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프로필... 촬영 현장 ㄷㄷㄷ

모델 촬영을 했습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작은 시행착오들이 있었어요.
촬영현장은 이렇습니다

일단 촬영을 시작.

찍다 보니, 머리카락이 왼쪽 어깨를 가리는 게 별로예요. 그래서 머리를 넘기고 촬영

어깨는 좋은데, 얼굴 아래쪽이 좀 어둡네요. 주 조명이 머리 위에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조명을 살짝 틀어서 얼굴을 비추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선 보조조명을 조정해서 어두운 부분을 살짝 밝혀줬어요.

나아졌나요?
참. 보조조명은 여기 숨어 있습니다

탑조명으로 찍은 이유가 두어가지가 있는데요,
하나는 얼굴 메이크업이 번들거려서, 조명이 더 내려오면 하일라이트 정반사가 심하게 난 게 있고요
또하나는 모델 위치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져서 인데,
이건 다음 번에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요. 오늘은 이 정도만.
아래는 좀 어둑한 분위기로 찍은 사진들이에요. (얼굴 아래를 밝히기 전)

위 사진은 배 부분이 나와서 좋은데, 옆구리 라인이 다 묻혀서 아쉽더라고요.

이 포즈도 좋긴한데, 다리가 벌어지면서 하체가 좀 부실해진 느낌?
그래서 클로즈업!

적정선에서 다리가 끊어지면서, 바디라인이 더 풍부해져 보이네요.
가장 맘에 드는 건 이 사진이었어요.

포즈와 시선. 다만 아래쪽 수영복이 너무 튀죠? 그래서 후보정으로 쓱쓱.

그밖에 밝기를 올려줬고요, 닷징과 버닝으로 하일라이트를 살리고, 색상을 살짝 돌려줬어요.
동영상에선 포토샵 이야기를 조금 더 담긴 했어요. 간략하게 훓긴 했지만.
그보다는 조명 이야기, 모델과 소통, 현장 분위기 등을 담았어요. 참고하실 분을 위해 링크 놓을게요.
https://youtu.be/EtvGlMa6oks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