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와이프가 착한일 한것 같음

비오는 퇴근길
쾅하는 소리에 고개 돌려보니
오토바이 운전자가 바닥에 넘어지며
뒤통수가 바닥에 심하게 부딪쳤다고함
헬멧은 바닥에 나뒹굴고 아마도
사고나며 헬멧이 벗겨진후 날아가고
맨머리 그대로 바닥에 충돌한것으로 보임
오토바이에 깔려있고 머리에서 피나는거
119 신고하고 119 시키는대로 조치했다함
사고자는 정신 못차리고 경련만 일으키고 있었다함
여기서 뮛 같은게 옆아저씨는 112신고했지만
와이프가 오토바이 같이 들자니 경찰이 그대로
두라고 한다며 도와주지 않았다고 함
바로 앞 바출소가 있어 금방 경찰와서
같이 오토바이 들어 올림 떠그럴
이후 사고자 와이프한테 내가 왜 이러고 있냐고 물어보며
반쯤 정신차림(이름,생년은 기억하는데 생일이랑 부모님
연락처 기억을 못함 23살 ㅠㅠ)
엠블런스 실려가고
경찰이 와이프 인적사항 적어고가 와이프는 집에옴
집에 온 와이프 손에 피묻힌채로 나한테 막 이야기 해줌ㅎㄷㄷ
이후 같이 집에 있는데 119와 경찰한테
문자와 전화가 많이 옵니다
사고경위 물어보는듯
한참뒤 경찰에서 또 연락옴
표창장 줄테니 오라고하는거 거부
사고자 부모가 인사하고 싶다고 연락처
물어본다 알려줘도 되냐는것도 거부
착한일한듯 매우 칭찬해줌
근데 표창장이 뭔지 몰라도
너무 남발하는거 아인가예?~*.*;;;
Ps.나. 경찰이 주는 감사?표창? 이런거 받으면 혜택이 뭔지 검색해봤슴 포돌이 인형준다는....~*.*;;; 고로 난 겉 다르고 속다른 속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