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딸에게 임원직 세습? '스페셜올림픽' 사유화 의혹 왜 나왔나
https://news.v.daum.net/v/20191003110602911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국제 스포츠 기구인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년간 회장을 역임해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단체입니다. 또한 나 원내대표 딸 김 모 씨의 이 단체와 관련한 여러 활동을 둘러싸고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어제(2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를 둘러싼 각종 특혜 논란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나 원내대표 딸의 공연과 국제 활동뿐 아니라, 임원직의 세습,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금 등 여러 특혜 의혹이 또다시 제기된 겁니다.
스페셜올림픽 코리아의 현재 임원진 명단에 나경원 원내대표 딸 김 모 씨가 당연직 이사로 올라와 있다.2015년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당시 예결위 소위자료. 문체부에서 지난 2015년 처음 실시했던 장애인체육 단체 법인화 예산 지원에서, 당시 국회 예결위 소속이던 나경원 의원이 법인화 지원 예산 20억 원 증액을 요구했다. 이 예산은 이후 10억 원으로 깎여 모두 스페셜올림픽코리아로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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