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왜, 지금 a9m2를 살까요?
a9이 현재 국내 기준으로 가격이 340만원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출시가 최소 500은 넘길 바디를 대체 누가 왜???
주로 바뀐 점은 아래와 같은데, 다 "m2"라고 이름 붙일 정도의 상향인가요?
"최상위 라인업" 에서?
1) 기계식 셔터로 연사 성능 초당 5장->10장 : 이건 타사 플래그십 비해 열등한 성능이니 내세울 부분이 아닌데다, 애초에 a9이 호평 받았던게 전자식 20연사+블랙아웃 프리 콤보 때문인데.. 기계식 10연사 필요한거면 a7r4 써도 되고 a7m3 써도 되죠.
2) 안티플리커 탑재 : 마찬가지로 타사에서 이미 탑재된지 꽤 됐던거라 의미없고.
3) 만듦새 상향 : 환영할 일이지만 그립부 형태는 a7r4에서 확인했듯이 호불호 갈리는 것 같고.
4) 5G wifi 등 연결성 강화 : 이건 극히 일부 프레스에서 필요할 것 같은데 a7r4보면 별 의미 없는 기능이고.
a7r4가 나오면서 "업그레이드가 없다"고 대차게 까였지만, 사실은 업그레이드가 있었죠.
1) 4200만화소에서 6100만 화소로 올라갔는데 노이즈 수준은 유지했다는 것
2) 화소가 1.45배로 올라가면서 처리 해야되는 데이터도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속도(저장 등)는 유지했다는 거(물론 그래도 D850같은 경쟁 기종 보다 부족하긴 했지만)
3) 셔터 유닛이 변경되어 더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져서 화질에 덜 영향을 준다는 점
등등..
주로 물리적인 변화뿐이라는게 아쉽고 여전히 부팅속도, 저장속도 느리고 저장 중 조작안되는거 똑같지만 그래도 R시리즈는 고화소=고화질 강조하는 모델이니 아쉽다 정도로 받아들일 만한 제품이라 생각했는데, a9m2는??
"전자식 셔터의 장점"과 "빠른 속도"를 강조했던 기본 컨셉은 어디로 가고 곁다리만 바꿔서 새 제품으로 내놓은 건데, 이 제품이 소니에서 "최상위 제품"에 라인업 되는 제품이라는 걸 생각하면 너무 안이하게 내놓은 거 아닐까요?
막말로 이걸 누가 왜 삽니까?
소문으로만 들리던 글로벌셔터를 넣으면서 전자식 셔터의 단점이라고 지적받던 부분을 더 보완하던지,
화소를 3000만 수준으로 올리던지,
둘 중 하나는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정말 아쉽네요.
이렇게 쓰면 어찌됐던 쓸 사람은 살 거고 안 쓸 사람이 말만 많다고 할 것 같아 말하자면, a9, a7r4 다 사서 쓰고 지금도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전.
https://cohabe.com/sisa/118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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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에 극히 프레스 필요라하셨는데..
a9은 프레스용으로 만든거 아닌가여...
기계식 써야할 상황있으신분들은 희망적인 10연사같고 (이것도 프레스)
저는 딱 프레스용에 맞춰 업뎃느낌입니다.
워낙 a9이 완성용이라 어짜피 늘것도없어보엿지만 대체 뭐가늘까했는데 역시는 사진자체는 늘게없었어요
내용 수정하며 덧붙였지만, 얘기 나오던 글로벌셔터를 넣던지, 이게 힘들다면 화소를 2800~3000만정도로 올리던지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a7r3에서 r4가면서 화소가 1.45배 늘었는데 전체적인 속도 유지한 것 보면, 3000만 화소 정도까지는 a9 수준으로 속도 유지하면서 올릴 수 있었을 겁니다.
화소 안늘린거 진짜 왜인지 모르겠는건 동감합니다. 3000만 화소는 나올줄 알았는데
그 외는 그냥 딱 프레스바디인가 싶은 아쉬운점은 다 고쳐나온거같고 가격도 a9 첫 발매가 생각하면 그냥 비슷하게나온거같아요
참 아쉽습니다..
이러다가 캐논에서 EOS R2 잘나오면
유저 많이 빼앗길듯 싶네요
지금 멈춰서 후발주자 볼때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앞서나간다는 인상을 줬어야 되는데, 잘못 판단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캐논 R시리즈나 니콘 Z시리즈 플래그십 기종 혹은 상위기종 나오면 바로 안 팔릴 기계로 보입니다.
누가 말하는 것처럼 "타사에서 플래그십 내놓으면 살짝 떨어지는 스펙으로 A7M4 내놓는다" 가 전략일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멍청한 것 같구요.
신제품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구매하겠지만, 예판품절, 대란 같은건.. 기대하기 힘들듯 하네요
네. a9 수준으로 안 팔릴 것 같습니다.
일제 불매 중인데...개인적으로 잘됐다고 생각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