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지방에 혼자 사는데
저도 1-2년정도 그 지방에 거주하게 되어
친구를 미리 만나 자주 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간만에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혹시 괜찮으면 본인 집으로 들어오라고 해서
8개월째 같이 살고 있습니다.
친구는 방3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었어요.
전세라 따로 월세를 안받겠다고 해서
식비 등 생활비는 꼭 반반 하자고 제가 이야기해서
고맙게도 얹혀살고 있습니다.
친구는
1.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을 꼭 차려줍니다.
시리얼이던 빵이던
가끔 된장국이나 오뎅탕을 끓여 내놓습니다.
밥은 전날 저녁에 해두고 자는데,
그게 어딥니까ㅠㅠ
2. 매일 청소를 하네요
쓰레기 있는 꼴을 못보고 매번 청소를 합니다
정리정돈에 예민해져서 저도 조금 경각심을 느껴 제방은 청소합니다.
3. 맛집을 줄줄 꿰고 있습니다.
덕분에 파견온 회사에서 ‘여기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이런집도 아나?’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4. 저희 부모님까지 챙깁니다.
올해 송이가 좀 귀한데
고향에 가는 김에 저희집에서 뭐 챙겨올거 없냐고 묻더니
다녀오는길에 저희 부모님께 송이를 선물해드리고 왔다고하네요ㅠㅠ
뭐 기타등등 말할건 많은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하네요
글로라도 친구자랑해봅니다ㅠ
참고로 둘 다 남자입니다..
https://cohabe.com/sisa/11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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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앞에서 비누 주워주세요ㄷㄷ
친구 여자친구 있어요
친구 여자친구 있어요 저도 여자친구 잇고..
이정도면...... 이쁜 사랑 하세요 ㄷㄷㄷㄷㄷㄷㄷㄷ
ㅜㅜ다들 게이로 몰아가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신의 있는 친구 관계로 더욱 깊어 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