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겪은일 입니다. 솔직하게 글을 써보겠습니다.
편도 2차선 교차로 입니다.
1차로 (직/좌) 2차로 (직/우) *동시신호
1차로엔 2대의 차량들이 있었고, 2차로엔 차량이 없어 2차로로 직진 신호대기 중이였습니다.
다음 신호는 제가 받을 신호입니다.
직좌 동시신호라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아반떼가 오면서 우회전 깜빡이를 켜고 지속적인 크락션을 울리더군요. 비키라구요
계속 들이밀며 또 크락션을 울립니다.
안비키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또 그게 맞는걸로 알고있기 때문에, 곧 신호가 바뀔 예정이니 기다리고있었는데 뒤에서 지속적인 욕설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만 좀 빵빵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빵~~~~~~~~~~~~~~~~~~~하고 크락션을 누르더군요 마침 신호가 바꼈구요.
저도 너무 화가난 나머지 중지를 내밀었죠.
그러자 우회전을 하려고하던 차량이 제 뒤를 쫒아오더니 중침하며 추월을 시도하였고 맞은편에 택시가 오는걸 전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큰일날거 같아서요. 아반떼는 제 앞으로 오더니 가만히 서있습니다. 그래서 전 112에 보복운전으로 신고했구요.
횡단보도에서 건너는 사람도 있었는데 불법유턴을 시도합니다. 그러면서 창문이 열리더군요. 보이는건 입에 문 '칼' 이였습니다.
112 경찰관에게도 바로 출동해달라고 위치 설명하고 칼을 가지고 있다고 얘길 했습니다.
입에 칼을 물고 창문이 열린 상태에서 다가오는데 정말 무서웠고 반대편 차선에서 지나가며 저에게 칼을 던질까봐
저는 창문을 급하게 닫고 도망칠 수 있는 공간이 나오길래 잽싸게 현장을 빠져나와 도망 쳤습니다.
정말 당황스럽고 손발이 떨리는 상황인데 경찰관은.. '묻는말에 좀 대답하라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어떤 상황인지 대략적으로 알고있으면 눈치 껏 상황파악하고 바로 출동조치 내리고 급하게 와야하는거 아닌지..
너무 조급하고 무서운데 질문만 몇번씩 하면서 계속 조사하고 한다면 이 급한상황에 신고를 왜 하겠는지..
신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어디냐고. " 묻길래 아파트 주차장 구석에 차량 숨기고 있다고 하니까 "그럼 출동안할거고 국민스마트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라는 어플로 사고 접수하세요 " 라고 하길래 아 일단 알겠다고 그냥 끊었습니다.
아이와 가족이 타있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차량 넘버를 확인하고 추가보복이 올까 두렵네요..
블박에 음성녹음 기능이 꺼져있어서 매우 아쉬운 상황이지만.. 제가 중지를 올린 것도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차례 욕을 먹음과 동시에 크락션을 울리고 있으니 대응할 방법이 그 방법 뿐이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금일 오전에 관할 경찰서에 신고 접수는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