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근사한 사용기를 써볼까 했는데
뭔 부귀영화를 누리겠냐 싶어 그냥 간단하게 ...
1. Profoto A1X의 색 온도
다른 (여기서 다른 이란 SB-5000, Godox V1 입니다) flash보다 약간 파랗게 나옵니다
즉 색 온도가 약간 낮게 나온다고 생각 됩니다
저 같은 소비자가 색온도를 측정할 방법은 없고 우리가 믿고 쓰는게 Nikon에는 Nikon이니
SB-5000과 비교할 때 A1X가 약간 색온도가 낮은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꽤 많은 사진을 촬영했는데 거의 모든 경우에 그렇더군요
근데 이런 색 온도가 사진상으론 "맑고, 투명하게" 라는 느낌이 들어 사진 자체만 보면
A1X 로 촬영한 사진이 제 눈에는 더 좋아 보입니다
정말 의외는 Godox V1 입니다. SB-5000과 똑 같습니다
2. TTL에서 최소 광량의 차이
이 글을 쓰는 진짜 이유 입니다
일단 아래의 사진을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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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로 촬영한 것이라 또 제게는 고급진 모델이 없어서 그냥 A4 용지가 대신 했습니다
여하튼 위의 사진은 A1X를 TTL로 설정 하고 광량은 "0"으로 한 촬영 입니다
왠지 너무 밝지 않으세요? 즉 노출 오버라고 생각 합니다
이때 A1X의 발광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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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사진에는 TTL, -3 으로 되어 있는데 위의 테스트 사진을 TTL, 0 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중요한건 바로 숫자 "2.0" 입니다
TTL관련 하여 심도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그런건 모두 생략 하기로 하고
꽤 많은 분들(? 아닌가?) 저 포함해서 Profoto A1x로 촬영 하면 혹시 피사체만 환~~~하게 나오는
그런 달덩이 사진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너무 경험이 없고 무식해서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노출 오버된 사진이 A1X에서 촬영 됩니다
그럼 동일한 환경(진짜로 동일 합니다. flash만 바꿨습니다)에서 SB-5000은 어떨까?
해서 촬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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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같은 환경에서 SB-5000 입니다
SB-5000으로 촬영한 사진이 적정 노출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A1X와 똑 같이 TTL, 0 으로 촬영 했다는 점이 중요한 것 입니다
그래서 또 Test를 했습니다
Profoto A1X TTL,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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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L 광량을 조정 해도 변화가 없습니다
자세히 보신 분이라면 그 이유를 아실 것 같습니다
여하튼
그럼 동일한 환경에서 SB-5000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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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량이 변경 됩니다. 역시 Nikon에는 Nikon인가요?
놀라운 사실은 Godox V1 이 SB-5000과 정말 똑같이 동작 한다는 점 입니다
아니 어찌 보면 이게 너무도 당연한 것이죠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flash 고수면 Manual을 써야지 무슨 TTL이냐"
"밝게 노출 오버 되면 카메라에서 노출 조정 하면 되는거 아니냐"
우선 저는 flash 고수가 아니라 TTL을 써야 합니다
카메라 노출 조정 하는건 알겠는데 그럼 이전에 찍혔던 그 노출 오버된 사진이 정말 중요한 순간 이었다면?
그럼 이런 결과의 원인이 뭘까요?
네, 맞습니다. Profoto A1의 최소 광량이 다른 flash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 되어 있는 것 입니다
즉 TTL 0의 기본 광량이 너무 높아 TTL방식에서 노출 부족분만 flash가 채워야 하는데
그 부족한 광량이 A1X의 최소 광량보다 너무 작은 경우 A1X로 촬영한 사진은 하얗게 노출 오버된
달덩이 사진이 만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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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상을 (이 문제를) Profoto Korea에 문의 했는데 직접가 들은 답변이..
"사용하시고자 하는 방식(환경)에 맞지 않는 물건을 구입 하신 것 입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제가 물건을 잘 못 산거군요" 라고 했더니
답변이 "네, 그렇습니다", "구입 전에 확인 하시고 사셨어야죠", "렌탈도 있는데..."
실은.. 이런 문제는 그냥 사용자가 알아서 피해 가면 됩니다
또 그렇게 할 수 있구요.
문제는 제기 했지만, 해결해 주길 원했던건 아닙니다
여하튼 Profoto Korea도 한번 가보고 사람들 만나 관계도 쌓고 결정적으로
A1X가 한개 더 필요해서 그럼 집에서 멀지만 매장에 직접 가서 사는 맛도 있으니
가 보자 해서 갔더니 위와 같은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나와서 Godox V1 한개 더 사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냥 A1 2개 대신에 Godox V1 2개 사용하는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https://cohabe.com/sisa/1204870
Profoto A1X 와 다른 (SB-5000, Godox V1) flash들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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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큰(?) 기대감을 가지고 A1 구입했다가, 바로 팔았습니다.
