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방진 방적 이란...

그전부터 올림푸스 왜 쓰냐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실제 작업에 투입하면서 느끼는 점을 좀 얘기해 보려 합니다.
어디 지령 받은게 아니고(;;;) 전부터 한번 적어 볼까 했는데 바뻐서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얘기를 해봐요.
일단 방진 방적 인데..
걍 요즘 카메라들 다 왠만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이게 또 뭐랄까 신뢰도가 다르긴 하네요.
얼마전에 화성에 위치한 중소기업 홍보 영상을 찍으러 갔는데요.
여기에 엄청 큰 워터젯 커팅 머신이 있어서 시연을 부탁 했죠.
가끔 물이 튈 수 있다고 괜찮냐고 하는데
오케이!! 묻고 더블로 가!!

는 아니고 일단 찍겠다 했습니다.(설마 진짜 튀겠어... 하는 마음에)
아니나 다를까 영상 말미에서 물이 엄청 튀면서 카메라에 뒤집어 썼습니다.
물이면 걱정은 전혀 안 하겠는데 기계에 물과 모레를 섞어서 쓰는 제품 이라고 하네요(아무래도 모레가 연마제 역활인듯)
카메라를 보니 흙탕물이 되었는데 바로 투입은 해야 겠고 천으로 닦으면 대물렌즈 다 흠집이 나겠더라구요..
업체 관계자는 미안하다고 어쩔 줄 몰라하고..
걍 쿨하게 화장실 가서 물로 바로 씻고 물기 제거 후 바로 촬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게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올림의 방진 방적 이라고 할까요?
암튼
별거 아닌데 글이 엄청 길어 졌네요....
당시 영상 캡쳐 사진 올리고 오늘은 물러 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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