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다름없이
출근해서 일 좀 보다가
잠시 머리도 식힐겸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담배 한모금을 태우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톡을 날려보았다
일단 , 오늘은 이런 느낌이다

* 비슷한 사진 찾는것도
일이다 ㄷㄷ
언제나 그렇듯
29세의 교양있고 우아하고
아름다우면서 세련된
그녀는 답을 하는데
채 3분이 지나지 않는다.
착하고 예의바르다
" 바뻐? ㅎ
" 아, 지금은 괜찮아요 ㅎㅎ
" 차 한잔 할래?
" 내려가긴 좀 그래요 ㅋ
왜용?
" 갑자기 생각난건데 말야
" 네
" 아 그것보다.. 주말에
특별한 일 있어?
" 뭐..별다른 일은 없어용
근데 왜용? ㅋㅋ
" 아니..시간되면 모델 좀
해주라구 ㅎ
" 잉? 무슨 모델요?
" 사진 모델 ㅋ
* 그녀는 내가 취미로
사진 찍는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
* 편의상 중간은 생략 합니다
너무 길어서 ;;;;
어쨌던 이러쿵 저러쿵
얘길 하다가..
" 알겠어요 ㅎ 근데
뭐 입고 나가요? ㅠㅠ
" 그냥 대충 편하게 입고 와 ㅎ
" 그래도 ..모델이 별로여서
사진 이상하게 나오면 어떡해요
ㅋㅋ
" 원래 별로였는데 뭐 ㅋㅋ
" ㅋㅋ 아 진짜 ㅋㅋ
저 상처 받아여 ㅋ
암튼 알겠습니돠~~
그럼 토요일에 뵈용 ㅎ
" 응 ~ 고마워!!!
밥살게~!!! ^^
" 넵 !!!! 그럼 수고하세요~^^
이렇게 되서
모레 토요일에
촬영 한번 해보기로
했다는 뭐 그런 야그였습니다
ㅎㄷㄷ
.
"
from SLRoid
총각 부럽ㄷㄷㄷ
비와서. 실내로 이동하고
술한잔 하고 다음 ㄱㄱ
아씨...설랬다..
시간과 장소를 정확히 대시오
ㅎㄷㄷㄷㄷㄷ
from SLRoid
ㅎㅎ 설레였겠네요
음...위기의 순간을 잘넘기시길~~
이번주 주말 날씨가 별로일거다.
별로여야 한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글을 끝까지 봤단말인가 ㄷㄷㄷㄷ
난 이글 반댈세
분명 오늘이나 내일쯤 연락이 올껍니다.
죄송한데 토요일에 급한일이 생겨서 못나간다고..
속에 빅토리아 시크릿을입고 나오는데. . .
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