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rd prvke 31L 큐브 활용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 wandrd prvke에 대한 글을 또 쓰게 되네요... -0-;;;
제가 카메라 가방을 고르며 중점을 둔 사항은 아래 두 가지였습니다.
1. 데일리 가방으로도 쓸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
2. 가방을 내려놓지 않고 카메라&렌즈 입출 및 교환이 가능
그래서 선택하게 된 prvke를 직접 받아보고 사용해 본 결과 디자인은 OK!
하지만 2번 항목에서 조금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그 고민에 대한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메인 지퍼 사용

(스트랩도 없고 찍어둔 사진도 없어 구글링으로 다른분 사진을 가져왔어요. 죄송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메인 지퍼를 열면 수납부가 통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연결 스트랩도 추가로 사야함)
그래서 메인 지퍼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딘가에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카메라를 꺼내거나 렌즈를 꺼내기 위해서는 사이드 지퍼를 사용해야 합니다.
사이드 지퍼를 사용하여 카메라를 꺼내는 것은 OK! 하지만 렌즈를 교체하기 위해 기본 제공되는 파티션을 사용하니... 불편합니다...
#기본 제공 파티션을 활용한 수납

기본 파티션 사용 시 불편한 사항
1. 큐션감이 거의 없는 재질이기 때문에 충격 흡수가 잘 될까?
2. 크기가 다른 렌즈 수납 시 렌즈가 뒹굴러 다님
- 2470gm 넣고 다니다가 동일 위치에 55.8렌즈를 넣으면 파티션 재배치를 하지 않는 이상 렌즈가 날아다님
- 파티션을 꼼꼼하게 사용하면 안날아다니겠지만.. 그러면 교체가 너무 힘들어짐
3. 강력한!! 찍찍이..
- 자주 붙였다 때면 큐브 내부에 있는 천이 찢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공포감 발생
- 사이드 지퍼를 통한 파티션 재배치가 힘듬
그래서 파티션을 이리 저리 바꿔 보며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걸 사용해야 하나...? 장터로 가야하나....?
그러던 찰나!! 눈에 들어온 것이 첫 카메라(캐논 600D) 구매하면서 사용 중이던 가방에 파티션만 추가하여 쓸려고 구매했던 아래 이 제품!!
#호루스벤누 파티션(홍보아님)

이 제품을 활용하여 수납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방식이 됩니다.
#호루스벤누를 활용한 수납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크기가 딱!! 맞아요!!
(단! 렌즈를 구분하는 파티션, 입구를 막아주는 파티션 이렇게 두 개가 필요한데 제가 제품을 여러개 사서 두개가 있는 건지 원래 두 개가 들어 있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이것이 바로 렌즈를 보하기 위한 파티션과 그 파티션을 넣을 큐브와 큐브를 들고다니기 위한 가방의 환상의 조합....
(응??????? 이건 뭐 바보도 아니고.....)
#설치방법

이렇게 해두면 큐브에 붙인 칸막이 때문에 카메라와 렌즈가 부딪히지 않고 카메라를 빼더라도 파티션이 왔다 갔다 움직이지 않음.
#교체방법

이제 사이드 지퍼를 이용해서 렌즈를 수납하거나 교체하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잦은 찍찍이 사용으로 인한 큐브 천 찢어짐에 대한 공포도 사라졌어요...
이정도면 장터 안가도 될 것 같아요 ㅠㅜ
이상 Wandrd prvke 31L 큐브 활용기 였습니다.
큐션칸막이에 대한 호칭을 뒤죽박죽 쓴 부분이 있지만... 이해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 따로 수정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