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간의 캐나다 여행 마치고 왔습니다. (사진有)

오늘 공항에서 오자마자 사진부터 백업하면서 몇개 그냥 보이는것들 뽑아서 잠시 건드려봤습니다.
오로라 일정만을 위해서 구매한 삼양 xp 10mm는 화각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고.. (결과물은 열어봐야겠지만..)
예약하기 엄청 힘든 (5분안에 1년 중 오픈하는 몇달 일정이 마감) 오하라 호수도 다녀왔는데, 첫눈이 내려서
정말 예뻤습니다.
밴쿠버부터 록키 옐로나이프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비도 많이 맞아보고 눈도 많이 맞아보고 다양한 경험을 했네요.
작업하는 사진들 중 괜찮은 것들은 가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여러대의 카메라와 렌즈를 가져가는 것도 마지막이라 무리를 했는데, 후회없이 다녀왔네요 ^^..
메모리카드는 256GB 3개 사용하고 128GB도 거의 다 채웠네요 .. (7알3과 6400 ...)
개인적으로 호수는 오하라호수 > 모레인호수 > 레이크 루이스 순으로 예뻤고요..
오로라 관측은 오로라 지수가 절대적이진 않았다 입니다. 어플에서 오로라 위치와 상관없이
하늘에는 오로라가 댄싱을 췄고, 가끔 쎄게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오로라지수 6이 있었는데,
그 날은 구름이 많아서 제대로 관측을 못했다고도 하는 것을 보니.. 여러모로 운이 좋아야 제대로 감상을
하나봅니다.
너무 졸려서 횡설수설하니.. 몇장 올려보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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