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성격이 난폭하기로 유명했다. 파푸아뉴기니 전투 당시 인육을 먹었던 얘기를 태연히 하고 다녔으며, 육군 장교가 되기 전 잠시 경찰로 있으면서 하급자를 마구 폭행하는 등 여러 차례 말썽을 일으켰다. 군에 들어간 뒤에도 병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말이 많았고 파면이 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송호성 당시 육군총사령관이 그를 비호해서 넘어갔다고 한다.
1948년 여순사건이 일어나자 그는 마산에 제5연대 1대대장(대위)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진압군으로 출동했으나 그의 작전 능력은 형편없었다. 여수 시내로 진입하면서 아군 머리 위로 박격포를 날려 미군 군사고문관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들었다.
아무튼 여수 시내에 들어가자 이미 반란을 일으킨 14연대는 지리산 인근으로 퇴각한 뒤였다. 하지만 김종원의 '진가'는 여기서부터 드러난다. 그는 분풀이를 하듯이 사람을 죽였다. 부역자 색출이라는 명목으로 그는 당시 여수중앙국민학교 한켠 나무 밑에서 끌고 온 사람을 마구 죽였다. 일본도로 사람 목을 치고, 목을 치다 지치면 권총으로 사격하고, 그러다 지치면 소총으로 사람을 사격시험 하듯이 죽였다. 당시 증언자의 말에 따르면 '인간으로서는 차마 할 수 없는 짓'이라며 주변을 경악하게 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여수 시내 골목길에서 마주친 청년을 모두 일본도로 베어 죽이는가 하면 안도 등 여수 외곽지역을 돌면서도 많은 사람을 죽였다. 어쨌든 명분은 빨갱이를 죽인다고 하면 그만이던 시절이었다.
여순사건 진압 후 부역자 처벌을 위해 시민을 집결시킨 모습
여순사건 진압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그의 이름은 바로 이승만 대통령 귀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1949년 두 번의 승진을 거쳐 1949년 8월 23연대장(중령)을 맡게 됐다.
그는 23연대를 이끌고 영남지역을 돌면서 빨치산을 토벌했다(고 쓰고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읽어야 한다). 그러나 장교로서 가장 중요한 전투수행능력은 개판이었다.
그의 실력이 백일하에 드러나는 것은 바로 1950년 한국전쟁이다. 육사 8기생들의 증언집인 에 따르면 김종원을 가리켜 "학살에는 귀신, 전투에는 등X"이라고 했으며, 미국 군사고문단 보고서에는 "부하에게 가혹하였고 전투에 비겁했던, 전술적 두뇌가 없었고 부하장병들로부터 원성이 높았다"고 적혀 있다. 그가 지키고 있던 영덕은 한국전쟁 후 허무하게 북한군에게 빼앗겼다. 이후 미군의 지원으로 잠시 탈환했지만 다시 빼앗겼고 결국 대구에 있던 22연대의 지원으로 간신히 전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영덕전투에서 김종원은 부대 책임자이지만 전투에서 수차례 이탈했다. 미국 군사고문단 보고서에는 "김종원이 끝없이 후퇴하여 전투 때마다 사라진 연대장을 찾느라 힘들었다"고 했을 정도다. 물론 한국전쟁 초기 고위장교들의 무능과 전투이탈은 익숙한 것이었다. 그러나 김종원은 정도가 심했다.
또한 김종원이 낸 작전도 황당한 것이 많았다. 일본군식 '반자이 돌격'을 명령하자 작전장교였던 중위가 이를 반대하고 우회돌격을 제안했다. 그러자 김종원은 옆에 있던 헌병에게 바로 중위를 총살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작전장교는 바로 권총을 뽑아 들고 헌병과 대치했다. 부하들끼리 총을 겨누게 한 무능한 지휘관이었다.
그는 무능했지만 또 포악했다. 미군 군사고문단이 보는 앞에서 장교와 사병을 죽이기도 했다.
