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223261

[ a9II 실험실 #2 ] SONY a9II ( a9m2 ) 버퍼비교 및 개인적 소설



안녕하세요
새 사진을 담고 잇는 딸기밭군입니다.


카메라 메이저 3사 중에
가장 먼저 자신있게 차세대 플레그쉽 바디를 먼저 발표 & 출시까지 마친 SONY


하지만 전작인 a9이 워낙 잘 나와서 그런지
펌업이 너무 좋아서 인지
옆그레이드 소리를 많이 듣고 있는데요...


저두 정말 궁금했는데...
저두 출시되기전 2주전에 잠시 대포에 물려있던 테스트용 바디였던 a9m2 잠시 만져 본게 전부라.
출시되면, 해외 & 국내 실사용 정보들은 제법 풀릴줄 알았는데..
아직 없더라구요..

궁금해 하시는 분도 많고,
저역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a9II 버퍼성능을
살짝(?) 테스트해 봤습니다.



참고로,
이번 a9II 는 a9보다 개선된 점은
RAW 이미지 = 14bit

연속촬영에서 전작인 a9이 비압축 상태에도 연사시 '비트'가 떨어지는 점을 개선하여
a9II 는 연속촬영에서 비압축으로 설정되었을때만 14bit로 촬영된다고 합니다.
( -> 전 대만족...ㅠ_ㅜ )

단 장노출/벌브에서는 여전히 12bit로 제한된다고
소니 관계자분에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선된점중 또 기억나는건,
대상이 정지해 있다가 갑자기 움직였을때...
이런 상황에서 AF에 더 민감하게 잘 반응하도록 AF성능 개선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자 각설하고,
연사 버퍼부터 알아보죠.



비압축 / RAW / 전자셔터 / 연사는 HI
메모리는 가장 빠른 걸 사용했습니다.
undefined

테스트할때, 두대를 동시에
삼각대에 거치해서,
무선릴리즈로 테스트하고,
한 화면에 동시에 담는게 좋지만,

일단 삼각대도 모자라고,
무엇보다도 가장 빠른 메모리가 하나 뿐이라
각기 테스트하고, 아이폰으로 담았습니다.
( 화면에 메모리가 두개 있지 않나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테지만 정상 메모리가 아니라, 목업 샘플용 입니다. ㅠ_ㅜ )



일단 결과 동영상부터




sony a9 연사 버퍼






sony a9II ( a9m2 ) buffer 연사 버퍼



잘 보셨나요?
어떠세요?

네.. 연사 버퍼는 둘다 동일하게 100장에서 시작됩니다.
근데 버퍼를 비우는 속도를 확인하셨나요?

네. a9II ( a9m2 ) 가 더 빠르게 버퍼를 비웁니다.
확연히 눈으로도 느껴지죠?


일단 제가 테스트하면서 얻은 사실과 제 생각을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1. a9II , a9 둘다 버퍼는 100장 정도에서 동일하게 일어난다.
2. a9II 는 연사시 14비트 RAW, a9은 12비트 RAW로 저장된다
3. 압축 RAW일때 연사는 20연사, 비압축 RAW는 12연사로 저장되는것이 이번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4. a9II 가 버퍼를 비우는 속도가 눈으로 확인될 정도로 더 빨랐다.


뭐.. 이정도의 사실이겠구요.

------------------
이하
저의 생각의 이야기 하자면, ( 소설을 하나 쓰자면... )

사실 연사 속도도 a9II이 더 빠르게 느껴져서, 12장 이상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파일을 조사해 보니, 1초당 12장으로 같더라구요.
하지만 버퍼 비우는 속도는 제법 차이가 있더라구요.

이는 분명 연사 버퍼를 기계 한계치에 맞춰둔게 아니고,
기기 보호차원에서, 소프웨어적으로 100장으로 제한을 둘다 걸어놓은거 아닌가...싶었습니다.
jpg 경우도 거의 300장 정도 이상에서 비슷하게 버퍼가 발생했구요.

N사 고화소 10연사 바디를 쓸때도,
바디보호 차원인지, 하위,상위 세팅에 관계없이
무조건적으로 연사 버퍼나 비트를 제한걸었던 것이 있었는데,

a9II의 버퍼가 비워지는 시간이 빨라진걸 봐도,
분명 상위 이미지 프로세싱을 사용한것이 맞고,
성능도 분명 위일텐데,

그런데도
버퍼만은 동일하게 제한 걸어둔게 아닌가...싶습니다.



소니가 캐논&니콘 보다
말도 안되게 빠르게 차세대 플레그쉽을 공개하고, 발매까지 한 상황은


어느정도 출시전
타사에 플레그쉽 정보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고,
그 자신감과 더해서,
앞으로 출시될 타사 플레그쉽이 a9II 보다 크게 상회하지 못할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앞으로
미러리스 바디들은
'펌웨어 전쟁'이 아닐까..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소니를 써서가 아니라.
분명..
어느 시점이 오면, ( 타사가 밀어붙인다 싶으면 )
막아놓은 리미티드를 풀어줄

펌웨어 카드를 분명 가지고 있을거라고 저는 예상해봅니다.



제가 너무 소설을 쓰고 있나요?
ㅎㅎㅎ



암튼 앞으로도 a9II 사용하면서
눈이 확 띄는 다른점이 보이면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댓글
  • 오양골金完起 2019/11/10 18:56

    구입하신건가요?
    지원 받으신건가요?
    아니면 소니 직원이신가요?

    (Lf1gAT)

  • 딸기밭군 2019/11/10 19:05

    위 a9II는 제 개인 바디이구요.
    소니에서 장비 지원을 받는 부분도 있고, ( 별도로 금전적으로 받는 형식은 아니구요. )
    물론 소니 직원은 아닙니다...
    오양골님은 한국사람입니까?
    중국사람입니까?

    (Lf1gAT)

  • 멜론향기™ 2019/11/10 19:03

    34초에서 26초정도로 빨라졌네요. 30%정도 나아졌네요

    (Lf1gAT)

  • SEL50F14Z 2019/11/10 19:04

    궁금했던 부분인데 잘 해소되었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빨라졌다지만 아직도 느려터졌군요.

    (Lf1gAT)

  • 페이톤필름 2019/11/10 19:15

    30%정도에 비트수 생각하면 빨라지긴 했네요.
    빨리 sd카드 좀 바꾸고 무한 버퍼 기대합니다~

    (Lf1gAT)

(Lf1g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