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 애니 선전 같지만
엄연히 아사히 신문 11월4일자 정치란에 실린 정식 사설임.
제목은
'은하영웅전설이 묻는 민주주의'
https://cohabe.com/sisa/1217312
어제(11월4일) 아사히신문 정치란 사설에 실린 은하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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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인이 최소한 저 애니로라도 민주주의 배웠으면 정상국가 소리 즐었을것
양웬리가 그거 비판하잖아
성군은 누차로 나오지 않고 멍청한 전제정치가 더 많다고 멍청한 전제주의와 멍청한 민주주의라면 주권과 자결권이 자신에게 있는 민주주의가 더 낫다고
라인하르트에 이입하지 말고, 양웬리에게 이입해봐
무지한 시민의식이 민주주의를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감상할 수 있음
법을 준수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국가가 스스로 정한 법에 반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려고 했을 때, 그걸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시민으로서 오히려 죄악이다.
왜냐면 민주 국가의 시민에게는, 국가의 범죄나 오류에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고,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기 때문이지.
- 양 웬리
일본에서 은영전 정도면 상타취임
일본 정치인이 최소한 저 애니로라도 민주주의 배웠으면 정상국가 소리 즐었을것
아쫌 딸딸이 소설로 민주주의 타령하지말라고 ㅜㅜ
일본에서 은영전 정도면 상타취임
이세계물로 니뽄스고이 하며 뽕에 취하는거 보다는
은영전의 망해가는 민주주의를 보며 감정이입 하는게 더 나을듯.
망해가는 민주주의를 보며
민주국가의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가 분명히 나오지 않냐?
은영전이 비록 시대적, 작가적 한계가 있지만 딸딸이 소설 수준은 아닌데
그러함. 1권만 봐도 정치인이 정치생명을 위해 전쟁을 동원하는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데, 딱 우국화 판박이.
우국기사단이 반대세력 해꼬지 하는건 극우세력 하는 짓 판박이고.
이정도면 지네 나라가 망국에 달했다고 감정이입 좀 해야함.
근데 솔직히 은영전보다도 못하지않냐?
누구보다 인민이 아니라 영웅이 이끌어야한다는 가치관인 책 보고 민주주의를 묻다니...
감정이입을 누구한테 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라인하르트도 무결한 지도자상으로 나오지는 않아서.
라인하르트에 이입하지 말고, 양웬리에게 이입해봐
무지한 시민의식이 민주주의를 얼마나 망칠 수 있는지 감상할 수 있음
양웬리가 그거 비판하잖아
성군은 누차로 나오지 않고 멍청한 전제정치가 더 많다고 멍청한 전제주의와 멍청한 민주주의라면 주권과 자결권이 자신에게 있는 민주주의가 더 낫다고
그렇긴한데 작중 라인하르트가 너무 뛰어나 철인정치가 돋보이고 민주정치는 사실 ㅄ같이 묘사되는게 사실
그래놓고 마지막에 그래도 민주주의 이런다고 독자들이 와 민주주의 하지는 않을것 같네
나도 저거 읽을당시 한창 철인정치신봉자였는데 지금와서보면 좀 그래
그래서 "일본치고는" 좋다고들 하는거고
유사 민주주의 국가가 잘도
??:ㅋㅋㅎㅎㅈㅅ!
법을 준수하는 것은 시민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국가가 스스로 정한 법에 반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려고 했을 때, 그걸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은 시민으로서 오히려 죄악이다.
왜냐면 민주 국가의 시민에게는, 국가의 범죄나 오류에 이의를 제기하고, 비판하고,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기 때문이지.
- 양 웬리
은영전 카피도 그렇지 않나
"인간은 전쟁을 시작할 때 '생명 이상의 가치'를, 끝낼 때 '가치 이상의 생명'을 내새운다"
국민을 해칠 권리는, 국민 자신에게 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루돌프 폰 골덴바움, 또 그보다 훨씬 소인배지만 욥 트뤼니히트 같은 자에게 정권을 넘겨준 건, 분명히 국민 자신의 책임입니다. 다른 누구를 탓할 여지가 없지요.
정말 중요한 건 그 점이며, 전제정치의 죄는 국민이 정치의 해악을 남 탓으로 돌릴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 죄의 크기에 비하면, 100명의 명군이 베푼 선정의 공도 작은 것이지요. 하물며 각하, 당신 같은 총명한 군주가 출현하는 게 극히 드물다는 걸 생각해 보면, 공과 과는 명백하다고 생각됩니다만…….
난 대체 왜 은영전이 전제주의 미화 소설이라는지 모르겠어 양쪽 다 신명나게 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