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아이 둘. 그럭저럭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술한잔하면 간혹, "성격이 도저히 안맞는다. 그만하고 싶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냥 말하는게 아닌, 울분을 토하면서 말합니다.
그 이유는 "부정적인 의견 일부가 전체"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예를 들어, 캠핑을 한번 해볼까.. 하고 의견을 물었을 때, "캠핑하기 싫다."인데, 이유는 쉬는날에 텐트치고 밥해먹고 그런게 싫다. 그냥 쉬고 싶다. 였습니다.
아이들이 따라다닐 때 같이 추억도 만들고 하자. 하여 이해가 되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캠핑가면 웃으며 텐트같이 치고 걷고, 재미있게 놀다가 옵니다.
그런데, 사이안좋아서 말다툼할때는 "우린 정말 안맞는다. "내가 캠핑을 얼마나 싫어하고 힘들었는데! 진짜 가기 싫었다고!" 라고 하며 전체를 부정합니다.
다른예로, 아이 교육과 관련되어 얘기를 하다보면 대체로 맞는데, 세부적인 부분은 의견이 안맞을때도 있는데..
말다툼의 주제가 아닌, 저와의 결혼에 삶 자체가 더이상 안되겠다. 라고 말을 하니 황당하기도 하고 그런말을 들으면 제 자신이 무기력해집니다.
하지만 몇 번 다독였고, 평소에는 잘 지냅니다.
잊을만하면 그렇게 울분을 토해내는 말을 하니... 또 지난주에 다시 그런일이 반복되자, 저도 이제 지쳐서, "알겠다"하고
현재 각 방쓰고, 말한마디 안섞고, 주말에 혼자 밖에 나가서 밥을 먹고 들어왔는데, 화해보다는 그냥 나도 결단하자. 라는 생각이 더 확고해지네요.
아이들은 그만 화해하라고 하지만, "출퇴근이나 쉬는 시간에 이혼에 대해 검색합니다. 아이들 양육 등등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의 얘기라 생각했던 "이혼"이 내 얘기가 되니, 맘이 씁쓸하네요...
https://cohabe.com/sisa/121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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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두고 애들만 델꼬 가시지...ㄷㄷㄷ 잘 추수르시길 ㅠ
캠핑 안가면 되지 않나요?
죄송한데....보통 딴놈 만나러 가고 싶을때 저런 경우가 많더라구요. 미련없이 이혼하시길 바랍니다.
헛소리는 니 교주 옹호할때나 해라.
옛날에는 이정도 수준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좀 안타까움이 있음.
넌 지금이나 이전이나 수준이 똑같아서 안타까움도 없다.
되게 단편적이시네요;; 저런 경우 사람이 솔직하지 못해 술김에 쌓아온거 주기적으러 터트리는 것때문인거고...평소 쌓아두는 성격때문인거죠 뭔 딴남자 얘기로 단정을;;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요?
곪아 터진것 같은데
이혼이 나쁜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안 맞으면 더 힘듬..
"아이들은 그만 화해하라고 하지만" 이부분이 제일 마음이 아프네요
말에 너무 의미를 두지 마세요. 사람의 감정은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고, 표현은 때론 축소되고 때론 과장되는게 당연하구요. 힘들땐 마음에 없는 소리도 나오고, 설령 그땐 그렇게 생각했더라도 나중에 바뀌기도 하고.. 그런 말에 상처받지 말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넘겨야...들어보니 문제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요. 그냥 사시죠.
부부관계는 그동안 쌓여온 것들을 모두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여자는 과거 서운한 일들이 사라지지 않는 마일리지 처럼 계속 누적됩니다
남자처럼 쿨하지 않죠
재밌게 잘 즐겨놓고 뒤늦게 초치는거 진짜 싫더라구요.
맞아서 결혼 생활 하는 사람보다 안 맞지만 맞춰 가며서 또는 이해 하면서 또는 포기 하고 사는 생활도 많은데... 남을 자기 기준으로 맞추거나 바꿀려구 하면 힘들죠. 토닥토닥 이혼을 심사숙고 하시길!
뭔가 이유를 대기 위한 이유를 찾아서 말하는거 같네요.. 캠핑같은것이 원인이 아닌듯.
이혼은...
그 후에...
지금 보다야 낫겠다고 할 때 하는 겁니다..
안 그러고...
그냥 티격 태격으로 이혼하면 무조건 개털 됩니다...
다 빼았긴다고 보시면 됩니아..
님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보면 진짜 별거 아닌일인데 ...
대화로 풀어보세요
더 별거 아닌 걸로 이혼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뭔가 닉넴과 글체에서 기계적인 딱딱함이 느껴지네요
애들이 불안해하겠네요. 두분이 가족상담같은걸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내분이 의사전달력이 부족하고 울화병이나 우울증이 있는거같습니다. 님도 이런 아내한테 공격당하다보니 우울증이 오신것 같네요. 치료받는다고 생각하시고 돌파구를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이혼하면 애들 케어가 잘 안되는걸 주변 지인들에게서 목격했네요.
그냥 캠핑 안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캠핑이 와이프분이 가기 싫었다라고하면 이제부터 캠핑 안가면 간단할 것같은데 그걸 이혼까지...
부부클리닉 한번 받아보세요.
서로 쌓인게 무엇인지 알고 그거에 대해 조심하거나 이해하면 관계가 개선될지도.
애가 없으면 이혼이야 간단하지만,
애들이 있으니 억울하더라도 내가 참는다는 심정으로 살아보려고 하세요.
참 이상하죠!
대부분 이혼요구는 여자가 많은것 같아요
남자는 어떻게든 같이 살려고 하는데 여자들은 어떻게든 헤어지려합니다.
제경우는 이혼하자는말 3번까지는 들어주겠다고 했고 4번째 헤어지자고 하면 헤어져 주겠다고 했습니다.
시간만 연장한 경우죠!
결국 헤어질것 같아요, 그래서 열심히 돈모으고 있습니다.
혼자살려면 머니머니해고 돈이 최고입니다.
생각만 하면 씨바 좃같어요 누구는 같이살고 싶어같이사나!
애덜떄문에 사는거지!
지 좃데로 하게 함 그냥 가만히 놔둬봐요.
그리고 몇달은 죽었다 치고 일+육아에 전념해 보세요.
주말에 애들만 데리고 멀리 다녀보시고 와잎은 쉬게 해보세요.
한 두달 그렇게 했는데도 안바뀐다면 그때 이혼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지금은 이혼 생각도 안하시는게 맞다고봅니다
내용은 별거 없지않나요
저희는 더 심한 말 오갈때도 지나면 뭐 또...
그정도 거지고 이혼은 너무 섣뿌른거같은데오.
물론 가정마다 다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