이걸 굳이 이가격에?? 라는 생각이 너무 컸어요.
그리고, 솔직히 제가 쓰기엔 걍 니콘 정품이 낫더군요.
SB-5000이 가장 좋기는 한데, 제가 노안이고 또 어두운 곳에서는 지금 설정이 어떻게 되어 있나 볼려면 보이질 않아서요.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A1이 정말 편하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3가지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흠.. 이름값에 비해, 넘 실망인데요?
프로포토코리아 답변도 좀 황당하구요.
다툼을 할려고 간게 아닌데 답변이 너무 황당하고, 현장에서 제가 제 카메라로 계속 보여줘도 본인들이 본인들 카메라로 촬영 하곤 "뭐가 문제라는 말씀 이시죠?"..
뭐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물건을 팔고난 다음의 모습은 아마 저도 비슷할 껍니다.
또한 사람을 상대하는 방식에 있어 경험이 부족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최소한 본인들 보다 사진을 더 많이, 다양하게 경험 한 사람의 말은 한번쯤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 했고. 또 사용하지도 않은 다른 제품은 근거 자료 없이 험담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올리신 alx 발광사진의 exif에서 no ttl로 표기되어있는데 ttl 쓰신게 맞는거죠?!
a1x로 수정합니다
네, TTL 이 맞습니다. flash 후면 display의 큰 숫자가 3.0, 4.5 처럼 2.0 보다 큰 경우 광량 조정이 됩니다. (TTL -1, -2, -3 등등)
그런데 최소 광량 즉 2.0 에서는 더 이하로 광량이 줄어 들지 않습니다. 당연하죠 가장 낮은 것 보다 더 줄일 수 없으니까요. 제가 생각 하는 문제는 그렇게 된다면 TTL이 뭔 의미가 있는가 입니다. 니콘의 i-TTL을 지원 한다고 한다면 최소한 SB-5000이 동작 하는 것 처럼 동작 해야 하고 더 나아가 profoto 이니 뭔가 더 좋은게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 욕심이 있는 것이죠
1. A1계열 색온도가 거의 5500 정도 나오는거 같은데 색온도가 낮아서 광은 실제론 기존 플래시들에 비해 노랗게 나오죠 ( 사진에는 파랗게 나오겠죠 화밸이 푸르게 조정이 될테니 )
2. 말씀하신대로 A1X TTL 최저발광한계인거 같은데 신기해서 제가 제 캐논 5DMK2에 고독스 TT350과 TT685를 가지고 핫슈에도 물려서 해보고 무선동조로 TTL 조절을 0과 -3, -2, -1 다 해봤는데 거의 광량이 동일하게 나옵니다 라이트 텔러님이 테스트한것과 같이 ISO800에 F3.2로 동일하게 셋팅을 했는데 조정이 안되네요 ISO400이나 더 낮은 ISO에서는 정상적으로 TTL EV 조정이 잘됩니다 광량조정의 한계치인거 같네요 니콘 바디로도 한번 테스트해보겠습니다
라이트텔러님이 테스트한 결과만 보면 V1이나 SB5000의 TTL 조정가능 수치가 TT685나 TT350보다 더 높다는 얘기가 되네요 프로포토 믿고 계시던 입장에서 통수 맞는 느낌이실듯
ㅋㅋㅋ 테스트 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Sb-5000, V1은 전체 광량 이 10 이면 1부터 10까지 단계적으로 조절 되고
Profoto는 3부터 10까지만 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어두울 수록 명확하게 확인 하실 수 있으세요(아시겠지만 ㅎㅎㅎ)
추가로.. 니콘의 SB-5000 사용하면서 TTL 사용 중에 노출 오버나서 버린 사진이 한장도 없었습니다. 저 보다 많은 경험을 가지신 분들 이야기가.. 니콘 TTL이 가장 정확해서 그냥 믿고 써도 된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메이커를 비난 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A1X를 손에 쥘수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말씀하신대로 TTL 최저광량한계가 좀 낮게 설정이 되어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TT685를 D610과 테스트해봤는데 테스트하신만큼의 단계조절은 안되네요 이미 ISO800에서 광량이 거의 조절한계치까지 다다른거 같습니다 캐논 580EX2는 손에 넣었는데 SB5000이나 SB900도 한번 만져보고는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