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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트와이스]나연짤이나 보고 가시져

 







제가 아주 어렸을때, 성당에 계신 수녀님이 반드시 하느님을 믿을 필요는 없다. 착하게 살면 죽어서 좋은 곳에 갈 수 있다고 한 말을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는 것처럼.


좋은 말이란 마음에 남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말들이 모여, 가슴 한켠에 고여 샘을 만듭니다.
하지만 이 언어의 샘은 살아온 시간을 비춘 거울이기도 하기에.
사람들의 글을 볼 때 이미 말라붙은 언어의 샘에 서글퍼 지기도 하고.
너무 깊고 어두워 들여다 보기가 두려워질 때도 있고.
때로는 깊은 숲 속에서 흐르는 개울물처럼 청량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하죠. 나는 어떤 언어의 샘을 가지고 있는가. 내 말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물론 성인의 길은 결코 걸을 수 없는 속물이기에 때로는 욕지거리도 하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지만, 내 말을 통해서날 들여다 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뒷담이 서늘해지기도 합니다.
말이란 그런 거겠죠....
아니 머 그냥 그렇다고요. 들오신 김에 나연짤이나 보고 가세요. 크헤헤
댓글
  • 알천랑 2019/11/08 14:05

    넵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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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foliate 2019/11/08 14:05

    오랜만이시네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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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매력 2019/11/08 14:06

    제목대로 잘 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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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지슉하 2019/11/08 14:09

    좋은 말씀에
    좋은 사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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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둡저씨 2019/11/08 14:25

    나봉이 양갈래는? 미치게 커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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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햄버거 2019/11/08 14:34

    멋진 수녀님이시네요 그나저나 어우 커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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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권9511 2019/11/08 15:13

    짤 선정 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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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이 2019/11/08 22:32

    좋은 수녀님을 만나셨네요, 나는 어떤 언어의 샘을 가지고 있나 뒤돌아 보겠습니다.
    그리고 양갈래 너무 귀엽네요 ㅎ
    역시 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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