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무게 부피 감안하더라도 기본적으로 DSLR,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적 성격이 아주 강해
뷰파인더도 쓸만하고 라이브뷰 관련 기능도 충실한 그런 바디를 선택하겠습니다.
현상태에선 아쉬운대로 오막포가 제 선택이 되겠군요. 듀얼슬롯의 신뢰성은 덤.
펌웨어 업그레이드된 R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지만 RF 네이티브렌즈가 지나치게 신뢰성이 높고 플랫하여
사진에 약점다운 약점이 보이지 않는 점때문에 오히려 저는 그걸 피해가고 싶어요.
전 그런 탄탄함 딱히 필요없고 오히려 약점들이 어울어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개성에 더 혹하는 아마추어니까요.
2. 렌즈를 딱 1개만 사야한다 그러면 과감하게 35mm 1.4 L 2 사무엘2 사서 쓰겠습니다.
플랫한 와중에도 개성을 잃지 않고 있으며 작정하고 만든 선예도와 신뢰성이 돋보이는 표준렌즈이기 때문입니다.
편하기는 35미리가 편한데 작품은 50미리에서 주로 나오고 대중은 85미리에 부왘한다고 이전 말한 바 있는데
말 그대로 작품이나 부왘같은거 아무래도 좋고 그저 편하고 퀄나오는게 좋은 게으른 제 선택은 사무엘2예요.
3. 렌즈를 2개 까지 살 수 있다 하면 사무엘2에 85mm 1.2 L 2 만투 두개로 구성 하겠습니다.
단렌즈를 충분히 경험해봤다면 이 렌즈 두개면 사실 풀프레임 기준 아마추어로서는 못찍을 사진 별로 없어요.
70-200같은걸로 멀리있는거 당겨찍는 맛, 11-24로 모든걸 한 프레임에 담는 초절광각의 맛도 나쁘지 않지만
역시 찍는 이의 역량에 따라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 구성이야말로
너무 나태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긴장되지도 않는 딱 적당한 자극이 있는 구성아닐까 싶습니다.
가끔식 의도치 않게 휘몰아치는 회오리로 인한 인물강조 효과는 보너스 :)
3. 여행의 비중이 정말 크다....하면 그때는 과감하게 35mm 1.4 L2 팔고 처음부터 16-35 2.8 L3로 할수도 있죠.
풀프레임에서 16-35정도면 사실
촬영자 역량에 따라서는 여행부터 시작해 표준줌이 할수있는거의 90%는 다 한다고 봅니다.
그게 좀 많이 어려워서 그렇지 (....)
굳이 그런 고행적 요소 아니더라도 여행은 확실히 광각이 편해요. 생각 덜해도 되고.
24-70 2.8 L 신형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으나 저라면 이쪽에 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4. 행사 스냅이나 소품 촬영등의 부업이 잦고 비중이 높다면 그땐 눈물을 머금고 24-70 2.8 L II를 하겠습니다.
하지만 나이들고 나니 힘든건 싫네요. 그때 그시절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나이먹은 지금은
걍 행사스냅이나 소품촬영 잘 안하고 말겠습니다. (....)
걍....글타구요. 현실은 낡은 50.4 낡은 구계륵 낡은 만투 구성이네요 ㅋ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아....사무엘2 사고싶다...(.......)
저는 eos r하고 rf2470is로 하고 싶네용. ㄷㄷㄷㄷㄷㄷ 두개면 알만두 추가~ 아..... 돈이가 없네용 ㅜ
28-70 2.0잘못적으신걸로 (.....)
무게하고.... ㅜ (예전에 만투마운트 하고 다니다 허리하고 목이 ㅜㅜ) 동영상 때문에용 +.+ is가 갑이더라고용 +.+
24-105나 슈퍼줌은 대부분 언급이 없네요ㅜㅜ
제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 영역, 거리는 그런거랑은 거리가 좀 있습니다.
마루토스님 왠지 뒷통수 맞은 기분입니다.
손만두가 아닌 만투라니요 ㄷㄷ
보케 별 차이 없다라는 글인지 댓글인지를 보고
제가 만투가 아닌 손만두를 산건데ㄷㄷㄷ
최종리뷰에서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다, 손만두쪽이 플랫하고 회오리가 적다고 적었습니다...;
R+ 28-70으로 왠간한건 다 되고 24-105는 여행용이라 요 두개만 가지고도 재밌더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