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너무 졸려서요 ㅠㅠ 일하는 척이라도 해야해서...ㅠㅠ
얼마전 만든 나무잔입니다.
정확히는.... 그냥 어쩌다보니 나온 결과물입니다. ㅠㅠ
참죽 가지목을 구해놓고... 대체 이걸로 뭘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돌리고보자 싶어서
돌리다보니... 나온 결과물이네요....
우선 가지목의 외피를 뜯어내고... 적당히.. 중심점을 잘 찾아서 선반에 걸어줍니다....
그리고 대충 둥글게 밀어주구요...
그담엔 아주 둥글게 만들어 줍니다....이때 좀 고민을 한게...
뭘 만들지 몰라거.. 외피를 좀 남겨볼까 하다가.. 그냥 쭉쭉 밀었습니다.
그리고 손이 가는데로... 모양을 내다보니....와인잔이나 하나 만들어보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대략적인 위치를 잡아봅니다.
그리고 굽을 만들고 뒤집어서 안쪽을 파줍니다.
대충 모양이 나오네요...그리고 고민을 해봅니다. 잔을 받치는 부분을 어찌할찌..
분명 너무 가늘면 부러질테니.... 좀 굵게 그리고 잔 부분을 좀 크게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짜잔...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이후 굽을 잘라내고... 사포질
그리고 오일을 발라줍니다. 이걸 식용으로 쓸 가능성이 농후해서...
식용가능 오일을 이용해서 발라줍니다.
기둥부분에도 포인트를 하나 넣어줬습니다....
중심을 잡을때 완전히 심재를 기준으로 안하고 살짝 틀어줬더니 나이테가 잔을 따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이 나오네요
이 잔으로 주말에 있던 아버지 환갑기념 식사때 아버지께서 한잔했습니다. ㅎㅎㅎ
이건 그냥 부록으로 만든 느티나무 그릇입니다.
동생이 중국 다녀오면서 사온 해바라기씨를 담아서 주말동안 열심히 까먹었네요 ㅎㅎㅎㅎ
요건 어제 할꺼 없어서 만든 샤프입니다.
신사와 숙녀의 모습을 모티브 삼았는데... 원래 신사쪽은 하얀 변재부가 보이는 반대쪽을 찍었어야 했는데...쩝...
그리고... 숙녀는... 뭐랄까.. 라인만들기가 참....거시기해요...
처음 계획은 강열한 레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모티브였는데.. ㅠㅠ
이상.. 졸음을 깨기위해 열일하는척 하는 셔니의 취미 목공 생활기였습니다
https://cohabe.com/sisa/118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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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은 추천!!
아이쿠... 감사합니다.
호.................... 아트네유........
^^ 칭찬에 감사드려요
제사 음식 그릇도 만드실수 있겠네요 오 대단
나중에 시간을 내서 제기 한 세트 만들어 볼 계획은 가지고 있습니다. ㅎㅎ
댁에 제사 지내신다면 완전 강추지요....
조상님들도 너무 좋아하실듯합니다. ㅋㅋ
큰집에서 제사를 지내기는 합니다.
제가 기독교인이긴 하지만..제사는 그냥 조상에 대한 존중 또는 존경이라 생각해서요..
어르신들 뵈면 인사하듯.....
정말 자게에도 능력자분들이 많으시단.;;;
이정도는 능력자라 하기 부끄럽습니다. ^^;;
우와..저도 목선반 배우고 싶은데..금손이십니다!
근처 목공방을 이용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몇달 수강하시면 이후 참 쉬워집니다.
아...이거 좋은데요...
^^ 감사합니다.
목공하시던 군 대대장이 생각나는군요.
그분은 죽은 나무를 통째로 가져다 잘라서 내무실 안에서 작업하고 모터 돌려서 안에 수초 넣고, 물레방아 넣고, 별별 재주를 다 부렸던데;;
오.. 목공에 물질까지... 멋진 분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