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를 찾았지만, 연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역병의사 : 170223의 마지막 보고서다.
13:29:55 / 숙주를 포착했다.
13:46:35 / 다른 숙주를 포착했다.
13:54:58 / 감염을 막기 위해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원주민들을 발견했다.
14:03:50 / 숙주에 의해 동심이 감염되기 시작했다.
15:34:05 / 감염 전파에는 '후방 주의'가 필요함을 인지했다. 알려야한다.
15:43:31 / 숙주가 2개 국어를 구사함을 인지했다.
내 모습에 원주민들이 놀랐고, 좀더 밝은 톤의 옷을 입었다.
16:14:59 / 숙주는 간헐적으로 정상 증세를 보였다.
18:55:10 / 역병 징조가 일시적으로 사라졌다.
18:57:28 / 진짜 '일시적' 으로.
19:18:57 / 숙주의 약점은 '현자 타임'인듯 하다.
19:40:44 / 회전성 바이러스가 여기에도 퍼졌음을 확인했다.
19:53:08 / 소각병이 오지 않는다.
22:20:05 / 인지 부조화인가..?
10:04:42 / 원주민들이 그들 스스로 치료법을 거부했다. 왜지?
10:06:28 / 섹드립에 강하다는 가설이 조금 흔들렸다. 사람 대상일때가 필요하다.
10:39:13 / 숙주의 추종자들이 나타났다.
10:47:43 / 아재력 보존 법칙에 대한 가설을 세웠다.
12:53:36 / 민간 요법은 실패햇다. 사상자가 생겼다.
12:56:07 / 머리가 아프다
13:01:50 / 수ㄱ주와 민간인을 구분하기는 쉽다. 문제는 잠복기ㅇㅔ 있는 바이러스다,
13:12:35 / 감염ㄷㅏㅇ한건 중요하ㅈㅣ 않다. '의식ㅇㅢ 흐름'을 차단하ㅕㅁㄴ 바이러스를 치료할수있을까?
14:54:18 / 'ㄴㅜ추한자'는 원주민들이 숙주를 ㅈㅣ칭하는 마ㄹ이다.
14:56:50 / 숙주ㄴㅡㄴ ㅇㅜㅣ험하지 않ㅇㅡㄹ지도 모른다.
16:53:49 / 참외롭다.
19:18:48 / 숙주에게 말을 걸었다. 답은 없었다.
20:31:52 / 평범한 감염 증세는 연구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20:34:41 / 드디어, 숙주ㅇㅢ 턴패를 알아냈다
22:25:58 / jnj를 연구해야한다. 중앙 의회는 아직 답이 없다.
10:57:0510:57:0510:57:0510:57:0510:57:0510:57:05 / 소각병은 오지않았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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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관 #일지 29 이후로는 알아볼 수 있는 글자가 몆 없다.
역병의사 170223는 이 보고서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다행이도 뒤늦게나마 온 소각병과 집행팀은 그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그 방법은......
안녕하세요. 최근 역사공부하다가 역병의사라는 컨셉이 생각나 시작하게 된 컨셉질이였습니다.
곧 개강하기도 하고, 몆몆 문제가 생겨서 그만둘 때가 되었다 싶어서 이렇게나마 끝을 내었습니다.
일단, 컨셉유지하기 위해 자주자주 와야하는데 대상인 누추한 그분이 정말 성실하셔서 본의아니게 오유 폐인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쫒아다니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리고, 이 컨셉질을 끝낸 가장 큰 이유는, '네임드화와 그에 따른 게시물에 대한 산만함'이였어요.
게시물에 댓글 + @가 본문만큼 많아지니까 다른 의견도 묻히고, 그분(?)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느낌이 들어서 글 작성자분께 좀 미안했거든요. 앞으로 컨셉질은 좀 조심하면서 다음에 다른 인물로 돌아올지도 모르겠네요.
이 글을 마지막으로 '역병의사'는 탈퇴하고, 본계로 다시 활동하겠습니다.
히한한 컨셉 들고와서 장난친 셈인데
오랫만에 참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스럼없이 물러날때가 된거 같네요.
구으럼 아디다스 20000원 할인!
작성자 : 띄용!
소각병은 아직 도착하지 않앗는가...
ㅇㅅㅇㅅㅇㅅㅇ)
@)))))(김밥지옥))))))))
그동안 재밌게 잘 봤어요!!:)
아아, 역병의사여
날이 가물고 역병이 퍼져 백성들이 괴로워하는 사이
그들을 구제하고자 스스로 길을 나섰으니 어찌 용맹하지 아니한가.
공의 명성은 만 년이 지나도록 길이길이 이어질 것이니
장차 실록에 기록되어 후대에 알려지리라
공의 컨셉은 신박했으며, 인과 의를 따졌고
백성을 위하는 마음이 컸으니 어찌 본받음이 없으랴.
사관이 이에 논한다.
스스로 목숨을 바친 역병의사를 기록하며
어찌 그 뜻을 이어나가지 않겠는가.
컨셉을 유지하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어찌 선비의 일이겠는가.
본질에 어긋나는 일이다.
소인이 본받을 점이 많다.
ㅋㅋ작성자님은 큰그림을 정말 잘 보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반발 없이 웃음을 주는 컨셉으로 시작해서 이목이 몰려 어그로가 생길때 쯤 발을 빼시는 게, 정말 똑똑하십니다. 오유 하면서 본 컨셉중에 가장 참신하고 타이밍도 끝내줬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웠어요!
소각병이 다 예비역이라 의회에서 못보냈다고 합니..
덕분에 볼때마다 재미있고 신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돼... 이 컨셉에 설레이고 있었는데... 엉엉
컨셉 잘잡으셨다고 재미있게 보고있었습니다 ㅋㅋㅋ 빠지는 타이밍도 깔끔하신게 존경심마져 들 지경 ㅋㅋ
요새들어서 가장 성공한 컨셉러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댁도 한패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추하신 그분이 너무 부지런해서 쫓아다니기 힘들었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고하셨어오...개강 화이팅입니닷
치고 빠지는 타이밍을 아는 센스가 대단하심. 주목받게되면 아무래도 없던 관심욕도 늘어나서 질질 끌다가 떠나는 타이밍 못잡는 경우 엄청 많이 봤는데 ㅋㅋㅋㅋㅋㅋ 재밌었어요~
근데 그건 그렇고 치료제는 어디있죠?
헉 세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고 빠지는 타이밍에 있어 가장 성공적인 컨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딱히 티내진 않았지만 초반에는
일명 '누추하신 분'을 더 네임드화 하는 느낌도 들고, 뭔가 기존의 네임드에 편승하는 파생된 네임드? 같은 느낌도 나서, 조금 부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이 기우였네요.
보통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컨셉러 분이 '컨셉 유지에 대한 힘겨움을 토로' 하기 시작하죠. 간혹 '이러이러해서 탈퇴합니다' 해버리면 '업로더 및 컨셉러 떠나 보내는 프로불편러'라며 오유징어들끼리 콜로세움이 열리기도 해서 그리 될까봐 조마조마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탈퇴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떠나시네요. 다중아이디로 신고하진 않았습니다. 역대 컨셉러 중 보기드문 깔끔한 마무리에 박수를 보내며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