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프로듀스 조작 사태와 이후 아이즈원에 대한 생각 정리

일단 내일 브리핑을 보고
단 한명이라도 탈락자와 합격자가 바꼈다면
해체가 최선으 방법이라고 봅니다
해당 멤버의 가담 사실이 없고.
멤버들은 몰랐어도요.
일단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12명이
다른 사람의 기회를 차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진 몰랐지만 수사 결과 이후 계속 진행하면 결국 같은 사람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그게 결국 멤버들에게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작이 오피셜 나고 계속 활동을 강행하면 1년때문에
이후의 연예계의 삶을 포기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가지 걱정은 멤버들이 그럴 힘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cj가 먼저 활동 강행이 아니라 해체해줬으면 좋겠습니다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은
조작 정황을 아이즈원 멤버들이 몰랐다고 수사가 나오면
해체 이후에 조작 공범,가해자 꼬리표는 떼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득을 본 수혜자는 맞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의 피해자는
탈락한 연습생들이 맞습니다
그러나 조작 여부를 몰랐다면
수혜자였던 멤버들 역시 그냥 엠넷의 인형 놀이에 이용된 인형일뿐입니다
그러다가 엠넷 인형극이 조작인것으로 밝혀진거고 엠넷은 인형을 바로 버린거고요
대기업의 악마짓에 이용된 10대20대 아이들에게
'넌 이미 부정한 존재야 앞으로 너 인생에서 너 꿈과 관련해서 감히 뭐 할 생각하지마'
이건 너무 가혹한거 같습니다
소속사의 유착,엠넷의 조작 이건 어른들의 잘못이자나요
어른들의 돈벌이,범죄에 이용됐다가
바로 버려진 10대20대들인데
또 다른 어른들이 그 아이들을 몰아가고 외면하는건
너무 차갑습니다
본인도 몰랐던 일에대해 이후의 인생에서 낙인을 찍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멤버가 몰랐다면 가해자는 소속사와 방송국입니다
멤버들에게 가해자 화살을 돌리는것은 이 사태에서 가장 잘못한 방송국이 원하는 일입니다.
방송국,어른들이 아이들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고 도망갈 틈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물론 알았다면 다른 얘기지만 이 글은 어디까지 멤버들은 몰랐다는 전제입니다]
글을 끝내면서
뻔뻔한 얘기지만 전 아직 월요일 수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d가 시인한 상황에서 가능성이 무척 낮지만
정말 멤버 조작만은 없길 바라면서요
제가 팬질 계속하려고 그러는것보다
아까도 말했듯이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남의 기회를 대신 하고 있었다면 멤버들은 몰랐어도
일단 그 사실이 너무 가슴 아프고 죄스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