27 04:24 | 3299
- 편의점 알바 사이다 썰 [7]
- 목욕탕지킴이 | 2017/02/27 04:23 | 5667
대구는 애니멀 천국이란데가 있네요
저는 후일에 부산 기장의 파트라슈를 이용할 생각이예요
마지막 가는길에 쓰니님이 있어서 아이는 외롭지 않을거예요.
눈빛을보니...
동생도...이별을 예감하나봅니다...
표정에서 아쉬움과 미안함...두려움....이보이는듯 해요..진짜 사랑 많이 받고 살아온 아이같아요,..
강아지는 다른 반려동물과는 다르게 한가지 특징이 있어요...이타적인 반려동물입니다.
반려자를 항상 먼저 생각하고 혹시 자기가 반려자에게 부담이 되지않을까...내가 떠나가면 반려자가 슬퍼할까 전전긍긍하기도 합니다...
지금 힘이 드실거라서 힘내라는 말은 아무의미 없다는걸 알기에 힘내라고 하지않겠습니다...
다만 이별을 준비하는 동생에게 마지막은 따뜻한웃음으로 마지막을 준비해준다면 동생이 무지개다리를 건너가기전에 마음의 짐을 놓고 가지않을까 ...조심스레 말씀드려봅니다..지난 17년간의 행복했던 추억을 되집으며 작성자님과 17년간 함께 울고 웃어줘서 고맙다고..인사해주세요...
그리고...작성자님이 하늘나라로 가실때 제일먼저 마중나와서 작성자님을 반갑게 맞이할거에요...
좋은 이별이 되길 기도할게요....
누구에게나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지막이 있지요.
설이의 평안을 빕니다.
글쓴님과 가족분들도 기운내시길...
품 안에서 평안히 갈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얘기 많이 해주세요.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을텐데 나중에 만나서 뻘쭘하지않게.
꼭 안아주세요... 마지막까지 참 예쁜 모습입니다...
17살... 강아지 치고는 긴 세월 행복했던 표정이네요...
설이가 너무 예쁘네요. 눈빛에 사랑이 듬뿍 담긴 얼굴이에요.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저도 제 동생이던 아이와 이별이 멀지 않았다는 걸 혼자 바닥에서 발버둥 치고 있던 걸 봤을 때 예감했어요. 제가 본 건 처음이였지만, 그 고통이 아이한테는 어쩌면 처음이 아니었겠죠. 그 때의 뭔가 막막하면서도 공허한 느낌이 글을 보니 떠오르네요.
저는 되게 못 해줬거든요. 많이 외롭게 만들고, 다정하기 보단 엄했어요. 그 시간을 조금이나마 행복한 기억으로 덮고 싶었는데, 이별이 생각보다 시간을 길게 끌어주지 않다는 걸 보내고 나서 많이 생각했어요.
부디 마지막까지 곁에 좀 더 머물러주세요. 외롭지 않게, 우울하지 않게 웃어주시고 말 걸어주세요. 저는 늘 떠나보낸 아이들이 하늘에서 기다려줄거라고 믿고 있고, 다시 만나길 기대하고 있어요. 설이도 그럴거에요. 어떠한 형태로든 꼭 다시 만날거라 믿어요. 헤어짐이 슬프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기운 내셔서 많이 예뻐해 주시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참, 저도 대구인데요. 저는 러브펫이라는 곳에서 보내줬어요. 거기랑 아무 상관 없는 사람임을 강조 드리구요. 아이 가는 길 부족하지 않게 모든 분들이 잘 해주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떡해요. 사진을 보니까 갑자기 막 눈물이나요ㅜㅠㅠㅠㅠ
설이는 좋은 가족 만나서 17년동안 행복했을거에요...맛있는거 신기한거 재밌는거 기분좋은거 실컷 누리다 이제 편안히 쉬고싶어졌나봐요
아 어떡해ㅠㅠㅠ사진의 아이가 너무 예뻐서 막 눈물이나여ㅠㅠㅠㅠㅠㅠ....
어디서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남일같지 않아서 이 새벽에 눈물이...제발 편안하게 자듯이 갔으면 좋겠네요...제발...마지막 시간에 꼭 가족들과 함께 있길 바래봅니다.전 혼자여서 그것도 무척 겁이나요 나없을때 쓸쓸히 가버릴까바..
우리 방울이도 마지막엔 경련이 왔었죠
그냥 울고 사랑한다고 말했었요
후회해요 울지말껄
작성자님도 사랑한다 말해주고 나중에 보자고 안아주세요 울면 애기들이 힘들어한다더라구요
사진도 많이 찍어두시고 바깥공기도 마시게해주고 작성자님과 가족분들 웃는얼굴 많이보여주세요.
저는 동생 보낼때 그리하지 못했던게 많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저도 대구 살고 둘 보냈는데 파트라슈 추천드려요... 힘내세요
에구.. 최대한 아픔을 느끼지 않고 마지막을 맞이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