김종원이 자신의 부하들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있다. 어젯밤에는 미군 전초기지에서 총질을 했다. 총 개머리판으로 부하를 구타하고 영덕에서 후퇴하는 사이 실종됐던 장교를 사살했다. 부하들이 김종원을 제거하지 않는 한 다시 총질할 것으로 보인다.
-1950년 7월 26일 미군 군사고문단 에머릭 대령 보고서
그는 차를 타고 다니다 자신에게 경례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가혹하게 부하를 폭행하고, 영덕 남방 고지탈환에 실패하자 소대장과 사병을 즉결처분 하는 등의 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유명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김종원을 도저히 그냥 둘 수 없었다. 미국은 이승만을 설득해 1950년 7월 말 김종원은 23연대장에서 해임됐다. 그러나 1950년 8월, 이승만은 김종원을 대령으로 승진시키고 헌병부사령관으로 임명했다. 그의 나이 고작 28살이었다.
김종원은 피난 수도 부산에서 헌병부사령관이자 계엄사령부 민사부장을 맡았다. 김종원은 언론사에도 두려운 존재였다. 그는 언론에 보도된 자신의 부대 기사를 반드시 챙겨보고 자신을 '타이거 김, 백두산 호랑이'로 쓰도록 했다.
그가 계엄사령부 민사부장을 할 때 당시 부산 언론은 김종원 관련 기사를 항상 1면에 전진 배치해주었다. 반면 서울에서 피난 온 중앙언론들은 김종원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당시 연합통신(연합뉴스 전신의 전신 쯤 되는 언론)은 되레 김종원이 병사 단속을 못 해 부산시내에서 말썽을 저지른다고 비판 기사를 썼다. 분개한 김종원은 연합통신 부국장과 기자를 불러 중태에 이르도록 폭행했다.
당시 부산에는 우리나라 기자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각국의 기자들이 있었다. 김종원이 기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이 사건은 예사 사건이 아니었다. 결국 이승만이 직접 나섰다. 이승만은 자신이 아끼는 김종원을 위해 사과성명을 내고 언론을 달래야 했다.
이런 말썽쟁이가 학살할 때만큼은 달인이 되었다니 얼핏 연상이 안 되실 거다.
김종원은 1950년 3월 14일 영덕 중곡동에서 36명 학살, 이후 영덕에 주둔하면서 1950년 7월 15일 영덕읍 화개리 뫼골에서 보도연맹원 160여 명을 집단학살 하는 등 영덕에서 많은 이들을 죽였다. 영덕에서는 "김종원이 수천 명을 죽였다"고 소문이 날 정도였다.
1950년 5월 30일 김종원 부대는 빨치산 토벌을 마치고 퇴각하다 거제시 마전동 공동묘지에서 43명을 학살했다.
1950년 8월 24일 김종원 부대와 경찰 연합병력에 의해 양산 동면, 원동면, 물금면, 웅상면, 북면, 양산면, 하북면 등 7개 면 주민 약 700여 명이 학살당했다.
1951년에는 지리산 인근에서 빨치산 토벌을 하고 있었다는데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1951년 3월 김종원 부대는 피난민 약 500여 명을 버스 11대에 태우고 산청군 시천면 외공리~점동 사이에 있는 소정 골짜기에 내리게 한 뒤 모두 사살해 버렸다고 한다. 이를 산청 외공리 학살이라고 한다. 오랜 빨치산 활동과 토벌 과정에서 당시 피난민 중에는 성인남성은 거의 없고 아녀자와 어린이 등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함양군 마천면 일대에서도 좌익으로 몰린 52명 가운데 51명을 학살하는 등 지리산 빨치산 토벌과정에서 숱한 민간인을 학살했다. 지금도 지리산 인근에는 '김종원'을 언급하면 치를 떠는 어르신이 있을 정도다.
지금까지 드러난 수만 해도 상당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김종원의 학살 가운데 극히 일부'라 추정할 정도로 그의 학살은 광범위했다. 그의 손길이 미친 여수, 제주도, 지리산 일대, 거제, 양산, 포항, 영덕, 경주, 울산, 고령 등에서 무수한 민간인들이 죽었으리라 짐작된다. 게다가 김종원은 1950년 7~9월 사이 있었던 부산·마산·진주 형무소(교도소) 재소자 3,500명을 죽여야 한다고 적극 주장해 결국 관철시켰고, 재소자 약 3,400명이 학살당했다.
