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통기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마침 집근처 동네에 사는 사람이 내놓은 완전 싸구려 기타가 하나 있길래
냉큼 달려가 집어왔는데...
뭐 그리 급하게 달려가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저렴한 퀄리티더군요.
구입을 안해도 그만이었지만
어차피 내년 6월말까지만 사용하다가 버리면 되기 때문에
상태는 그닥 상관이 없...
-_-;;
아무튼
정상적인 튜닝을 하면 기타줄이 끊겨버릴 정도의 엉망진창인 상태를 보여줘서
부득이하게 기타 카포 하나를 ebay에서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이건 뭐 카포 하나 사러 이베이 접속했다가
손목시계도 하나 주문하고
겨울용 점퍼도 하나 주문하고
전기장판도 하나 주문하고
이틀동안 이것저것 계속 주문하고 있네요.
ㄷㄷㄷㄷㄷㄷ
그러다가
샤오이 YI M1 카메라가 눈에 띄길래
재미삼아 입찰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베이 입찰 시스템이란게
마지막 10초 남겨놓고 들어가는 초치기가 아주 예술인지라
저도 마지막 입찰가를 마감전의 155달러보다 10달러 높은
165달러에 딱 비딩을 들어갔는데...
최종 낙찰금액은 167.5달러. 아 놔~~
그런데
재미난 사실은
낙찰 실패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베이에서 메일이 날아오더군요
낙찰 못받았다고 너무 심란해하지 마삼~
너를 위해 또다른 경매를 알려줄께~ 라면서
또다른 Yi M1의 링크를 보내주네요
-_-;
내일 다시 한번 더
도전해 봅니다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면 됩니...
ㄷㄷㄷㄷㄷㄷ
즐거운 화요일 되시구요
저는 이만 퇴근합니다 ^^
마의 영역에 발을 들이셨군요 ㅋ
올드렌즈쪽 검색해 보시면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ㄷㄷㄷ
오~ 궁금하던 카메라인데, 조만간 Cort_Man 님 사용기 보는 건가요? ^^
이렇게 저도 OM렌즈의 늪에...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