그는 학살 외에도 학살 은폐에 적극 나섰다. 1951년 2월 9~11일 사이 거창 신원면 주민 719명이 국군 제11사단 9연대 3대대장 한동석 부대에 의해 학살당했다. 이는 11사단장 최덕신이 입안한 '견벽청야' 작전의 일환으로 빨치산 배후지역을 말살하는 것이 목표였다. 거창 민간인학살 사건 피해자 가운데 절반가량은 0~16세 아이 어린이였고, 나머지 절반도 부녀자가 대부분이었다. 한국전쟁 중 일어난 수많은 민간인학살 가운데 거창 민간인학살사건은 용케 생존자가 있었고 군인들 가운데서도 증언자가 있었다.
거창 민간인학살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시위
(이미지
놀랍군요 ㄷㄷㄷㄷ
이승만 ㅆㄹㄱ새끼는 밑에도 ㅆㄹㄱ들 쓰네
유유상종인가 지옥갈 ㅆㄹㄱ들
개승만이는 정말 빠지는데가 없네^^
개독쓰레기 이승만이 개독쓰레기를 키웠네요
개독쓰레기는 답이없나봄
이명박 인명진 황교안 이 개독쓰레기들...
개독쓰레기들을 가만히 보고있는 한
이 나라는 답이 없음
박근혜 탄핵 반대 등 개보수 집회에
빠지지 않는 오직예수 피켓....
십알단 뉴개또라이트까지
젊은 개독쓰레기 부터 늙은 개독쓰레기들까지
정말 답이없음
정치인들은 그 세력에 말을 못함
언론도 말을 못함
개같이 달려드니까
이건 국민들이 처리해야함
경북 경산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이승만도 개.새끼.
이승만을 옹호하는 새끼들도 개.새끼.
과거는 꼭 청산하고 넘어가야합니다!!!
이승만이 대통령이 된게 잘못된거지
백범 김구선생님이 살아계셨더라면...
인면수심
전무후무하네요
원래 시대가 바뀌면 그전에 썩은것을 도려내고 시작하는게 역사의 순리인데
대한민국만 그렇지 못함ㅋㅋ
저런놈이 그 전쟁통에 하극상 당해서 총으로 안죽은게 용하네요;;
그냥 흔한 대한민국 기득권이네..
지금도 무기만 안들었지 이런 종자들이 들렸자나요..
상식이 안통하는..
이승만 쌍놈만큼 진짜 나쁜 개새키네요 죄없이 죽어간 분들이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김종원 저 씨팔넘 무덤에 침뱉고 짓밟고 부관참시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구일본군 출신 군인들이 무능하고 포악하고
잔인한놈들이 많았다죠 그 역사와 전통이
지금도 남아있구요 대한민국 군의 장교의 근간도
일본육사가 기원이기도하고... 더욱이 리승만이
독립군출신 장교들을 얼토당토않은 누명을씌워
대규모로 학살해 버리는 바람에 군의 일본화가
더 심해졌을겁니다... 결론은 리승만 10새끼임
이런놈은 나한테 걸려야 머리에 터널을 만들어 줬을텐데
개독쓰레기는 답이없나봄
이명박 인명진 황교안 이 개독쓰레기들
여기에서 보듯이 자칭 보수라는 것들은 일에는 철저하게(?) 무능하지만 빨갱이 지적질은 누구보다도 능수능란함.
이명박근혜 정권에서도 윗대가리 잡고 있는 것들 하나같이 행정, 외교에 무능력하지만 조작이나 정치질에는 더럽게 능수능란함.
반민특위가 제대로 역할을 했다면 저런놈은 진작에 사라졌을텐데
지금 특검이 랑 똑같다 이번에도 무력화되면 더이상기회가 있을까
저승만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